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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폭군 간신 탐구54

연산군.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폭군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폭군이라고 일컬어지는 연산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연산군은 조선 역사상 최악의 폭군을 꼽으라고 하면 가장 먼저 이름이 떠오르는 인물이죠. 최근 들어서 재평가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광해군과는 달리 연산군은 사망한 지 500년이 넘게 지난 현재에도 반론의 여지가 없는 막장 폭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말년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그렇지 그전까지는 연산군도 나름 괜찮은 왕이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말년에 얼마나 나쁜 짓을 많이 했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하나같이 안 좋은 평가만을 내리는 걸까요? 연산군 이융은 1476년 성종과 왕비 윤씨 사이에서 적장자(정실부인에게서 태어난 맏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단종 이후 오랜만에 나온 적장자 출신 임금이었죠. 세자 시절의 연산군은 매우 .. 2022. 1. 13.
궁예.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나는 미륵이니라, 이 두 마디면 끝나는 그분 떠돌이 승려에서 왕까지 되었지만 마지막엔 이상한 소리만 해대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궁예에 대한 이야기.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2000년대 초반 한 사극에서 우리에게 엄청난 임팩트를 줬던 왕이 남긴 유명한 대사죠. 그는 자신의 신하가 불경한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만으로 그 신하를 철퇴로 때려죽일 것을 명령하는데요. 심지어는 자신의 아내와 두 아들까지 죽여버리는 패륜을 저질렀고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신하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그를 왕위에서 끌어내리게 되죠.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떠돌이 승려에서 왕의 자리에까지 올랐지만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죽이면서 결국 폭군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 궁예입니다. 궁예는 869년 음력 5월 신라의 47대 국왕인 헌안왕의 서자로 태어났습니다. 궁예는 태.. 2022. 1. 12.
신숙주. 자신을 아껴준 군주의 후손을 배신한 변절자의 대명사 신숙주는 명재상이라는 밝은 면과 배신자라는 어두운 면을 모두 가진 사람으로 세종과 문종의 총애를 받았지만 세조가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찬탈한 뒤 세조의 신하가 되어버린 변절자의 대명사입니다. 신숙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 역사 속 인물들을 살펴보면 그들이 비난받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욕을 먹는 사람들은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와 주인을 배신한 변절자들입니다. 매국노의 아이콘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이완용이라면 변절의 대명사로 불리는 사람은 아마도 조선의 명재상인 신숙주일 텐데요. 대체 신숙주는 어떤 짓을 했길래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것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조선 역사상 최고의 성군으로 뽑히는 세종 그런.. 2022. 1. 11.
한명회.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을 도와 일등공신이 되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간신 오브 간신 수양대군의 장량이라고 불리는 한명회는 계유정난을 일으키고 일등공신이 되어 엄청난 권력을 휘두른 인물입니다. 뛰어난 능력으로 자신의 욕심 채우기에 급급한 간신 한명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킹메이커'란 남을 최고의 자리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조력자를 말하는데요. 중국의 한고조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세운 장량이나 촉나라를 세운 유비의 옆에 있었던 제갈량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이와 같은 킹메이커들이 존재했는데요.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정도전과 한명회라 할 수 있죠.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예종과 성종에게 딸을 시집보내면서 조선 역사상 유일하게 무려 두 명의 왕의 장인이 된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겼고 3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최고의 권력을 누린 것으로 유명한 한.. 2022. 1. 8.
경빈박씨. 중전 자리를 탐내고 자신의 아들을 세자로 세우고 싶어 하다가 가문 전체가 폭망해버린 후궁 경빈박씨는 자신의 아들인 복성군을 세자로 세우고 싶어하고 중전 자리를 탐냈었습니다. 문정왕후와 대립관계를 맺어오다 두 가지 큰 사건에 연루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때는 조선시대, 중종의 총애를 받는 한 후궁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중전보다는 아래였지만 후궁들 중 가장 높은 품계인 정1품 빈의 위치까지 올랐던 여인인데요. 심지어 중종의 서장자 아들을 낳았으며 스스로도 왕비가 되고 싶어 했고 게다가 중종도 그녀를 왕비로 삼으려 했었던 인물이죠. 하지만 욕심이 과했는지 훗날 그녀는 끝내 왕비는 되지 못하고 처참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바로 중종의 애첩이던 '경빈박씨' 이죠. 그녀는 경상도 상주에서 박수림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연산군 재위 시절, 전국 각지에서 흥청을 선발할 때.. 2021. 12. 6.
만귀비. 명나라 황제 성화제가 총애하던 19세 연상 후궁이자 잔인해 마지않던 악녀 만귀비는 성화제보다 19살이나 연상이던 후궁인데요. 하지만 누구보다 성화제의 총애를 받았죠. 그 총애를 등에 업고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만귀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 세계 역사상 황제나 왕들은 누구나다 여자를 밝히는 경우도 많았고 정실부인 외에도 많은 첩이나 후궁을 거느린 왕들도 많았죠. 대부분의 왕들은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 자신보다 어린 여자를 후궁이나 첩으로 들이기 마련이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후궁은 정실부인보다 더 총애하기도 했죠. 게다가 아무리 폭군이라도 자신의 후계자나 자식들을 건드리는 사람에게는 가차 없이 대했었습니다. 그런데 명나라 때 굉장히 독특한 경우가 있었죠.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얼굴도 예쁘지 않았고 몸매도 예쁘지 않았으며 황제보다 19살이나 연상이던 여인이 황제의 총애를.. 2021. 12. 1.
브랭빌리에 후작부인. 마리 마들렌 도브레. 독약을 사용해 수많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 악녀 마리 마들렌 도브레는 브랭빌리에 후작에게 시집간 이후 브랭빌리에 후작부인으로도 불리는데요. 그녀는 굉장히 사치스럽고 사악했으며 성적으로도 자유분방한 여인이었습니다. 과거에는 폭군도 많았고 암군도 많았으며 잔인해 마지 않던 악녀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할 이 인물은 거의 악마에 가까운 사람인데요. 성적으로도 굉장히 문란했으며 가족들까지 이 사람의 손에 죽임을 당했죠. 이 사람의 이름은 '마리 마들렌 도브레' 입니다. 이 여인은 17세기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유럽을 뒤흔들었던 사건의 주인공이죠. 그녀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은 무려 100여 명이나 될 정도였습니다. 마리 마들렌 도브레는 1630년, 프랑스 파리에서 사법관의 딸로 태어났죠. 명문 가문이자 부유층 집안에서 태어난 그녀는 소유욕이 굉장히 강.. 2021. 11. 28.
라스푸틴. 괴술과 어마어마한 대물로 러시아 제국을 멸망시킨 괴승 어느 나라에나 간신배는 꼭 있어왔는데 러시아 제국에도 어마어마한 간신이 있었습니다. 라스푸틴은 괴술과 어마어마한 대물로 니콜라이2세 및 로마노프 왕가를 현혹시켜 결국 러시아 제국이 멸망하는데 큰 역할을 했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러시아에서는 '괴승', 영어권 나라에서는 '미친 수도자'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요승' 이라고 불리는 인물입니다. 그만큼 황제의 신임을 등에 업어 국정을 제멋대로 휘두르다 러시아 제국이 멸망하게 되는데 엄청난 영향을 끼쳤던 인물이죠. 그에게는 또 유명한 것이 더 있는데요. 바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거시기를 자랑했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이 인물의 거시기는 훗날 그가 죽은 후에 떼내어 포르말린 용액에 넣고 보존처리를 한 뒤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길이는 무려 23cm..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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