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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 탐구

조선시대 왕들의 독특하고 괴상한 정력제 이야기

by 사탐과탐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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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운동도 전혀 하지않고 스트레스 때문에 왕들은 정력이 그다지 쌔지 않을것 같은데요.
그들은 스태미너를 유지하기위해 별의 별걸 다 복용했습니다 그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력에 대한 남자들의 관심은 20대부터 60~70대에 이르기까지 남자라면 거의 모든 연령대에 걸쳐 있을것 같은데요.

정력이 좋다는 것은 남자들에겐 최고의 찬사이자 그만큼 건강하다는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자신감도 고취시킬수 있죠.

 

그렇다 보니 한국의 일부 남자들은 정력에 좋다는 음식이라면 가리지 않고 그게 무엇이든 다 먹을 정도 였는데요 .

최고로 좋은 상태의 몸과 정력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식습관과 굉장히 관련이 많습니다.

요즘 남자들은 운동도 많이 하고 음식도 옛날보다는 잘 먹기 때문에 그렇게 문제가 많지는 않을텐데요.

 

조선시대 왕들은 일단 운동은 하나도 안할정도로 운동부족이었고 정치를 하다보니 신하들에 치여 상상을 초월하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기 때문에 정력도 그다지 좋지 않았을것 같죠.

그러나 조선시대 왕들은 최고의 정력을 유지하기 위한 비책이 있었습니다.

그 비책은 바로 정력을 위해서라면 별의 별걸 다 챙겨먹었던것 인데요.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오늘은 조선시대 왕들의 정력을 보충하기 위해 먹었던 음식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위인이라하면 세종대왕이 빠질수 없는데요.

이 세종대왕은 평생 운동도 안하고 앉아서 책만 읽었는데 자녀가 22명이나 되었던 정력가이죠.

그가 가장 애정하던 정력제는 다름아닌 흰 수탉과 숫소의 뽕알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동물의 생식기를 먹으면 정력이 강해질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하죠.

그렇다보니 세종대왕의 수라상에는 흰 수탉과 소의 뽕알이 빠지지 않고 올라갔다고 합니다.

 

또한 조선시대의 최고의 폭군 연산군 또한 많은 정력제를 복용했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연산군은 술과 여자에 빠져살다보니 힘이 딸리기도 했을것 같습니다.

연산군은 역대 임금중에서도 가장많은 정력제와 최음제를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몸보신과 정력 보강을 위해 사슴 꼬리를 즐겨 먹었습니다.

사슴꼬리는 면역력 증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와 함께 지방이 적어서 정력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었죠.

 

그리고 베짱이, 귀뚜라미 등의 곤충을 먹기도 했고 물개의 거시기인 해구신, 사슴의 거시기인 녹편을 항상 섭취 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양기를 북돋아 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해서 백마의 거시기를 잘라 먹기도 하고 백마 고기도 즐겨 먹었다고 하죠.

연산군은 별의 별걸 다 야무지게 잘 챙겨 먹은거 같네요.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아무튼 요즘 남자들도 정력이 좋아진다하면 물불안가리고 모조리 다 먹는데요.

조선의 왕들도 그러했습니다.

그중에는 잠자리도 있었죠.

잠자리는 암컷과 수컷이 하늘을 날아다니며 짝짓기를 하는데 그것을 본 어의 들은 정력에 좋은 음식이 될것이라 여겼고 왕들이 정력이 떨어질때면 잠자리를 잡아 바칠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푸른색눈을 가진 잠자리는 자양강장 효과가 있어 발기부전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죠.

 

그리고 물개의 성기를 말하는 해구신은 정말 유명한 정력에 좋은 음식인데요.

옛날에는 울릉도와 독도 등지에 물개가 많이 살았었고 그 물개들을 잡아 성기를 먹었던 것입니다.

수컷 물개는 번식기간인 2개월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침부터 밤까지 수백번에서 수천번까지 짝짓기를 한다고 하죠.

이 파이팅 넘치는 물개의 짝짓기를 보고 물개의 생식기를 먹으면 힘이 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것입니다.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또한 여름철에는 즐겨먹던 음식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민물 뱀장어 입니다.

마늘과 함께 민물 뱀장어를 먹었을 때는 밤에 잠자리에서 조금의 피로도 느끼지 못할만큼

굉장한 파워를 발휘했다고 하죠.

실제로 장어는 현재에도 최고의 스태미나 음식이기도 하고 두뇌 발달이나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음식입니다.

 

조선시대 왕들이 여름에 장어를 즐겨 먹었다면 가을에는 참새를 먹었는데요.

참새의 뼈를 발라내고 찹쌀과 함께 죽을 쑤어 왕에게 바쳤다고 합니다.

참새고기 또한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신장과 간 기능 강화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하죠.

 

이렇게 조선시대 왕들은 곤충에서부터 동물들의 거시기나 말에서 참새까지 정력에 좋다하면 온갖것들을 다 먹었는데요.

그래도 다 먹을수 있는것에 반해 중국에 있었던 수많은 황제나 왕들이 섭취한 정력음식은 심히 엽기적이고 충격적입니다.

 

청나라 황제들은 건강을위해 보약을 많이 먹었는데요.

그 중 가장 즐겨 먹는것이 바로 사슴피인 '녹혈'이었죠.

심지어 청나라에서는 녹혈을 황족들에게서만 대대로 내려오는 비방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함풍제때는 전문성이란 신하가 황제에게 사슴 100마리를 궁에서 키우게 했고 매일 신선한 녹혈을 마셨다고 하죠.

그 덕분인지 몰라도 효과 또한 좋아서 밤마다 후궁들과 잠자리를 가져도 전혀 피곤해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청나라가 연합군에 의해 공격을 받을때 함풍제는 100마리의 사슴을 어떻게 데리고 도망가나 하고 고민했을 정도로 녹혈을 즐겨 마셨다고 하죠.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또한 명나라의 황제들은 도사들이 알려주는 방중술을 맹신했다고 하는데요.

도사들은 황제가 극도의 쾌락을 만끽할수 있도록 방중술을 시전해 주었고 연단 이라는 정력제를 만들어서 황제에게 바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연단을 만들때 드는 재료에 큰 문제가 있는데요.

대부분 중금속으로 만들었고 중독성이 있거나 마약같은것들로 만든것이라서 황제의 건강에 치명적이었다고 하죠.

 

그런데 명나라의 가정제는 직접 '홍연단'이라는 불로장생 명약을 만들었는데요.

홍연단에는 수은, 비소, 비상 등 중금속, 그리고 독약에 해당하는 재료들과 아침이슬, 처녀의 첫번째 월경혈 등을 넣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처녀의 첫번째 월경혈이라는 재료를 확보하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13세의 소녀들을 징발해서 궁안에 머물게 했는데요.

깨끗한 월경혈을 얻기위해 식사를 극도로 제한했고 가능한 한 아침에 맺힌 이슬만 먹였다고 하죠.

또한 그의 아들 융경제는 아버지가 개발한 '추석(秋石)'이란 선단을 자주 먹었는데요.

추석은 어린아이의 오줌에 소금과 석회석을 혼합해서 만든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에는 한나라때부터 수나라 당나라까지 수백년이 넘는 시간동안 황제는 물론 귀족들까지 즐겨 먹었던 정력제가 있죠.

그것은 다름아닌 오석산이라는 약이었는데요.

이것은 정력제이자 각성제 였습니다.

 

오석산은 석유황, 석종유, 자석영, 적석지, 백석영 이렇게 다섯가지 광물을 갈아서 만들었는데요.

이 오석산에는 비소, 수은 등이 함유되어있어 거의 독약에 가까웠고 이 약을 먹게 되면 중추신경에서 작용해 흥분효과를 일으키는 등 거의 마약에 가까웠죠.

 

이 오석산을 즐겨 복용하고 세상에 많이 알린 인물은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의 사위인 '하안'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오석산을 먹으면 병을 낫게할 뿐만 아니라 머리도 맑게 해주고 기분을 극도로 좋아지게 한다며 극찬을 했죠.

실제로 오석산을 복용하게 되면 온몸에 열이나고 흥분되어 거의 정신이 나가버리는 지경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이 열을 풀어주지 않으면 그대로 죽어버릴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약이라고 합니다.

또한 중독성이 매우 강해서 한번 복용하게 되면 끊을수가 없었다고 하죠.

아무튼 이 위험한 오석산은 정력제니 자양강장제니 하며 잘 포장되어서 위진남북조의 현학자들과 죽림칠현 등 유명한 문학가들도 중독이 될 정도였으며 황제나 돈 많은 귀족들도 즐겨 복용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진시황은 전복과 구기자를 즐겨 먹었으며 중국 역사상 최강의 정력가로 꼽히는 한무제의 정력제는 인삼을 곁들인 새우였다고 하죠.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현재에도 정력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면 단연 '굴'을 빼놓을수 없는데요.

서양에서는 옛날부터 굴을 정력제로 여겼습니다.

굴을 즐겨 먹었던 인물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바로 '나폴레옹' 인데요.

그는 전쟁 중이라 할지라도 끼니마다 굴을 챙겨 먹었을 정도로 굴덕후 였습니다.

 

프랑스의 대작가 '발자크'는 한번에 1444개의 굴을 먹었을 정도로 굴 매니아 였죠.

또한 클레오파트라의 연인 줄리어스 시저도 굴을 즐겨 먹었고 바람둥이의 대명사인 카사노바 역시 강한 정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50개의 굴을 마시듯이 먹었다고 합니다.

 

정력이 강해지길 위해서나 유지하기 위해서 부단히도 노력했던걸 보면 예나 지금이나 남자들에게 정력은 가장 중요한 남자의 상징 인것 같네요.

조선시대와 중국에 있던 수많은 나라의 왕이나 황제들도 정력제를 수시로 복용할 정도로 스태미나 관리에는 철저 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제로 정력에 좋은 음식들을 빠르게 소개해드리면 호두, 토마토, 수박, 대게, 홍어, 굴, 부추, 복분자, 산수유, 마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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