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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 탐구302

조선시대에 왕이 죽으면 정말로 어의가 사형당했을까?? 조선시대에 왕이 죽으면 정말로 어의가 사형당했을까?? 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동안 티비에서 방영된 몇몇 사극들 때문에 조선시대에 왕이 죽으면 그를 담당하던 어의들도 목숨을 잃게 된다는 게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인터넷에 떠돌았던 적이 있었죠  하지만 기나긴 조선의 역사 속에서 왕이 승하했을 때 처벌을 받은 어의는 단 4명에 불과했으며 그중에서도 목숨을 잃은 사람은 효종을 담당했던 의원인 신가귀와 정조를 담당했던 어의 심인 뿐이라고 합니다  어의란 궁궐에서 임금과 왕족들을 전담하는 의원을 뜻하는데 한국사에서 기록된 어의들 중 가장 오래된 존재는 삼국시대 신라에 있었던 '공봉의사'라고 합니다 공봉은 왕의 곁에서 일하는 최측근 관직을 뜻하는 것이니 신라 국왕의 바로 곁에 배치된 어의라고 볼 수 있겠죠  조선시.. 2024. 5. 9.
성삼문. 조선시대 최고의 충신, 사육신을 대표하는 인물 조선시대 최고의 충신, 사육신을 대표하는 인물 하지만 애매한점도 많은 성삼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별운검이라는 임시 벼슬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나라에 큰 연회가 있거나 왕이 어디론가 이동할때유능한 무장 중에서 믿을수 있는 사람을 뽑아왕의 좌우에서 호위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이들이 바로 별운검이었죠 이 별운검은 운검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운검의 운자가 바로 '구름 운(雲)'자 였습니다  그 이유는 용(왕)이 나타날땐 항상 구름과 함께 했기 때문에왕을 호위하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이름을 붙였던 것이죠 그리고 왕의 바로 옆에서 칼을 차고 있는 만큼믿을수 있을 만한 사람을 뽑았어야 했는데현직 무신 또는 퇴직한 무신들 중명망이 높고 공적이 뛰어난 고위 장군들 위주로 선발했다고 합니다 이런 별운검에 대한 가.. 2024. 4. 30.
일제에 의해 조작된 조선시대 여성들의 노출사진 조선후기 여성들은 가슴을 내밀고 다녔다고 미개한 민족이라고 하는 일본제국그들에 의해 조작된 조선시대 여성들 이야기 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인터넷상에서 조선후기의 여성들이노출이 심한 한복을 입고 다녔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죠 물론 당시에 이렇게 노출된 옷을 입고 다녔던 사람들이 있기는 했지만 문제는 이런 사진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깎아내리는 데 사용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인터넷에서 전통한복을 검색해 보면 짧은 저고리를 입은 채 가슴을 노출하는 여성들의 사진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헐벗은 남성들의 사진이나 낡고 더러운 한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면서 마치 당시 조선의 한복은 매우 수준이 낮은 문화였는데 일본의 도움을 받아 발전했다는 식으로 왜곡을 하는 글까지 올라오기 시작했죠.. 2024. 4. 29.
잔반. 돈많은 백성들에게 빌붙어 살고 개무시당하며 살았던 몰락한 양반들 돈많은 백성들에게 빌붙어 살고 개무시당하며 살았던 몰락한 양반들 잔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과거 조선시대의 양반들은 한번 양반이라고 끝까지 양반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처벌을 받아 평민으로 강등되기도 하고 심지어는 노비가 되기도 했죠 그게 아닌 다른 이유로 양반이라는 직위를 빼앗길수도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3대에 한번은 초시에라도 합격해야 되었던 것입니다 만약 자신이 벼슬에 뜻이 없더라도 양반직을 유지하기 위해선 초시나 향시, 생원시나 진사시 등에 합격했어야 군역과 부역을 면제 받을수 있었죠 또 공부가 지지리도 하기 싫은 양반들은 공부를 조금만하고 운동을 해서 무과에 응시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과는 합격할수 있는 가능성이 큰 만큼 천민 빼놓고는 중인이나 양민, 서얼이 모두 몰렸기 때문에 경쟁률은 굉.. 2024. 4. 23.
경안공주. 세종대왕보다 더 총명한 모습을 보여 태종이 무척이나 아꼈던 공주 세종대왕보다 더 총명한 모습을 보여 태종이 무척이나 아꼈던 공주, 경안공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조선의 3대 국왕인 태종은 원경왕후와의 사이에서 4명의 아들과 4명의 딸을 낳았는데 경안공주는 그중 셋째 딸로 세종의 바로 위 누이였다고 합니다 실록에 따르면 경안공주는 어릴 때부터 총명하고 예뻤던 데다 얌전하기까지 해서 태종과 원경왕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고 하죠 그녀는 자신의 동생이자 훗날 세종이 되는 충녕대군과 서로 닮은 점이 많았기 때문에 당시 왕실에서는 태종의 자식들 중 뛰어난 이를 말할 때 충녕대군과 경안공주의 이름이 항상 나왔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충녕대군에게 경안공주는 단지 누이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꿈을 이해하고 인정해 준 사람이었다고 하죠 뿐만 아니라 충녕대군을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문.. 2024. 4. 22.
조선시대 왕의 장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울하게 최후를 맞았던 인물 모음 조선시대 임금의 국구(장인)라는 이유로 어이없이 억울한 최후를 맞았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신분제 사회인 조선에서 임금의 장인인 '국구'들은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기만 하다 갔을 거 같지만 의외로 이들 중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불행한 최후를 맞은 이들이 많았다고 하죠 과연 왕을 사위로 둔 국구들의 최후는 어땠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3대 국왕인 태종 이방원의 스승인 민제는 제자인 이방원을 자신의 사위로 맞았는데 그 사위가 훗날 정변을 일으키더니 국왕의 자리에까지 오르면서 민제도 순식간에 왕의 장인이라는 신분이 되어버렸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왕위에 오른 태종이 당시 정계와 군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민제의 아들 민무구와 민무질을 경계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태종은 훗날 세자인 양녕대군이.. 2024. 4. 19.
일제에 의한 조선의 국권 피탈 과정 시간 순서대로 빠르게 보기 대한제국 국권 피탈 과정 시간순으로 정리한 영상입니다 날짜별로 보는 일본의 대한제국의 국권 피탈 과정 1875년 9월 20일, 일본 해군의 군선 운요호가 해안 탐사를 빙자해 강화도와 영종도를 습격하고 민간인 학살과 약탈, 방화 등의 공격을 행한 사건인 운요호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를 빌미 삼아 이듬해인 1876년 2월 27일, 일본은 강화도 연무당에서 조선 외교 대표와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게 되었죠 이 조약은 조선이 외국과 맺은 최초의 근대적 조약이었으나 일본이 숨겨놓은 독소 조항을 걸러내지 못했고 결국 개항과 동시에 치외법권과 해안 측량권 등을 일방적으로 허용하는 등 국익 침해의 소지가 있는 불평등조약 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1882년 6월 5일, 구식 군인들에게 13개월동안 밀려 있던 급료 중 일부를 .. 2024. 4. 14.
조선 사회를 뒤흔들어 놓았던 특이한 직업들 조선 사회를 뒤흔들어 놓았던 특이한 직업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조선시대 문무관리를 등용했던 과거시험은 개인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집안의 운명까지 뒤흔들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었기 때문에 몇십 년은 과거공부에 매달리는 것은 물론 시험장에서 온갖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하죠 때문에 돈을 받고 전문적으로 부정행위를 해주는 직업인 '거벽'까지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거벽을 비롯해 조선시대에 있었던 특이한 직업들에 대해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과거제도를 통해 관리를 선발하면서 나름대로 시험이라는 객관적 평가기준을 통해 인재를 등용하려 했죠 하지만 '성종실록'과 이수광의 '지봉유설'의 기록에 따르면 모두가 공정하게 시험을 치른 것은 아니었던 모양인데요 미리 예상 답안지를 갖고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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