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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 탐구305

순정효황후. 나라가 망하기 직전 옥새를 치마에 숨기고 도망친 대한제국 최후의 황후 나라가 망하기 직전 옥새를 치마에 숨기고 도망친 대한제국 최후의 황후 순정효황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선조의 딸인 정명공주의 파란만장 했던 인생자체는 조선중기의 혼란 그 자체를 설명하는것이라고 말하는데요 정명공주처럼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뒤흔든 사건들을 전부 체험한 한 인물이 있습니다 이 인물은 바로 순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후인 순정효황후 윤씨이죠 오늘은 망국의 한과 일제 통치의 설움 그리고 8.15 독립과 6.25 동족상잔의 비극까지 겪었던 순정효황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순정효황후 윤씨는 1894년 9월 19일, 아버지 윤택영과 어머니 유씨의 장녀로 태어났죠 그러던 1904년, 당시 황태자비였던 순명효황후 민씨가 세상을 떠나자 3년후인 1907년 1월, 13세의 나이로 황태자비에 책봉되었.. 2024. 3. 29.
왕을 대놓고 까버린 빠꾸없이 오늘만 살았던 조선 선비들 이야기 왕을 대놓고 까버린 빠꾸없이 오늘만 살았던 조선 선비들 이야기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오랜 시간 윗사람의 눈치를 보는 문화가 계속되자 과거 유교의 영향 때문에 그런 부작용이 나타난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죠 하지만 과거의 기록을 살펴보면 정작 유교사회였던 조선의 선비들은 만약 한 나라의 왕이라 할지라도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고 여기면 목숨이 날아가는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채 대놓고 까버렸던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거침없이 왕을 까버렸던 조선 선비들의 일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선 중기의 유학자로 유명한 조식은 37살 때 과거시험에 떨어진 것을 마지막으로 더는 과거시험을 보지 않고 스스로 학문을 닦는데 집중한 인물이었는데 이후 명성이 높아진 조식에게 여러 번 관직을 제안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 2024. 3. 26.
황엄. 조선인이었지만 명나라 사신이 되어 태종 이방원을 멸시하고 농락하며 온갖 횡포를 부렸던 인물 조선인이었지만 먹고 살기 위해 명나라로 가서 환관이 된 후 다시 조선으로 사신으로 파견 되어 태종 이방원을 멸시하고 농락하면서 온갖 횡포를 부렸던 황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중국 명나라의 3대 황제 영락제는 자신이 조카를 몰아내고 황제가 되어서 였을까요? 그는 굉장히 의심이 많았기 때문에 환관을 중용했었습니다 영락제의 대표적인 외치 중 하나인 대원정 역시 환관이던 정화에게 맡겼었죠 또한 조선에 흠차관(황제가 지방에 파견해 중대사를 처리하게 한 관료)으로써 사신을 보낼때도 신하들이 아닌 환관을 보냈었습니다 그렇게 조선 초 태종시기 가장 많이 조선을 다녀간 환관이 바로 황엄이라는 인물이었죠 황엄은 굉장히 오만방자한 인물로써 1403년부터 1419년까지 총 9차례 이상 조선에 방문하면서 그때마다 조선을 굉장히 .. 2024. 3. 22.
역대 조선의 왕들은 어떻게 죽었을까? 500년 역사 동안 조선을 다스렸던 왕들은 모두 27명이 있었습니다 과연 조선의 왕둘은 어떤 최후를 맞이 했을까요? 500년 넘는 세월 동안 계속된 조선 왕조에는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부터 마지막 왕인 순종까지 모두 27명의 왕이 있었는데 이들의 평균 수명은 약 46세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왕이라고 하면 그 나라에서 가장 귀한 신분이니 좋은 것만 먹고 좋은 것만 입으며 잘 살기만 하다 갔을 거 같지만 의외로 그들 또한 고통 속에 생을 마감한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과연 조선의 역대 국왕들의 마지막 순간은 어땠을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먼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중풍과 화병증세가 겹치면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왕위를 물려준 아들 태종과 불화를 자주 일으켰던 탓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 2024. 3. 21.
장렬왕후. 왕실 최고어른인 대왕대비까지 오르지만 평생 기 한번 못펴고 주눅든 삶을 살았던 왕비 왕실 최고어른인 대왕대비까지 오르지만 평생 기 한번 못펴고 주눅든 삶을 살았던 왕비이자 정치기반이나 권력기반 없이 왕비 자리에 오르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준 여인 장렬왕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2016년 1월 30일 미국의 한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일본 석재 거북'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물품이 있었습니다 그걸 본 한국의 한 사업가는 그것을 9500달러에 낙찰받았죠 그리고나서 전문가들에게 그 물품이 뭔지 감정을 맡겼는데 그것은 일본 석재 거북이 아니라 조선시대 인조의 계비이던 장렬왕후의 어보로 밝혀졌던 것입니다 이에 이것을 구매했던 사업가는 국립고궁 박물관으로 어보를 보내 2억 5천만원에 매수해달라고 했지만 박물관 측에서는 심의 결과 도난품으로 밝혀졌다는 이유로 매입 대금도 안주고 어보까지 반환하지 않았.. 2024. 3. 20.
임해군. 선조의 첫째 아들이었지만 세자자리를 동생인 광해군에게 빼앗긴 이유 선조의 첫째 아들이었지만 세자자리를 동생인 광해군에게 빼앗긴 이유 임해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선조에게는 여러명의 아들들이 있었는데요 그 중 둘째아들이던 광해군이 세자가 됩니다 하지만 그땐 첫째아들인 임해군도 살아있었는데 그를 제치고 둘째인 광해군이 된것이죠 그렇다면 임해군은 어쩌다 세자자리를 동생에게 빼앗기고 만것일까요? 오늘은 선조의 첫째아들인 임해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는 1572년, 선조와 공빈김씨 사이에서 태어났는데요 임해군이 5살이 되었을때 어머니인 공빈 김씨가 23살의 젊은나이에 산후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죠 그리고 임해군과 광해군은 이후 의인왕후의 손에서 자라게 되는데 광해군의 나이는 고작 2살밖에 되지 않아서 어머니를 기억하지 못했던 반면 임해군은 어머니인 공빈김씨의 사랑을 받고 자.. 2024. 3. 19.
정명공주. 계축옥사, 인조반정, 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자호란,예송논쟁, 경신 대기근을 모두 겪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여인 계축옥사, 인조반정, 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자호란,예송논쟁, 경신 대기근을 모두 겪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여인. 정명공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단종의 어머니인 현덕왕후는 죽어서 자식들의 비참한 삶을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인목왕후는 살아서 자식들의 처참한 삶을 모두 목격했던 여인이었습니다 인목왕후에게는 정명공주와 영창대군 두 자식이 있었는데 둘의 삶을 보면 경혜공주와 단종의 삶과 매우 흡사한 면이 있죠 그놈의 왕자리가 뭔지 혈육들에게 왜 이런짓까지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명공주는 경혜공주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불쌍하고 비참한 삶을 살게 된 비운의 여인인데요 정명공주는 무려 83세까지 장수를 하면서 선조, 광해군, 인조, 효종, 현종, 숙종까지 6명의 왕을 거쳤을 정도로 굉장히 오래 살았습니다. 그.. 2024. 3. 17.
현덕왕후. 그녀가 죽고나서 시작된 무섭고 끔찍한 일들 현덕왕후가 죽고난 이후 끔찍한 최후를 맞게 되는 그녀의 자식들 오늘은 조선시대에 있었던 한 야사의 이야기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조선시대 어떤 왕이 꿈을 꿨는데 이미 죽은 자신의 형수가 꿈에 나타나 "니가 내 아들을 죽였으니, 나도 니 아들을 죽이겠다" 라고 저주를 퍼부었던 것이죠 왕은 깜짝 놀라 잠에서 깬뒤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방금 꿨던 꿈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차에 밖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바로 한명의 내시가 급하게 뛰어와 세자가 갑자기 죽었다고 말하는것 이었죠 그러자 왕은 자신의 꿈에 나와 저주를 퍼부은 형수 때문에 이런 사단이 일어나고 말았다고 생각했고 격분하여 형수의 무덤을 파헤친뒤 관을 꺼내 관은 강에다 던져버리고 시신은 망치로 다 부숴버렸으며 나머지는 토막 낸 다음 불에 태워 버린 이..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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