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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사 탐구241

오삼계. 중국에서 희대의 매국노, 한간으로 불리는 인물 중국에서 희대의 매국노, 한간으로 불리는 인물 명나라와 청나라 양쪽 모두에서 배신자, 기회주의자로 까이는 오삼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전세계 역사상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고 매국노라고 불리는 경우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매국노하면 이완용이 바로 떠오르죠 이완용은 일제에 나라를 팔아먹고 평생을 잘먹고 잘살았으며 현재 그의 후손들까지 잘 산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매국노이긴 하지만 좀 억울할수도 있고 특이한 매국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는 바로 명나라와 청나라의 장수 오삼계라는 인물이죠 이 오삼계는 명나라 입장에서도 나라를 오랑캐에게 팔아먹은 매국노라고 불리지만 청나라 입장에서도 기회주의자에 배신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에겐 대체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오삼계는 1612년 6월,.. 2023. 3. 5.
광무제. 왕망의 신나라를 멸망시키고 후한을 세운 인물이자 중국 3대 명군이 된 인물 농사 짓던 황족이 다시 한나라를 일으키고 심지어 중국 역사상 최고의 명군이 된 인물 광무제 유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한나라는 유방이 세운 나라 이며 중국이라는 큰 땅덩어리를 두번째로 통일한 나라 인데요 이 한나라의 역사는 왕망이라는 인물에 의해 중간에 한번 쪼개지게 됩니다 바로 전한과 후한으로 나뉘어 지게 된것인데 가운데 시기에는 왕망이 세운 신나라가 들어가게 되죠 그런데 이 신나라는 건국된지 고작 15년만에 사라지게 되는데요 이 신나라는 전세계 전쟁 역사상 전무후무하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전쟁을 승리로 이끈 한사람 때문에 멸망하고 말았죠 이 한사람은 바로 '유수' 라는 인물입니다 유수는 사실 광무제라고 더 많이 불리고 있는데 이 인물이 바로 후한을 세운 사람이죠 유수는 중국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 2023. 3. 3.
중국 궁녀. 굉장히 빡쎈 삶을 살아야했던 중국 궁녀들에 대한 이야기 무시무시할 정도로 굉장히 빡쎈 삶을 살아야했던 중국 궁녀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조선시대때 궁에 입궐한 궁녀들은 왕에게 승은을 입지 못하면 어릴적부터 죽기 직전까지 궁에서 외로운 삶을 살았어야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궁에 드나드는 다른 남자들과 연애를 하기도 하고 심지어 같은 궁녀들끼리 동성연애를 하기도 했죠 그러다 걸리기라도 하면 사형을 면치못할만큼 엄격하고 절제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면 중국 궁녀들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오늘은 엄청나게 빡쎈 삶을 살았던 중국 궁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명나라에서는 매년 궁녀들을 뽑았죠 10살쯤 되던 여자아이들을 모아놓고 환관이 그들 중에서 여러명을 차출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환관이 뽑았다고 해서 궁녀가 된건 아니었는데요 몸에서 악취가 나면 탈락, 몸이 허약하면 .. 2023. 2. 19.
진비. 광서제의 유일한 안식처였지만 서태후에 의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여인 꼭두각시 황제이던 광서제에게 유일한 안식처이자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진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청나라 말기 광서제가 서태후에 의해 강제로 황제로 옹립 된 후 광서제는 허수아비 황제로써 비극적인 삶을 살게 되죠 그는 아내도 서태후가 정해주는 여자를 맞이해야 했으며 아내의 감시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 광서제에게 한줄기 빛같은 여인이 있었으니 그 여인은 후궁인 진비 타타라씨로 오늘 이야기 할 인물이기도 하죠 당시 후궁은 그저 황제의 후사를 잇기위한 도구에 불과했고 태후나 황후가 하라는대로 하는수 밖에 없는 그런 취급을 받았었는데요 광서제의 눈길을 끈 진비의 매력은 바로 황실예절이나 세속에 얽매이지 않고 톡톡 튀는 성격에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해버리는 그런 독특한 진비의 모습이었죠 그녀는 1876년 2월에 .. 2023. 1. 12.
중국 황제들은 그 많은 음식을 어떻게 먹고 잔반은 어떻게 처리 했을까? 엄청난 양의 음식을 끼니마다 먹던 중국 황제들 그 음식을 먹는데 특별한 규칙이 있었는데요 독특한 규칙과 잔반처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과거에 인기를 누렸던 사극인 대장금을 보면 수라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거기서는 왕인 중종에게 항상 엄청나게 많은 음식을 올리며 그걸 맛본 중종은 맛이 좋구나 하고 말해주기도 했죠 그런데 혼자서 다먹기에는 너무 많은 음식들이 차려졌었는데요 왕들은 항상 자신이 원하는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수 있으니 볼때마다 정말 부럽기도 했죠 한편으론 '남은 음식은 다 어떡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영화 광해를 보니 '왕이 먹고 남은 음식은 궁녀들의 식사가 되었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조선왕들의 수라상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은 과거 중국 황제들의 수라상과 남은 잔반은.. 2023. 1. 7.
모문룡. 조선에 주둔하면서 온갖 약탈을 일삼으며 악행을 저지른 명나라 장수 조선 조정과 백성들에게 온갖 악행을 저지른 명나라 장수이자 명나라와 조선 양쪽에서 모두 암적인 존재가 된 모문룡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후금에 대항한다는 명분으로 오랜 시간 조선에 머물렀지만 정작 조선에 별 도움은 안되고 오히려 민폐만 잔뜩 끼쳤던 명나라 말기의 무장 모문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576년 절강성 항주에서 태어난 모문룡은 어릴 때부터 유학을 공부했지만, 공부에는 딱히 소질이 없었던 탓에 10대에 군에 들어갔으며 그 이후 30세가 되기 전까지는 그와 관련해 특별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고 하죠 그러던 1605년 큰아버지 모득춘의 유산을 받게 되면서 요동으로 왔는데 그때 요동총병인 이성량에게 발탁되면서 당시 무서운 속도로 확장하던 여진족을 견제하는 업무를 맡게 됩니다 그 후 꽤나 오랜 시.. 2022. 12. 31.
광서제. 평생을 서태후의 꼭두각시 황제로 살아온 불행한 황제 서태후의 꼭두각시 황제로 살면서 평생 불행한 삶을 살아온 청나라 광서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908년 청나라의 황제가 급작스레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에 청나라 황실에서는 그의 오랜 지병 때문에 세상을 떠났다고 했지만 독살설이 나돌기 시작했죠 하지만 모든것은 밝혀지지 않은채 흐지부지되고 말았습니다 그로부터 100년후인 2008년, 중국에서는 이 사람의 능을 공식적으로 발굴해 그의 유골과 머리카락 일부를 X선 투과법으로 조사를 했죠 그 결과 오랜 지병으로 사망했다 황실의 발표와는 다르게 이 황제가 사실 독살되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바로 머리카락에서 다량의 비소가 검출되었던 것이죠 당시 청나라가 확실히 기울어져가는 상황이긴했지만 독살당한 사람은 황제였던 것인데요 이 독살당한 황제는 바로 청나라 11대 황제,.. 2022. 12. 29.
도르곤. 만리장성을 넘어 마침내 명나라를 완전히 멸망시켰지만 오히려 부관참시 당해버린 인물 누르하치, 홍타이지가 이루지 못했던 명나라를 완전히 멸망시킨 청나라의 영웅이었지만 오히려 훗날 부관참시 당해버린 인물 도르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분열되어 있던 여진족을 통합하고 후금을 세운 누르하치와 몽골과 조선을 복속시킨 뒤 명나라를 멸망시키기 직전까지 갔던 청나라를 세운 홍타이지 둘 다 뛰어난 인물이긴 했지만 넓은 중국땅을 완전히 굴복시키진 못하고 있었습니다 홍타이지 뒤를 이은 황제는 바로 그의 아들 아이신기오로 풀린으로 5살의 어린나이에 황제에 즉위하다보니 당시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있던 숙부 예친왕 도르곤이 섭정왕이 되어 청나라를 다스렸죠 이 도르곤은 마침내 명나라의 베이징을 함락시키고 청나라를 중원의 제국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젊은나이에 요절하고 말았고 죽은 후에도 부관참시를 당하는 수모.. 2022.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