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국역사 탐구195 송나라 휘종. 천재 예술가이자 북송멸망의 주역이 된 황제. 중국 역사상 손꼽히는 암군 송나라 휘종은 역대급 천재 예술가 이긴하지만 취미생활로 해야했던 예술 활동을 주로하고 정치는 뒤로해 북송이 멸망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중국 역사상 최악의 암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송휘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북송의 천재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는 수금체라는 자신의 서체를 만들어 낼정도로 탁월한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그림 실력도 너무나도 출중해 중국 미술의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 낸 사람이기도 했으며 중국 미술사에서 빠질수 없는 인물이 되었죠. 허나 크나큰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그는 바로 송나라의 황제였던 것입니다. 예술적으로는 뛰어나긴 했지만 예술과 사치 향락에만 빠져 결국엔 나라를 말아먹고 자신과 가족들마저 나락으로 떨어트려 중국 암군 중 탑10 안에 들어가.. 2021. 12. 30. 만력제. 무려 30년 동안 아무런 일을 하지 않아서 명나라를 말아먹은 중국사 통틀어 최악의 암군 만력제는 황제가 되고 나서 무려 30년 동안이나 놀고 먹으면서 아무런 일을 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그가 유일하게 일을 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구해주기 위해 원조를 해준 것입니다. 자기 나라는 말아먹고 조선은 구해줬던 중국사 통틀어 최악의 암군 만력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중국의 그 넓은 땅덩어리에서 폭군이나 성군 등 수많은 왕과 황제가 거쳐갔지만 오늘 이야기할 이 인물만큼 독특한 암군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폭군이나 암군이라고 하면 폭정을 일삼거나, 아니면 괴상한 짓거리를 하거나 정치적으로 무리수를 두는 등 뭔가 열심히 하지만 그 일이 잘 안되기도 하고 이상한 길로 빠져 나라를 망치기 마련인데요. 이 인물은 그냥 아무것도 안 해서 나라를 망쳤죠. 그는 바로 명나라의 1.. 2021. 12. 22. 위안스카이. 두 나라를 망하게 한 장본인이자 폐지된 군주제를 부활시키려고 스스로 황제가 된 매국노 위안스카이는 조선과 청나라를 망하게 한 장본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폐지된 군주제를 부활시키기 위해 중화제국의 황제에 스스로 올랐으며 수많은 악행을 일삼은 중국 최악의 매국노입니다. 1882년 임오군란이 일어나게 되어 명성황후는 피신을 갔다가 청나라 병사들을 끌어들여 다시 궁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때 청나라의 병사를 이끌고 온 우장칭은 한 명의 부장을 데리고 왔는데 그는 위안스카이 라는 인물이었죠. 이 위안스카이 한 명 때문에 조선과 청나라의 역사가 뒤바뀌게 되는데요. 그의 지나친 내정간섭과 악행으로 인해 임오군란부터 청일전쟁까지 조선이 자주적으로 개혁할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죠. 오늘은 중국에서는 이완용, 한국에서는 이토 히로부미급의 악당, 위안스카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2021. 11. 22. 가정제. 도술에 빠져 수은과 처녀의 피로 만든 단약 먹다가 죽은 명나라 암군 가정제는 명나라의 4대 암군 중에서도 독특한 인물이었습니다. 도술에 빠져 나랏일은 뒷전이었으며 신선이 되려고 수은과 처녀의 피를 주재료로 한 단약을 꾸준히 먹었다고 하네요. 중국 역사상 가장 특이한 황제 가정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때에는 최고의 성군 세종대왕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옆나라인 명나라에도 세종이 있긴 있었지만 명나라 세종은 최고의 암군으로 불리고 있죠.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명나라 11대 황제인 암군 가정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원래 그는 흥헌왕 주우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었지만 그의 사촌형이자 전임 황제였던 정덕제가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나자 그는 다음 황제로 추대되었죠. 가정제는 황제가 되자마자 골치 아픈 일이 발생했는데요. 문제는 정덕제의 아들이나 친동생도 아닌 사촌동생이었던 .. 2021. 9. 22. 푸이. 평생 비굴하고 비참한 삶을 살았던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서태후에 의해 황제가 되어 평생을 여기저기 치이고 휘둘리고 평생을 갇혀 살았던 비운의 마지막 황제 푸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08년 12월 8일. 청나라를 쥐고 흔들었던 서태후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죽기 전 다음 황제로 순친왕의 3살짜리 아들 푸이를 지목했죠. 그렇게 푸이는 황제가 되었고 평생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불행하고 파란만장한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날 순친왕의 집으로 푸이를 데리러 온 황궁의 관리들은 어머니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던 푸이를 억지로 황궁으로 데려왔고 푸이는 아버지의 품에 안긴 채로 1908년 12월 2일에 황제로 즉위하게 되었죠. 푸이는 긴 즉위식을 지루해하고 칭얼거리면서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이때 순친왕은 "울지 마세요. 곧 끝납.. 2021. 9. 8. 전족. 발을 작게 기형시켜야 미인이 되었던 중국의 악습 중국은 10세기부터 20세기까지 이어져온 악습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전족입니다 작은 발을 가지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강제로 발을 작게 기형시켰는데요. 중국에서는 왜 작게 기형된 발이 미인으로 여겨졌을까요? 지난번에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없어져야 할 악습, 여성 할례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죠. 오늘도 이런 예전부터 전해 내려져오던 악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왜 이랬지 싶을 정도로 이상한 풍습인 이것은 바로 '전족' 이라는 중국의 풍습입니다. 사회 풍조 때문에 여자에게 영구적인 장애를 입히는 악습이라는 점에서 여성 할례와 굉장히 유사하죠. 전족이란 어린 여자아이의 발가락을 꺾어 발바닥에 붙이고 하나로 뭉친 뒤에 천으로 칭칭 감아 발이 더 이상 자라지 않게 만드는 풍습입니다. 이 골 때리.. 2021. 9. 2. 왕소군. 중국 4대 미녀로 흉노 왕에게 시집간 비운의 여인 경국지색의 미모를 가진 왕소군은 궁녀로 살아가다 어느 화가 때문에 흉노 왕에게 시집가게 되는 운명을 맞게 됩니다. 그리고 평생을 흉노의 땅에서 살아가게 되는데요. 오늘은 중국 4대 미인 편의 마지막으로 왕소군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중국사에 등장하는 많은 미인들이 나라를 망하게 한다든지 희대의 악녀라든지 대부분 선한 이미지가 아닌 경우가 많죠. 하지만 왕소군은 나라의 평화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숭고한 이미지의 절세미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흉노 왕의 첩으로 한 평생을 살아야 했던 비운의 절세미인. 왕소군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중국 최초의 통일왕조의 황제인 진시황이 죽고 대 혼란에 빠진 중원을 한나라의 유방과 서초패왕 항우가 결전을 벌인 초한전쟁에서 한나라의 승리로 기원전 202년에 다.. 2021. 8. 9. 패월 초선. 아름다움에 달 마저 감탄해버린 중국 4대 미녀 황제를 손아귀에 쥐고 국정을 마구 휘저은 악당 동탁과 그의 주변을 항상 호위하는 여포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기 위해 왕윤은 초선을 보내 연환계를 쓰게 되었죠. 중국 4대 미녀이자 패월로 불리는 초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소개했었던 서시에 이어서 중국 4대 미인 가운데 한 여인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이 여인은 바로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초선'으로 엄청난 활약을 하는 히로인이자 절세미인으로 등장합니다. 그녀는 사실 실존 인물은 아니지만 워낙 유명해서 오늘날 중국의 미인이라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죠.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 때문에 '달이 부끄러워 스스로 구름 뒤로 숨었다' 하여 '폐월'이라 말할 정도라는데 가상의 여인이 어떻게 오늘날까지 미인의 대명사로 불리게 되었을까요? 초선은 가상인물이다.. 2021. 8. 7. 이전 1 ··· 21 22 23 24 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