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폭군 간신 탐구54 양귀비. 중국 4대 미녀로 시아버지의 후궁이 되면서 기구한 삶을 살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여인 양귀비는 서시, 왕소군, 초선 혹은 우희와 함께 중국 4대 미녀입니다. 당현종의 아들인 수왕의 아내였지만 나중에 당현종의 눈에 들어 그의 후궁이 되는데요. 그녀의 기구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옛날부터 외모가 아름다운 여자를 보면 양귀비 같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중국 역사상 최고의 미녀로 꼽히는 인물이 바로, 양귀비입니다. 당연히 그녀는 중국 4대 미인에 이름을 올리고 있죠. 그리고 양귀비는 아름다운 외모로 황제를 홀려 나라를 멸망케한 경국지색이라는 별명도 있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이 경국지색의 미인 '양귀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아름다운 외모만큼 스펙타클한 삶을 살다간 인물이죠. 그녀의 이름은 사실 양귀비가 아닌 양옥환입니다. 양옥환은 어릴 적 부모를 일찍 여의고 삼촌의 집에서 자.. 2021. 10. 6. 송씨부인. 아버지, 남편, 아들까지 영의정이었던 모두의 부러움과 찬사를 받던 정경부인의 잔인한 성격의 두 얼굴 아버지, 남편, 아들까지 최고의 관직이던 영의정에 올랐고 모든 양반들의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던 정경부인 송씨는 두 얼굴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아랫사람들에게는 무자비하고 가혹했던 잔인한 인물 송씨부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미국에서는 '세계 유명 여류 인사' 라는 책을 간행했는데요. 한국에서도 조선시대의 한 인물이 이 책에 기록되었습니다. 다들 신사임당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유명한 신사임당을 제치고 뽑힌 인물은 바로 송씨부인이었죠. 이 책에 그녀가 뽑힌 이유는 조선 역사상 유일무이한 기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아버지 송질, 남편 홍언필, 아들 홍섬까지 삼대 모두가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관직인 영의정을 지냈던 이유에서였습니다. 또한 수명이 50세도 되지 않던 조선시대에 아버지는 67세, 남편은.. 2021. 10. 5. 바토리 에르제베트. 그녀는 잔인한 마녀인가 마녀사냥당한 희생양인가 헝가리 왕족 출신의 바토리 에르제베트는 자신의 노화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어린 여자들의 피를 원했다고 하는데요. 그게 진짜 사실인지 아니면 마녀사냥을 당한 것인지 재미있게 봐주세요. 오늘 이야기할 인물의 평가는 두 갈래로 나뉩니다. 하나는 마녀사냥으로 억울하게 희생당한 여인 그리고 또 하나는 수많은 여자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악녀이자 마녀이죠. 그녀는 바로 헝가리 왕국 출신의 귀족 바토리 가문의 '바토리 에르제베트' 입니다. 왕족 출신인 만큼 바토리 가문은 그 유명한 합스부르크 가문과 비견될 정도로 동유럽과 트란실바니아 지방에서는 최고의 명문가로 위세를 떨쳤죠. 그만큼 재산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당시 헝가리 국왕보다도 더 많았다는 이야기도 있죠. 바토리 에르제베트는 1560년에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2021. 10. 4. 배정자. 일제에 빌붙은 여성 매국노 1호 이토 히로부미의 양녀가 된 배정자는 일본을 위한 충실한 개가 되는데요. 조선인 여성 매국노 1호 배정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요화, 즉 요망한 꽃이라고 불리던 여자입니다. 이 여자는 조선후기에 태어난 조선 사람인데요. 그녀는 '세 번 웃고 세 번 울었다' 라는 말이 있는 인물이죠. 민비가 시해당했을때, 을사늑약이 체결되었을때 그리고 고종황제가 돌아가셨을때 웃었다고 하고 안중근 의사에 의해 이토 히로부미가 죽었을때, 1945년 8월 15일 조국이 독립했을때 그리고 ‘반민족행위자 처벌법’에 의해 여자 친일 1호로 체포되었을때 울었다고 합니다. 조선 사람치고는 울고 웃는 타이밍이 정반대인데요.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바로 이토 히로부미의 양녀였던 '배정자' 입니다. 그녀는 조선 사람으로 태.. 2021. 9. 16. 귀인 조씨. 인조의 총애를 등에 업고 조선의 역사를 바꿀 정도로 사악한 짓을 한 조선의 악녀 귀인 조씨는 인조의 후궁이었는데 인조의 총애를 등에 업고 온갖 나쁜 짓을 골라서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나쁜 짓은 바로 소현세자와 인조의 사이를 이간질해서 결국 조선의 운명이 바뀐 것인데요. 귀인조씨는 과연 어떠한 인물이었을까요? 중국에도 3대 악녀라든지, 4대 요녀라든지 그런게 많은데요. 조선시대에도 4대 악녀가 있었습니다. 바로 장녹수, 장희빈, 김개시 그리고 오늘 소개할 귀인조씨 인데요. 청나라의 홍타이지에게 삼전도에서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렸다는 삼배구고두례의 굴욕을 맞본 인조의 후궁이 바로 이 귀인 조씨 였습니다. 그녀는 경상우도 병마절도사를 지낸 '조기'와 그의 첩실이던 '한옥'의 딸로 태어났죠. 그런데 그녀는 첩의 딸인 서녀의 신분이었지만 외모가 예쁘다 보니 인열왕후의 형부이던 .. 2021. 9. 11. 충혜왕. 연산군 뺨 후려갈기는 고려시대 개막장 역대급 찐 폭군 조선시대에 연산군이 있었으면 고려시대엔 찐 폭군 충혜왕이 있었습니다. 그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상대까지 건드렸다가 결국 자신의 명줄을 줄이는 계기가 되어 버리고 말았죠.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폭군은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연히 누구나 조선시대 연산군이 생각나실 텐데요. 그보다 앞서 고려시대에 희대의 개막장 사이코패스 폭군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고려 28대 왕 충혜왕인데요. 충혜왕은 아버지 충숙왕과 공원왕후 홍씨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동생이 바로 그 유명한 공민왕이었죠. 그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 똘끼를 보여주는데요. 세자 시절에 절 지붕 위에 있는 새를 잡는다고 절에 불을 지르고 도망가 버리거나 동네 양아치들과 어울려 다니며 예쁜 여자가 보이면 시도 때도 없이 겁탈을 하기도 했고 술독에만 빠.. 2021. 9. 9. 서태후. 권력 욕구와 사치가 무시무시할 정도로 강했던 악녀의 화신 이미 기울어져가던 청나라를 더 빨리 멸망에 이르게 만들었던 서태후 그녀는 역대 폭군들 못지않게 나쁜 짓은 빠짐없이 다했는데요. 욕망과 탐욕의 화신 서태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청나라의 말의 최악의 악녀, 서태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4명의 황제를 거치며 황제보다 훨씬 더 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온갖 사악한 짓을 일삼던 여자였는데요. 그녀는 그 긴 시간 동안 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던 것일까요? 청나라 말기, 그녀는 정부 관리의 딸로 태어나 유복한 삶을 살다가 가문이 쫄딱 망하며 17세에 궁녀로 입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문이 망하기 전에 서태후에게는 '영록' 이라는 애인도 있었지만 가문이 몰락한 이후로는 사치스럽고 권력욕이 강했던 그녀는 지독한 가난이 너무나도 싫어 스스로 입궁하.. 2021. 9. 7. 측천무후. 중국 3대 악녀이자 최초의 여황제 측천무후는 서태후, 여태후와 함께 중국 3대 악녀이자 당나라를 없애고 주나라를 세운 최초의 여황제 이기도 합니다. 황제가 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숙청하긴 했지만 백성들은 잘먹고 잘 살았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과연 악녀일까요? 성군일까요? 중국에서는 수많은 황제가 있었지만 여자의 몸으로 황제가 된 인물은 오늘 소개할 이 인물이 최초이자 마지막 입니다. 그녀는 바로 당나라의 측천무후 인데요. 사실 측천무후 이전에도 중국에서는 여황제가 된 원고랑이나 진석진도 있었지만 원고랑의 제위기간은 단 1일 그리고 진석진은 1개월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을 최초의 여황제들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죠. 하지만 그들도 여황제로 인정하고 측천무후를 두번째나 세번째 여황제라고 하는 의견도 많습니다. 또한 이후 역사가.. 2021. 9. 5.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