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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폭군 간신 탐구33

신돈. 부패한 고려를 개혁시키려 했지만 권력에 취해 타락해버린 요승 신돈은 고려 말에 혜성처럼 등장해 공민왕의 총애를 입어 절대 권력을 쥐게 되었습니다. 그는 부패한 고려를 개혁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좋은 정치를 하기 시작했지만 권력에 취해버려 본인 자신도 타락하게 되었죠. 개혁가이면서 동시에 요승이기도 했던 두 얼굴을 가진 신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고려말기에 공민왕이 망해가는 나라를 개혁하기 위해 등용한 인물이자 요승이라 불릴 정도로 요사스러운 인물, 신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는 고려 말기의 승려이자 정치가였는데요. 개혁가라는 평가와 요승이라는 평가가 공존하는 골 때리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우왕이 공민왕의 아들이 아닌 신돈의 아들이다 라는 소문도 있죠. 그러다보니 조선을 세운 이성계는 우왕을 '신우'라고 불렀다고도 합니다. 신돈은 도대체 어떤 인물.. 2021. 9. 5.
기황후. 원나라에 공녀로 팔려가 오직 자신의 힘으로 황후 자리에 오른 고려 여인 기황후는 고려 말 원나라에 공녀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수많은 정치 공작을 펼치며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말단 궁녀에서 황후의 자리에 오른 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고국인 고려에는 엄청난 악영향을 끼쳤었는데요... 예전에 공녀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 시켜드린적이 있는데요. 고려시대 때 원나라에서는 고려에 해마다 공녀를 요구했었습니다. 고려 말 학자인 이색은 "공녀로 뽑힌 여자는 끌려가기가 싫어서 우물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하고, 목을 메 죽는 여인도 있었다" 라고 말할 정도로 모든 여성이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가는 것을 싫어했었죠. 그런데 오늘 이야기 할 인물이 공녀로 차출된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고려의 공녀로 차출되어 원나라로 끌려갔다가 원나라의 황후가 되.. 2021. 9. 4.
독재자 차우셰스쿠. 반인륜적인 재앙을 초래한 기가 막히고 어이없는 출산 강제 정책 루마니아에는 차우셰스쿠라는 독재자가 통치하던 때가 있습니다. 당시 저출산 때문에 골머리를 썩이던 정부에서는 완전 어이없는 막장 출산 강제 정책을 내놓는데요. 그로 인해 반인륜적인 재앙을 초래하게 되었죠. 2021년 한국에선 저출산으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데요. 출산율이 0.7명으로 역대 최악의 출산율은 아직 계속해서 내리막을 가고 있죠. 한 명 이하로 출산율이 내려갈 때는 사실 사회 구조적으로 도저히 아이를 낳기 힘든 환경일 때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이런 저출산이 심화되자 굉장히 극단적인 정책을 써서 극복하려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 나라는 바로 루마니아인데요. 루마니아는 기름도 나는 동유럽의 풍요로는 나라였지만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라는 독재자가 루마니아를 통치하고 나서부터 나라가 막장으로 치닫게 .. 2021. 8. 21.
정난정. 조선시대 노비로 태어나 정경부인까지 올라가서 최고의 권세를 휘두른 악녀 조선 명종이 어린 나이에 왕으로 즉위하자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하며 왕보다 더 강한 권력을 얻게 되었고 그러자 자연스레 남동생이던 윤원형의 힘도 강해졌습니다. 윤원형의 첩이던 정난정은 문정왕후를 도와 그녀 또한 막강한 권세를 누렸는데요. 조선시대에도 유명한 악녀들이 많았지만 오늘 이야기할 이 여자 보다 악한 여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녀는 당대 최고의 권세가였던 윤원형의 첩이며 재산을 모으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인물인데요. 그녀는 바로 정난정이라는 인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악한 여자였죠. 정난정은 양반과 관비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로 어머니의 신분이 관비였던 탓에 자신도 천한 신분이었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에 신분이 천해서 그런지, 매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자랐는데 그래서인지 그녀는 자라.. 2021. 8. 20.
소보권. 사춘기 때 황제가 되어 꼴리는대로 막 살다 간 남제의 철없는 폭군 중국 남북조시대의 남제에는 유독 황제들의 막장성과 엽기 행적으로 30년 채 못 간 단명 왕조였습니다. 총 24년 동안 7번의 황제가 교체되었으니 말 다 한 거죠. 짧은 인생이었지만 더없이 많은 것을 누리다 간 철없는 폭군 소보권 이야기입니다. 지난번에 남제의 소소업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죠. 오늘은 그 이후에 나온 또하나의 또라이 황제 소보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소소업은 남제의 3대 황제였는데 불과 10살 차이밖에 안 나는 나이였지만 소보권은 남제의 6대 황제이죠. 그만큼 중간에 수많은 일이 있었던 혼란한 시기였나 봅니다. 그는 소소업을 몰아내고 황제가 된 소란의 둘째 아들이었는데요. 소란에게는 첫째 아들 소보의가 있었지만 말을 못 하는 폐 질환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소보업이 황태자가 되었죠. 소보업은 .. 2021. 8. 4.
수양제 2부. 을지문덕 장군에게 탈탈 털린 중국 3대 폭군 고구려를 만만하게 보다가 을지문덕 장군에 의해 살수에서 대패하여 수나라를 중국 역사상 최단기간에 말아먹은 장본인이자 온갖 폭정과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중국 역사상 최악의 폭군 수양제 이야기 2부입니다. 전편에 이은 중국 3대 폭군 수양제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하겠습니다. 온갖 모략과 갖은 술수를 부리며 드디어 황제가 되어 폭정을 일삼던 수양제에게도 복종하지 않고 통제가 불가능한 나라가 있었는데 그 나라는 바로 고구려였죠. 주위에 있던 나라는 모두 복속시켰고 말을 안 듣는 나라는 군대를 파견해 쑥대밭을 만들기도 했지만 오직 고구려만이 자신에게 머리를 조아리지 않았고 조공을 거부했던 것입니다. 수문제 시절에도 30만 병력의 군대를 동원해 고구려를 공격했지만 실패했었고 그 실패의 여파로 수나라 국력이 휘청일 .. 2021. 8. 1.
수양제 1부. 중국 역사상 최단기간에 나라를 말아먹은 최악의 폭군 고구려를 만만하게 보다가 을지문덕 장군에 의해 살수에서 대패하여 수나라를 중국 역사상 최단기간에 말아먹은 장본인이자 온갖 폭정과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중국 역사상 최악의 폭군 수양제 이야기 1부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중국 3대 폭군 중 한 명인 수양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수양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익히 들어본 적 있는 유명한 인물인데요. 그 유명한 살수대첩에서 을지문덕 장군에 의해 대패했던 바로 그 인물이죠. 그는 황제로 등극하기 전에는 이중인격에 굉장한 연기파 배우였고 황제로 등극한 후에는 백성에게 엄하고 자신에게 관대했던 싸이코패스 기질이 다분한 인물이었습니다. 수양제의 이름은 '양광'으로 아버지 양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죠. 그의 아버지 '양견'은 수문제였습니다. 그와는 다르게 사치하지 않고 .. 2021. 8. 1.
여희. 온갖 권모술수로 악행을 저지른 희대의 악녀 춘추전국시대 진헌공의 아내였던 여희는 앞에선 착한 척 연기를 하며 뒤에서는 온갖 권모술수로 못된 짓을 일삼았던 악녀였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춘추전국시대에 진헌공의 아내였던 여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굉장히 교활한 술수와 모략을 일삼았던 악녀였죠. 여희는 춘추전국시대에 여융국의 여인이었습니다. 진(晉)나라의 헌공이 기원전 663년에 여융국을 공격해 들어가 정복하기에 이르렀죠. 그러자 여융국의 왕은 진헌공에 화해를 청하며 여융국의 아름다운 두 자매를 진헌공에게 바쳤는데 첫째는 여희였고 둘째는 소희라는 여인이었습니다. 이렇게 두 여인은 진헌공의 아내가 되었고 그의 총애를 받았으며 얼마 안 가 여희는 해제라는 아들을, 소희는 탁자라는 아들을 낳았죠. 아들 해제를 낳은 여희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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