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 탐구354 한강을 잃은 고구려 양원왕, 실패한 군주였나? 역사적 재평가와 의미 고구려의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던 제24대 양원왕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545년부터 559년까지 14년간 재위했던 양원왕은 고구려가 최대 위기를 맞이했던 시기를 다스린 군주였죠1. 양원왕은 누구인가?양원왕의 본명은 평성으로, 23대 안원왕의 맏아들이었습니다어린 시절부터 총명하고 지혜로웠다고 전해지며성장하면서는 뛰어난 용맹함도 갖추어 문무를 겸비한 지도자였다고 합니다그는 양강상호왕 또는 양강왕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는데이는 그의 무덤이 위치한 지역 이름에서 유래했죠2. 파란만장했던 즉위 과정복잡했던 왕실의 사정일본서기에 따르면, 안원왕에게는 세 명의 부인이 있었습니다첫 번째 부인에게는 자식이 없었고, 평성은 두 번째 부인의 아들이었죠533년, 8세의 나이로 태자에 책봉되었지만, 이는 새로운 갈등.. 2024. 10. 22. 정여립의 난. 정여립 그는 진짜 역적인가, 아니면 선조에 의한 희생자인가? 넷플릭스 전란에 초반에 나왔던 의병장 정여립은 진짜 역적인가 아니면 선조에 의한 희생자일 뿐인가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있었던 정여립의 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조선시대에 여러 가지 의미로 나라를 발칵 뒤집어놓은 역모 사건이었던정여립의 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589년 10월, 정여립을 고발하는 한 통의 고변장이 조선의 조정을 발칵 뒤집어놨죠 과연 정여립은 진짜 역적이었을까요? 아니면 누군가의 계략에 희생된 것일까요? 먼저 정여립이라는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죠 정여립은 1546년 전라도 전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본관은 동래였고, 자는 인백, 호는 죽도라고 불렸죠 전주시에는 지금도 그의 이름을 딴 '정여립로'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정여립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고 하죠.. 2024. 10. 19. 김덕령. 그는 임진왜란의 영웅인가 그냥 과대평가 된 한 사람일 뿐인가? 김덕령은 임진왜란의 영웅인가그냥 과대평가 된 한 사람일 뿐인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조선 중기의 의병장이자 성리학자였던 김덕령의 파란만장한 삶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그는 선조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던 비운의 인물로 수십 년이 지나 현종과 정조 대에 이르러 벼슬과 함께 '충장공'이라는 시호를 받으며 후대의 사람들이 그의 업적을 칭송하게 되었죠 과연 그는 어떤 이유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채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그의 업적을 인정받게 된 것일까요? 김덕령은 1567년 12월 29일, 전라도 광주 무등산 아래 석저촌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의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성안마을에 해당하는 곳이죠 그는 대대로 유학을 숭상하는 집안 출신이며 아버지 김붕섭과 어머니 남평 반 씨 사이에서 3남 3녀 중 둘째 .. 2024. 10. 17. 선조. (전,란의 실제 역사) 그가 조선 최악의 왕인 3가지 이유 선조 임금이 조선시대 최악의 왕인 3가지 이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조선 시대의 무능했던 암군들 중인조와 함께 최악의 왕으로 손꼽히는 선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선조는 왜 그렇게 무능한 왕으로 기억되고 있는 것일까요? 조선의 14대 왕 선조는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백성들을 버리고 자기 혼자만 살겠다고 머나먼 의주까지 도망갔던 왕이었죠 하지만 선조가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그가 단순히 한양을 버리고 도망갔다는 이유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늘 영상에서는 선조가 최악의 왕으로 평가받는 세 가지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선조는 1567년 32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중종의 손자이자 덕흥군의 아들로, 사실 왕위 계승 서열로 따지면 꽤 뒤처진 인물이었죠 하지만 명종의 후사가 없었고, 다른.. 2024. 10. 16. 안원왕. 후계자 선정에 실패하며 전성기 고구려를 나락으로 빠트린 왕 후계자 선정에 실패하며 전성기 고구려를 나락으로 빠트린 왕안원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고구려의 23대 국왕, 안원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그의 통치 기간은 고구려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하죠 자, 그럼 이제 안원왕의 시대로 들어가 볼까요? 안원왕은 531년, 형인 안장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즉위 과정부터가 미스터리로 가득한 인물이었죠 삼국사기에 따르면, 안장왕이 후사 없이 죽은 상황에서 그의 동생인 안원왕이 왕위를 물려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서기는 삼국사기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죠 안장왕이 누군가에 의해 시해되었다는 것입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아쉽게도 아직까지 정확한 답을 찾지는 못한 상황이죠 다만 이러한 기록의 차이는 당시 고구려의 복잡한.. 2024. 10. 15. 한명련(전,란 실제 역사 인물) 노비에서 임진왜란 영웅이 되었지만 토사구팽 되어 반역자가 된 남자 노비에서 임진왜란 영웅이 되었지만 토사구팽 되어 반역자로 몰려버린 남자넷플릭스 전,란 실제 역사 인물인 한명련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조선시대 암울한 전란의 시대를 살았던 흥미진진한 인물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그는 바로 임진왜란의 영웅에서 한순간에 반역자로 전락해버린 한명련의 이야기입니다 천민 출신으로 시작해 나라를 구한 영웅이 되고, 결국엔 반역자로 몰락하기까지그의 삶은 마치 한 편의 대하드라마 같은데요 지금부터 한명련의 일대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한명련은 황해도 문화현 출신의 천민이었습니다그의 출생 연도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 당시 청년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한명련은 주저 없이 의병을 일으켰습니다그는 영남 지방에서 왜적과 맞서 싸.. 2024. 10. 13. 안장왕. 고구려 전성기의 마지막을 이끌었던 왕 고구려 전성기의 마지막을 이끌었던 왕 안장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고구려 역사의 숨겨진 보석 같은 인물이라 할 수 있는22대 국왕, 안장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흔히 고구려 하면 광개토대왕이나 장수왕을 떠올리시죠? 하지만 오늘 우리가 만나볼 안장왕의 이야기는 그들 못지않게 흥미진진한데요 그럼 이제부터, 고구려 전성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안장왕의 삶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안장왕은 문자명왕의 장남으로 태어나, 498년 1월 태자에 책봉되었습니다 그리고 519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고구려의 제22대 왕으로 즉위하게 되죠 안장왕이 실제로 나라를 다스린 기간은 12년 정도인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 기간 동안 과연 그는 고구려를 어떻게 이끌었을까요? 안장왕은 즉위하자마자 국정에 힘을 쏟았습니.. 2024. 10. 12. 문자명왕. 고구려가 강대국에서 쇠퇴기로 접어드는 과도기때 나라를 다스린 왕 고구려가 강대국에서 쇠퇴기로 접어드는 과도기때 나라를 다스린 왕문자명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고구려 역사의 흐름 속에서 문자명왕은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제21대 국왕으로서 그는 고구려의 전성기와 쇠퇴기 사이를 이끌었죠문자명왕은 장수왕의 손자로, 고구려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장수왕에 이어 왕위에 올랐는데요할아버지의 업적이 워낙 대단했기 때문에 부담이 됐던 것일까요그는 어쩌다가 고구려의 전성기와 쇠퇴기 중간에 끼게 된 군주가 된 것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자명왕은 492년 1월에 국왕에 올라 27년간의 고구려 통치를 시작했습니다그의 본명은 나운으로 알려져 있으며, 명리호, 개운, 고운 등의 이름도 전해지는데요 문자명왕의 즉위 과정은 특별했습니다그의 아버지 고조다가 할아버지인 장수왕보다.. 2024. 10. 11. 이전 1 2 3 4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