중국역사 탐구241 동치제. 어머니 서태후에게 권력을 다 빼앗기고 결국 비참하게 죽어간 황제 어머니 서태후에게 권력을 다 빼앗기고 매일밤 홍등가나 드나들다 결국 비참하게 죽어간 황제 동치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중국의 3대 악녀 중 한명인 서태후에게는 청나라 9대 황제 함풍제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한명 있었습니다 그는 청나라 10대 황제인 동치제 인데요 사실 서태후는 후궁이었지만 동치제가 황제로 즉위하고 나서 태후가 된 사람 이었죠 하지만 동치제는 엄마가 서태후라서 허수아비와 같은 삶을 살았고 죽음 또한 비참 했었습니다 그에게는 과연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동치제는 청나라에서 아버지에게 황위를 이어받은 마지막 직계 혈통 황제 입니다 청나라 역대 황제들 중 가장 강력한 정통성을 가졌던 황제이죠 하지만 동치제는 고작 5살의 나이로 황제가 되었고 그가 황제가 된 시기엔 백련교도의 난과 1,2차.. 2023. 4. 25. 숭정제. 명군이 될수 있었지만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명나라 마지막 황제 명군이 될수 있었지만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명나라 마지막 황제 숭정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한 나라가 멸망할때에는 갑자기 멸망하는 경우가 별로 없고 많은 세대를 거치면서 폭정이 이어지다가 막판에 결국 멸망하고 말죠 그리고 대개 마지막 황제는 나라를 망하게한 황제라며 온갖 욕을 먹기 마련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이 인물도 한 나라의 마지막 황제 였죠 그런데 이 인물을 욕하기엔 망해가는 나라상황을 반전시키려 노력했고 그렇다고 칭찬하기엔 신하들을 믿지못하고 의심도 많았으며 심지어 구국의 영웅 원숭환을 처형시키기까지한 인물입니다 그는 바로 명나라의 마지막 황제 숭정제인데요 망국의 마지막 황제 치고는 나름 평가가 좋습니다 숭정제 이전의 황제들이 워낙 나라를 개판쳐놨었기 때문에 이미 기울어질대로 기울어진 명나라를 되.. 2023. 4. 25. 함풍제.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전혀 몰랐던 최악의 암군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전혀 대처하지 못한 최악의 암군 함풍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지난번에 청나라를 세웠던 인물 누르하치와 홍타이지, 그리고 섭정왕 도르곤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오늘은 청나라가 본격적으로 기울기 시작했을때 청나라를 다스렸던 황제 함풍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가 황제가 된 이후 온갖 종류의 재앙이란 재앙은 다 일어나 버렸기 때문에 이후 청나라는 점점 망해가기 시작했고 함풍제 이후의 황제들은 죄다 허수아비 황제들이었던 이유로 그는 실질적으로 황제로써 황제의 권력을 행사한 마지막 황제라고 볼수도 있죠 함풍제는 도광제의 넷째 아들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혁저로, 형들이 모두 세상을 떠나버렸기 때문에 도광제의 실질적 장남이 함풍제였었죠 1831년 7월, 도광제와 전귀비 사이에서 태어난.. 2023. 4. 17. 왕전. 진시황제가 천하통일을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장군 진시황제가 천하통일을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기도 했고 무장으로써나 정치인으로써 최고의 기량을 펼친 장수 왕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원전 230년 천하통일의 첫걸음을 시작한 진왕 영정은 10년 뒤인 기원전 221년에 여섯 나라를 차례로 정복하고 중국 역사상 최초의 통일제국을 세우며 황제가 되었습니다 그의 천하통일에는 두 개의 유력 가문이 큰 공을 세웠는데 바로 왕 씨와 몽 씨였죠 몽 씨는 몽무, 몽염으로 대를 이어가며 진시황제를 도와 천하통일의 초석을 마련했고 왕 씨는 왕전, 왕분, 왕리로 이어지는 3대가 진시황제의 최고 공신이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장군 왕전은 진시황 최대의 조력자였다고 합니다 왕전은 타고난 용병술과 군사학으로 진나라 군대를 지휘해 6개국 중 조나라와 초나라를 제압했고 그의 아들인 .. 2023. 4. 16. 백기. 춘추전국시대 수 백만 명을 죽인 인간도살자 칭호를 얻었던 괴물 백기는 왕전, 염파, 이목과 함께 춘추전국시대 4대 명장으로 불리는 전투의 화신이었습니다 만화 킹덤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덕분에 춘추전국시대의 수많은 나라들 중 최후의 승자는 바로 진시황의 진나라라는 것 또한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오늘은 이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공을 세우며 그야말로 일등공신이라 불릴만했던 한 인물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바로 한신과 함께 중국 역사상 최고의 장군으로 꼽히는 백기입니다 진나라는 기원전 306년에 왕위에 올라 기원전 251년까지 무려 55년간 재위한 소양왕 때 이미 천하통일의 기반을 만들어뒀죠 소양왕이 마련한 진나라의 강력한 군대와 드넓은 영토 비축된 군량 등은 고스란히 시황제에게 전달되.. 2023. 4. 16. 주유. 사실 제갈량에게 크게 관심없었던 삼국지 연의 최대 피해자 삼국지 연의에서 제갈량을 띄워주기위해 심하게 너프 먹은 주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삼국지에서 오나라의 장수중 가장 뛰어났다고 알려진 장수는 주유입니다 그런데 이 주유는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뛰어난 외모와 지력을 갖춘 유능한 인물로 나오기는 하지만 사실 그것들은 모두 제갈량을 띄워주기 위한 밑밥에 불과했죠 이토록 뛰어난 주유가 늘 제갈량에게 당하기만 하면서 열폭만 하다가 결국 자기 무덤을 파면서 죽을 정도로 제갈량이 뛰어났다 라는 나관중의 주장을 위해 희생된 비운의 인물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실제 주유는 제갈량에게 그런 열등감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하죠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실제 역사 속 주유의 모습에는 대체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유의.. 2023. 4. 11. 유비. 삼국지 연의의 내용과는 달리 무력과 전략면에서 굉장히 뛰어났을것으로 보이는 인물 삼국지 연의에서는 좀 나약하고 답답한 행보를 보이지만 실제 정사에서는 왠만한 전투에서는 직접 출진해 모조리 썰어버리는등 굉장히 무력과 전략면에서 뛰어나 보이는 유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유비는 삼국지의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는 인물이지만 삼국지를 읽어본 사람들이 유비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들은 그 좋은 부하들을 가지고도 제대로 써먹지도 못한 나약하고 무능한 군주라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삼국지연의를 쓴 나관중이 유비를 그런 인물로 묘사했기 때문일 뿐 실제 역사 속에서의 유비는 그야말로 조조의 맞수라고 할만한 인물이었다고 하죠 삼국지 정사를 쓴 진수가 유비에 대해 내린 평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비는 포부가 크고 굳세며 너그러운 성품을 가졌고 능력 있는 인재를 알아보는 눈을 가진 데다 선비.. 2023. 4. 10. 예양. 자신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준 주군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인물 자신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준 주군 지백을 위해 자객이 되어 목숨을 바친 인물 예양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지난번에 대의를 위해 자객이 되었던 형가에 대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자신을 알아주던 사람의 복수를 위해 자객이 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는 형가와 더불어 협객의 시초로 불리는 인물로 사마천이 저술한 의 자객열전에 이름이 올라온 인물이죠 그의 이름은 예양으로 춘추시대 말기 사람입니다 춘추시대 말기에 진(晉)나라에는 ‘육경(六卿)’이라고 일컬어지는 여섯가문이 있었습니다 (‘지(智)씨’, ‘범(范)씨’, ‘중행(中行)씨’, ‘한(韓)씨’, ‘위(魏)씨’, ‘조(趙)씨’) 하지만 이 가문들 사이는 좋지 못했는데요 예양은 처음엔 범씨와 중행씨를 섬기고 있었지만 그들은 예양을 대수롭지.. 2023. 4. 6.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