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하라. 주가는 어쨌든 상승한다' 라는 명언을 남긴 투자 하나만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인물 워렌버핏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주주이자 회장인 워렌 버핏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의 재산은 1,348억 달러로 한화로 치면 약 186조원이며
2024년 4월 기준, 세계 부자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죠
주식투자를 할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강조하는것이 바로
복리의 마법인데요
워렌버핏은 1965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21.6%의 수익을 거뒀는데
이를 복리로 계산하면 총 약 182만%의 수익을 거둔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복리가 계속 쌓여
그의 재산은 눈덩이 불어나듯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
전재산의 99% 이상이 50세 이후에 만들어진것이라고 하죠.
또한 버핏은 그 많은 돈을 깨끗한 방법으로 벌었다는 것에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한데요
게다가 투자로만 이 정도까지 부를 이룬 사람은 찾기 힘들기 때문에
그만큼 그는 독보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과거 그의 인지도는 제로에 가까웠습니다
그는 굉장히 오랫동안 세계 부자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었지만
2008년 세계 1위의 부자에 오르기 전까지는 그가 누구인지 잘 몰랐다고 하죠
빌 게이츠는 누구나 다 알고 있었지만
워렌 버핏의 이름을 들으면 그게 누구냐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가 되었죠
그는 살면서 후회되는것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주식투자를 11살 때부터 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더 어릴적부터 주식을 시작하고 싶어했다네요.
그만큼 투자에 진심이었죠
또한 버핏은 어릴적부터 정말 대단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6살 때 껌과 콜라를 팔며 장사를 시작했고
11살 때는 차트를 보고 주식투자를 시작했죠.
이때 한 주식을 38달러에 사서 40달러 정도에서 팔았는데
나중에 그 주식이 200달러를 넘어가자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합니다
실제로 훗날 버핏은 '인내하라. 주가는 어쨌든 상승한다'
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을만큼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죠
그리고 15살때는 오마하 북부의 농지 49,000평의 주인이 되었고
17살 때 핀볼 머신 대여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교사들보다 더 많은 월수입을 벌고 있었습니다
또 버핏이 어릴적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요
버핏이 어렸을 때 주식을 투자한 적이 있었는데
한 동네에 살았던 몇몇 이웃들은 버핏이 투자한 곳에 똑같이 투자를 했던것이죠
당연하게도 다들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또한 소아과 의사인 캐롤은
당시 20대 중반밖에 되지 않았던 버핏의 말만 믿고
어느 한 회사에 1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그 주식은 2008년에 4억 6900만 달러가 되었다고 하죠
버핏과 동네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대박난게 부럽긴 하네요
그리고 그는 공부도 잘했던 모양입니다
버핏은 친구들보다 일찍 대학에 갈수있는 자격은 얻었지만
대학교에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죠
그는 이미 투자와 사업으로 돈도 많이 벌고 있었고
대학에 가는것을 시간낭비로 생각했으며
자신을 가르치기에는 대학들 수준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버핏은 유능한 CEO들을 만나 대화를 통해 배운 것이
대학이나 MBA에서 배운 것보다 더 많다고 말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아버지의 권유로 대학에 진학을 하게 되죠
그는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경제학부와 네브래스카 대학을 거친 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자신의 평생 멘토가 되는 '벤저민 그레이엄'을 만나게 되었죠
이 그레이엄의 수업을 들으면서
버핏은 투자에 대해 더 심도있게 배울수 있었고
가치투자 개념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확립했습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승승장구 하던 버핏은
35살에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가진 백만장자가 되었고
그 해에 버크셔 해서웨이 회사를 매입하고 최고경영자가 되었죠
그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졌을 때도 까딱 없었습니다
이때 베어스턴스라는 회사의 재정상황이 망하기 직전까지 막장으로 치닫자
회사 경영진은 버핏에게 찾아와 제발 투자 좀 해달라고 사정했다고 하죠
그러자 버핏은
"경영진 너네가 먼저 베어스턴스에 투자하면 나도 할께" 라고 말했고
그러자 베어스턴스의 경영진은 그 제안을 깔끔하게 거절했습니다
버핏은 이미 경영진도 베어스턴스에 투자하지 않을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도 투자하지 않았던 것이죠
회사를 경영하던 자신들도 지네 회사에 투자 안하면서
버핏에게 투자 해달라고 하는건 좀 어이없긴 한것 같네요
하지만 버핏은 여전히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던 2009년에
어떤 한 회사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 합니다
당시 미국 2위 철도회사인 BNSF를
340억 달러 (약 47조원) 라는 거금을 들여 투자했는데
글로벌 금융 위기속에 그런 어마어마한 돈을
철도회사에 쏟아부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많은 사람들이 "버핏이 드디어 노망이 났다" 라며 조롱하기도 했죠
하지만 버핏은 그런 조롱들에
"나는 미국의 경제가 다시 부활할 것을 믿는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BNSF의 영업이익은 2009년 18억 달러에서
10년 뒤인 2019년에는 50억 달러로 이익이 껑충 뛰었으며
기업 가치는 1250억 달러에 이르게 되었죠
게다가 340억 달러의 인수 비용을
고작 9년만에 배당금만으로 회수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83살의 나이에 트위터에 가입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정도로
강한 인싸력을 가지고 있던 인물이기도 했으며
2020년에 전세계에 불어닥친 펜데믹으로 발생한 주가 대폭락으로 인해
수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게 되었을때
그 역시 많은 피해를 보기도 했지만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못해 자산의 대부분인 약 1370억달러 (한화167조원) 정도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었던 덕분에
폭락한 주식을 갈퀴로 긁어 담아 또 한번 대박을 치게 되었죠
그는 자신이 가치가 있는 기업이라 믿는곳에만 투자를 하는데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치투자자이기도 하죠
그에게는 반드시 지키는 투자 원칙이 있는데
바로 "가장 중요한 투자 원칙 첫번째는 잃지 않는 것이며
두번째 원칙은 첫 번째 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버핏이 투자하는 기업은 그 사업을 자신이 이해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봤을때 기업이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거나
5년에서 10년 뒤의 기업 상황이 예측이 가능해야 하며
경영진이 믿을만 해야하고, 인수 가격 또한 합리적인 기업에만 투자하는
자신만의 확고한 투자 전략이 있죠
그리고 그는 투자에 있어 미국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합니다
세계 금융 위기의 여파가 가장 강력했던 2008년 10월에는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을 매수하세요, 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기도 했고
2021년 2월,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는
"절대 미국에 반대로 투자하지 마라." 라는 말을 하기도 했죠
게다가 미국의 신용등급은 AAA가 아니라
AAAA(실제로는 없는 등급)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미국과 미국 경제를 무한신뢰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버크셔 해서웨이도 유보금은
전부 미국 국채를 매입하는 데에 쓴다고 하죠
그는 기부왕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죽고나면 자식들에게는 300만 달러씩만 물려주고
나머지 전 재산을 자선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죠
또한 부유층이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워렌버핏을 좋아하고 존경하기도 하는데
버핏은 투자업계에서는 투자자들에게
살벌한 돌직구를 날리는 것으로 악명이 높기도 하죠
물론 그가 하는 기부는 순수한 의도로 보는게 맞겠지만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버핏이 하는 기부를 탈세 하려고 하는짓이라며
그가 하는 모든 행동을 위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의 경제학과 그레고리 맨큐 교수는
버핏이 하는짓은 '세테크'라 부르고 있고
버핏을 '합법적인 탈세의 달인'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죠
그러나 워렌 버핏의 평소 생활은 검소함 그 자체 인데요
현재 그가 사는 집은 1958년에 구입한 오마하 교외지역에 있는 2층 주택인데
거기서만 60여년째 살고 있고
어느날 딸이 아빠의 차를 보고 남들 보여주기 쪽팔린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그제서야 겨우 차를 한대 샀는데 그것도 캐딜락 XTS를 중고로 샀다고 하죠
그리고 매일 아침은 4달러가 조금 넘는 맥도날드 맥모닝 메뉴로 해결한다고 합니다
거기다 그는 2019년까지
2009년에 산 삼성 폴더폰을 사용하기도 했죠
하지만 아이패드로 주가를 조회하고 인터넷 검색용으로 사용하기는 했는데
스마트폰은 2020년 2월이 되어서야 드디어 아이폰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가 젊을때 딸의 침대 하나 살 돈이 아까워서 서랍장을 꺼내
서랍 안쪽에 이불을 깔고 침대처럼 사용했다는 레전드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근데 더 충격적인것은 이때도 그는 수십억원을 가진 백만장자였다고 하죠
워렌버핏은 굉장한 초딩 입맛으로도 유명한데
평소에 즐겨먹고 좋아하는 음식은 햄버거, 밀크셰이크, 체리맛 콜라, 스테이크 라고 하죠
체리맛 콜라는 하루에 5캔이나 마실만큼 콜라 중독자 이기도 합니다
싫어하는 음식은 당연히 녹색 채소이죠
하지만 버핏은 채소따위를 먹으면서 스트레스 받고 사느니
내가 좋아하고 맛있는거 마음대로 먹고 행복하게 사는게
건강에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인지는 몰라도
버핏은 2024년 현재 93세의 나이에도 건강하게 잘 살고있죠
그는 13세가 되었을때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는 30세에 백만장자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오마하의 가장 높은 빌딩에서 뛰어 내릴 것이다."
라고 선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정확히 30살이 되던 1961년에 백만장자가 됐죠.
어린 시절부터, 자신은 미래에 부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단 한순간도 이루어지지 않을것이라고 의심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워렌버핏은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만나라.
당신보다 뛰어난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당신도 더 뛰어나져 있을 것이다"
라고 조언의 말을 남겼다고 하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이 하고 있는일에 대해 의심을 하지않고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언젠가는 우리도 워렌 버핏 만큼은 아니겠지만
좋은 일이 있겠죠?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보여주는
워렌버핏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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