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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 탐구284

너무 맛있어서 비극적 사건까지 벌어진 명나라 황제가 사랑했던 조선의 고급음식 너무 맛있어서 비극적 사건까지 벌어진 명나라 황제가 사랑했던 조선의 고급음식명나라 선덕제가 정말 좋아해 손수 칙사까지 파견했던 조선음식 두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원래 두부라는 음식이 처음 생겨난 곳은 중국이었지만시간이 흐른 후에는 거꾸로 조선의 두부가 맛있기로 소문이 나면서 중국의 황제들조차 조선의 두부에 관심을 보일 정도였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두부가 처음 생겨난 시기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10세기 북송시절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두부가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는 기록이 있는 걸로 봤을 때 두부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10세기 즈음일 거라 예상되죠  원래 중국인들은 오랜 세월 북방의 유목민족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에게 양고기를 수입하는 것으로 고기를 얻고 있었는데 북송 시절 북방 유목민족들과의 관계가 악화.. 2024. 6. 27.
조선시대에도 존재했던 방구석 여포와 키보드 워리어들 조선시대에도 존재했던 방구석 여포와 키보드 워리어들 이야기온갖 욕부터 ㅅ드립까지 난무했던 책들 요즘은 각종 플랫폼을 통해 웹툰이나 전자소설 등종이책이 아닌 전자문서의 형태로 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도서대여점에서 만화책이나 소설책 등을 빌리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죠  그런데 조선시대에도 이런 도서대여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조선후기에 있었던 '세책가'라는 대여점이었죠 현재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악플을 달며 키보드 배틀을 하듯 조선시대 사람들은 이 세책가에서 빌린 책을 통해 대결을 펼쳤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책들은 보통 국가에서 주도해 인쇄를 한 것을 교서관이라는 기관을 통해 지방관청과 교육기관으로 배포되거나 '책쾌'라고 불리는 책장수들을 통해 판매.. 2024. 6. 26.
양정. 세조의 면전에다가 대놓고 왕위를 포기하라며 양위를 요구했던 신하의 최후 세조의 면전에다가 대놓고 왕위에서 물러나라며 난리 쳤던 간땡이 컸던 양정의 최후  역대 조선의 국왕들이 신하들의 충성심을 테스트할때가장 흔하게 써먹었던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세자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며 억지를 부리는 것이었다고 하죠  만약 국왕이 그런 행동을 하면 신하들은 물론 세자들까지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단체로 반대를 하면서 어떻게든 국왕에게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선왕조의 역사가 500년이 넘도록 계속되다 보니 그중에서는 왕이 마음에도 없는 양위쇼를 했을 때 왕의 말이 진심이라 생각하며 진지하게 받아들인 신하들도 있었고 때로는 왕에게 양위를 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마저 있었다고 하는데요  태종 6년 8월에 태종이 신하들의 충성심을 테스트하기 위해 세자에게 .. 2024. 6. 18.
조종부라는 사람은 엄청 미워했지만 그가 만든 이것은 지독하리만치 사랑했던 영조 이야기 사람은 미워도 그 사람이 만든 이것은 지독하리만치 사랑했던 영조 이야기 조선의 21대 국왕인 영조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은 바로 고추장이었다고 합니다그가 고추장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그의 식성과 관련이 있다고 하죠 승정원일기의 기록에 따르면 영조는 소화기능이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입맛이 없을 때가 많아서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반찬들을 좋아했는데요  소금으로 간을 한 조기나 시원한 김치를 즐겨 먹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던 영조의 눈길을 끈 것이 바로 매우면서도 달콤한 데다 감칠맛까지 느껴지는 고추장이었습니다  온갖 귀중한 음식들을 먹으며 사치를 부렸던 왕들에 비하면 영조는 그래도 소박한 식사를 했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하죠  왜냐면.. 2024. 6. 15.
일리천 전투. 고려에 여러가지 운이 겹치면서 손쉽게 후백제를 멸망시켜버린 후삼국시대를 종결짓는 마지막 전투 고려에 여러가지 운이 겹치면서 손쉽게 이겨버린 후삼국시대를 종결짓는 마지막 전투일리천 전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934년 왕건은 백제의 운주성을 공격해유금필의 야습으로 대승을 거두게 되는데요 후백제군의 핵심전력이던 최정예 기병 3000여명을 사살하고백제의 많은 장수들을 사로잡는 전공을 세웠습니다 이후 웅진 북쪽의 30여개 성마저 모두 고려에 투항해버렸고후백제는 그렇게 충청도 지역을 빼앗기게 되죠 결국 후삼국의 주도권은 고려가 차지하게 됩니다 한편 후백제의 견훤의 입지도 줄어들게 되는데이때 장남이던 견신검이 모반을 일으켜아버지인 견훤을 금산사에 유폐시키고자신이 후백제 왕위에 오르는 사건이 발생했죠 이렇게 후백제의 상황이 뒤숭숭한 가운데고려는 나날이 상황이 좋아지고 있었는데요 신라의 경순왕이 대세가 고려로.. 2024. 6. 1.
유금필. 그가 없었다면 왕건도 고려도 없었다! 모든 전투에서 승리를 거둬 왕건이 고려를 세울수 있게한 일등공신이자 고려 최강의 무장 그가 없었다면 왕건도 고려도 없었다!모든 전투에서 승리를 거둬 왕건이 고려를 세울수 있게 한 일등공신이자 고려 최강의 무장 유금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고려시대에는 무시무시한 장수들이 많았습니다 고작 13명의 부하들로 몽골군을 쳐부순 김경손한반도 최강의 소드마스터라고 불렸던 척준경그리고 여요전쟁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고려말 최강의 장수로 일컬어지던 이성계 등많은 장수들이 고려에 존재했었죠 하지만 오늘 이야기 할 유금필도최강의 무장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에 부족함이 없는데요 그는 혼자서 후백제군을 작살내버렸던 인물로고려 초 미친수준의 전공을 세웠던 인물입니다 유금필은 기병이나 수군 할거 없이 모두 잘 다루며평생 패배를 모르고 살았던 그런 장수였죠 실제로 고려를 세운 왕건도 여러번의 대 위기가 있었고그 위기.. 2024. 5. 26.
정조. 신하들에게 욕하고 조롱하기까지 했던 조선왕들 중 굉장한 쌘캐이자 먼치킨 왕 신하들에게 욕하고 조롱하기까지 했던 조선왕들 중 굉장한 쌘캐이자 먼치킨 왕 정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먼치킨이라는 말을 알고 계시나요? 먼치킨이라는 단어는 많은 뜻이 있는데고양이의 한 종류이기도 하고던킨도너츠에서 판매하는 도넛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서 먼치킨이라는 단어는흔히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사기 캐릭터'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죠 그냥 혼자서 모든걸 다 해내버리는 그런 최강 캐릭터를 말하는 것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이런 먼치킨인 인물이 많았는데요오늘은 그 중 최강의 먼치킨 왕인, 정조에 대한 이야기이죠 하지만 오늘은 정조의 전반적인삶 말고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정조는 다들 잘 아시다시피 굉장히 똑똑한 왕이었죠 그만큼 그는 독서광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정조는 어떤 .. 2024. 5. 24.
조선시대 왕비들의 빡쌨던 삶 조선시대 왕비들의 빡쌨던 삶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조선시대 왕비의 삶은 동화 속에 나오는 왕비처럼 화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역대 조선의 왕비들은 엄격한 궁중에서 매일매일 비슷한 일상을 살아가며 왕을 내조하는 일을 맡아야 하는 동시에 후궁들과 신경전까지 벌여야만 했죠 오늘은 이 조선의 왕비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선시대에 왕비가 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었다고 하죠 첫 번째는 세자빈 또는 왕실 종친의 부인으로 간택이 되었다가 남편이 왕위에 오르면서 같이 왕비가 되는 경우고  두 번째는 원래 있던 왕비가 죽거나 퇴출되었을 때 새로 들인 왕비를 '계비'라고 부르는데 이 계비로 간택이 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원래 후궁이었던 사람이 왕비가 죽거나 쫓겨난 후 승진해서 왕비로 책봉이 되는 경..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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