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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사 탐구

당태종. 정변으로 황제가 된 이후 당나라 최전성기를 가져온 황제

by 사탐과탐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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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변으로 황제가 된 이후 당나라 최전성기를 가져왔고 중국대륙 여러지역을 평정했지만 고구려에는 개발린 황제 당태종 이세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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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지치라고 들어보셨나요?

이것은 당나라 태종이 재위할때의 태평성대를 일컫는 용어 입니다

그만큼 당태종때 당나라는 살기 좋았다는것을 의미하죠

 

심지어 정관지치때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훗날 <정관정요>라는 책으로 만들어져 당나라 현종, 청나라 건륭제 등 황제들과 조선의 왕들에게도 영향을 끼쳤으며 심지어 일본 쇼군과 다이묘 들도 즐겨 읽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당태종은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수양제와 함께 고구려를 침공했다가 호되게 당했던 인물이 바로 당태종이죠

 

오늘은 당나라 최전성기 시절인 이 정관지치를 이끌었지만 패륜아, 찬탈자라고도 불린 당나라 황제 태종 이세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598년 1월 28일, 이세민은 당국공 이연과 두씨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났는데 그가 태어났을때 용이 그의 집 주변을 맴돌았다고 하죠

그의 아버지는 수양제 양광과 이종사촌 관계였기 때문에 태어났을때부터 굉장히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던 것입니다

이세민은 어린시절 공부보다는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며 무예를 익히는데 더 관심이 많았는데 이 덕분에 훗날 수많은 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죠

 

그러던 616년 아버지 이연이 태원 유수로 임명되었는데 그로부터 1년후인 617년, 수양제가 고구려에 대패하고 엄청난 토목공사로 인해 나라를 말아먹으려고 하자 여기저기에서 반란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연 역시 거병을 하게 되었고 이를 '태원기의'라고 부르게 되죠

그리고 그 해 7월, 이연은 이세민을 비롯한 아들들과 함께 3만명의 군사를 이끌고 장안을 향해 진군하게 되었습니다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이때 수양제는 이미 장강 이남의 강도(양주)로 피난을 떠난 상태였기 때문에 이연은 텅빈 장안에 입성해 수양제의 손자이던 양유를 허수아비 황제로 옹립 하고 자신은 당왕(唐王)이 되었죠

또한 장안으로 진격하는 동안 다른 유민이나 반란군들이 합류해 군대는 20만명으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이후 근거지였던 태원을 버리고 텅텅 비어 있던 관중 땅을 차지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618년 3월, 수양제가 우문화급 우문지급 형제에게 죽임당해버렸고 이 소식을 들은 수공제 양유는 모든걸 포기하고 이연에게 황위를 양위했죠

그렇게 618년 6월, 이연은 당나라를 건국하게 된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중국 대륙은 여기저기서 반란이 일어나고 군벌들이 들고 일어나는 혼란의 시기였는데요

 

여러 귀족들과 호족들이 당나라에 충성을 바치지 않자 이세민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천수 일대를 장악하고 있던 설거는 전국에서 수많은 군벌들이 들고 일어났을 때 재빨리 자신도 패왕이라 일컬으며 거병을 했죠

이후 설거는 수많은 기병을 이끌고 당나라로 쳐들어왔고 이세민은 부하 은개산에게 병사를 줘 이를 막으라 했지만 은개산은 설거의 기병에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렸으며 이세민 역시 몸을 피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설거의 기세는 굉장했는데 갑자기 그가 급사해버리는 바람에 아들인 설인고가 설거의 뒤를 잇게 되었죠

하지만 설인고는 설거만큼 대단한 인물이 아니었기에 이세민은 직접 군사적으로 맞부딪치지는 않고 적의 보급부대만 계속 공격하다가, 기회가 왔을때 한번에 쳐들어가 설인고를 항복시킬수 있었습니다

 

이 보급부대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다가 기회가 왔을때 순식간에 쳐들어가 적을 무너뜨리는 작전은 이후 이세민의 트레이드 마크가 될 작전이 되었죠

아무튼 다음으로 해결해야 할 적은 바로 유무주 였습니다

유무주는 돌궐의 후원을 받고 있는 산서 일대의 군벌이었는데 송금강이라는 장수와 힘을 합쳐 산서지역을 다 먹어버릴 생각으로 병력을 이끌고 남하하기 시작했죠

 

그들의 목표는 바로 이연의 근거지였던 태원이었습니다

이때 이연은 친구였던 배적에게 공을 세울 기회를 주기위해 남하하고 있던 유무주를 공격하라 명했는데 오히려 배적이 개박살 나버렸고 이로인해 태원을 지키고 있던 이원길(이연의 4남)도 그곳을 버리고 도망쳐 버렸으며 결국 유무주가 산서 일대를 완전히 장악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유무주는 기세를 몰아 당나라를 공격하기위해 군대를 출진시켰고 너무 막강한 기세에 눌려 이연은 하동땅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이때 이연을 막아선건 이세민이었죠

이세민은 3만명의 병력만 주면 그들을 막을수 있다고 했고 그렇게 619년 11월, 병력을 이끌고 유무주를 막기위해 출진했습니다

그리고 이때 이세민은 설인고를 패퇴시켰을때와 똑같은 전술을 사용했는데요

유무주와 직접적인 교전은 피하고 지속적으로 보급부대만 공격했던 것이죠

 

당시 유무주는 워낙 파죽지세로 진군했기 때문에 보급로가 굉장히 길어졌고 이로인해 보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이세민은 지독하게 보급부대만 공격하면서 끈질기게 버티자 결국 유무주와 송금강은 퇴각을 결정하게 되었죠

그런데 적이 등을 보이는순간 이세민은 곧바로 전 병력을 이끌고 유무주의 뒤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개박살난 유무주와 송금강은 가까스로 돌궐로 도망칠수 있었습니다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하지만 이제 이용가치가 떨어진 둘은 돌궐에의해 죽임당하고 말았죠

이로써 이세민은 하동을 지키는 임무를 완벽하게 해낸것 뿐만아니라 유무주가 빼앗았던 산서지역을 되찾기까지 하다보니 당나라에서 이세민은 영웅 취급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이세민은 기세를 몰아 하남으로 군대를 이끌고 갔는데 그곳에는 막강한 적인 왕세충이 기다리고 있었죠

처음 이연이 장안을 장악했을때 낙양을 장악했던건 바로 왕세충이었는데요

 

당시 왕세충은 또 다른 강력한 세력인 이밀과의 싸움에서 이기긴 했지만 피해가 컸었는데 이 기회를 노리고 있던 이세민이 곧장 공격을 하기 위해 군대를 움직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왕세충을 몰아붙인 끝에 낙양에 가두는데 성공을했지만 두건덕이라는 인물이 군사를 이끌고 왕세충을 도우러 왔던 것이죠

왕세충과 두건덕이 사이는 좋지 않았지만 만약 왕세충이 무너진다면 다음 차례는 자신이라 생각해 병사들을 이끌고 왕세충을 구원하기 위해 달려왔던 것입니다

 

왕세충과의 전투도 쉽지 않았던 이세민은 대군을 이끌고 온 두건덕 때문에 굉장히 당황했는데요

퇴각말고 다른 방법이 없어보였지만 이세민은 병력을 반으로 나눠 동생 이원길에게 낙양의 포위를 맡겨두고 나머지 병력을 이끌고 요충지였던 무뢰관으로 얼른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두건덕의 공격을 가만히 막고만 있었죠

그렇게 약 한달동안 방어만 하면서 전투가 지지부진해지자 두건덕의 책사이던 능경이 '그냥 하북으로 북상해 당나라 산서지역을 공격해버리자' 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그러면 이세민과 낙양의 포위군들도 당나라 땅을 지키기위해 철군할것이다" 라는 주장이었죠

하지만 두건덕은 어떻게 해야할지 우물쭈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두건덕이 우왕좌왕 하고 있을때 이세민은 예전처럼 순식간에 적을 몰아칠 만반의 준비를 마쳤죠

이때 두건덕의 진영도 전투가 지지부진해지다보니 점점 전의를 상실해가고 있었고 두건덕 진영의 분위기는 해이해질대로 해이해져 있었습니다

그 기회를 몰아 이세민은 기병을 총동원해 갑자기 순식간에 두건덕의 진영으로 공격해 들어갔죠

 

너무나도 갑작스런 공격에 두건덕은 전혀 대처하지 못했고 결국 두건덕의 주력부대가 궤멸되다시피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두건덕은 사로잡혀 낙양을 포위하던 곳으로 끌려왔고 그 모습을 본 왕세충도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했는지 결국 성문을 열고 항복하고 말았죠

그렇게 이세민은 왕세충과 두건덕까지 동시에 멸망시키며 당시 그 누구도 무시못할 전공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620년 10월, 이연은 이세민에게 하늘이 내린 장수라는 뜻인 '천책상장(天策上將)' 이라는 칭호를 내렸죠

그리고 이세민의 인기는 점점 높아졌으며 이런 막대한 공 때문에 엄청난 문제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당시 황태자는 형인 이건성이었는데요

동생인 이세민이 너무나도 굉장한 군공을 세웠기도 했고 백성들에게 인기가 엄청나다보니 자신의 자리가 위태해짐을 느꼈던 것이죠

 

사실 태자인 이건성에게는 자리를 빼앗길 결격사유는 없었지만 자신에게는 이세민에 비해서 군공이 터무니없이 적다는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건성은 이세민에게 태자자리를 빼앗기지 않기위해 그를 공격하는수밖에 없었고 이세민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형인 이건성을 공격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결국 태자인 이건성은 막내동생이던 제왕 이원길과 함께 이세민을 죽일 계략을 세우던 와중 626년에 돌궐이 당나라를 공격해오는 일이 벌어졌죠

 

이건성은 이때를 기회로 삼아 이세민을 죽일 계획을 세웠는데 그것은 바로 이세민의 부하들을 전장에 참전시킨뒤 여러 구실을 붙여 즉결심판 해버릴려는 속셈이었습니다

그리고 세력이 약해진 이세민 역시 나중에 죽여버릴 생각이었던 것이죠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모든 계획은 이세민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고 이세민은 얼른 아버지 이연에게 달려가 형과 동생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고 말했죠

 

이에 이연은 조사를 위해 그들을 입궁하게 했는데 626년 6월 4일의 이른아침, 이건성과 이원길은 아버지의 명을 받들어 입궁하기 위해 태극궁의 북문인 현무문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함을 느꼈는지 이건성이 돌아가려던 순간 이세민이 나타나 큰소리로 그를 불렀죠

그 소리에 이세민의 부하이던 울지경덕이 병사들과 함께 들이닥쳤고 이세민 역시 이건성에게 활을 쏴 그를 죽여버렸습니다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이원길은 깜짝 놀라 도망쳤지만 결국 울지경덕에 의해 죽임 당했고 울지경덕은 온몸에 피가 묻은채 바로 이연에게 찾아가 이건성과 이원길이 반란을 일으켰지만 이세민이 진압했다고 보고했죠

당나라판 왕자의 난인 이 사건을 바로 '현무문의 변'이라고 합니다

 

온몸에 피가 묻은 울지경덕을 본 이연은 겁에 질려 모든것을 포기하고 3일뒤 이세민을 황태자로 세웠으며 2개월 뒤에는 그에게 양위하면서 이세민이 당나라 2대 황제인 태종으로 즉위 하게 되었죠

이런 피비린내나는 사건 이후에 황제가 된 이세민은 민심도 얻어야 했고 태자 이건성의 신하들의 지지를 얻는것도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이건성의 부하들에게 죄를 묻지 않겠다 선언했고 결국 이건성의 책사인 위징까지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위징은 이후 명재상이 되어 당나라를 안정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죠

당시 당태종이 위징에게 앞으로 어지러운 세상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물으니 위징은 "세상이 어지러우면 다스리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굶주린 자가 음식을 먹으면 금방 배가 부르는 것과 같이 오히려 더 쉽기도 합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후 당태종은 수많은 신하들의 도움을 받아 여러 정책들을 실행하기 시작하는데요

농민들에게 토지를 균등히 나눠주고 세금을 걷었는데 이로써 더 많은 세금이 걷히고 점점 당나라 역시 풍족해졌죠

또한 의창제도를 실시해 배고픈 빈민들을 구제해주고 흉년이 들었을때 백성들에게 식량을 나누어 주면서 백성을 구휼하는데 힘썼습니다

 

또한 많은 관리들을 정리하고 간소화 했으며 과거제도를 실시해 인재를 양성했죠

게다가 적이었다 하더라도 뛰어난 능력이 있는 사람이면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었으며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신하들에게는 계급이나 직급을 따지지 않고 상소를 통해 좋은 정책들을 올리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신하들이 자신에게 직언을 할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특히 위징은 당태종이 아닌 다른 황제 같았으면 목숨이 여러개라도 부족했을 정도의 간언을 해댔다고 하죠

 

위징은 당태종이 어떤 정책을 하려고 했을때 그게 옳지않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저지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위징이 어찌나 당태종을 쪼아댔는지 한날은 화가나서 아내인 장손황후에게 "시골뜨기 촌놈 위징 이놈이 내가 하려는 일마다 사사건건 반대를 해대는데 언젠가는 그 늙은이를 죽여버려야지!"라면서 화를냈다고 하죠

 

그러자 장손황후는 축하할 일이 있을때 입는 옷을 입고 나왔는데 그 모습을 본 당태종이 갑자기 뜬금없이 왜 그옷을 입었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장손황후는 "위징처럼 목숨걸고 충언하는 사람이 있다면 폐하와 나라에 정말 기쁜일이 아닙니까, 그래서 축하하기 위해 이옷을 입었습니다" 라고 말하는것이었죠

이에 당태종은 껄껄 웃으며 화를 풀었다고 합니다

 

위징 외에도 방현령과 두여회 등의 실무진이 열심히 일한 덕에 당나라는 점점 풍요로워질수 있었던 것이죠

이것을 바로 '정관지치(貞觀之治)'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또한 내정 뿐만아니라 외정도 순조롭게 일이 잘 풀렸는데요

 

630년에 이세민은 계속해서 자신들을 괴롭히던 동돌궐을 굴복시킨뒤 천하의 칸 중의 칸이라는 칭호인 '텡그리카간(天可汗)'이라고 불렸으며 당나라의 영토를 더 넓혀 수나라때보다 훨씬 더 많은 영토를 차지 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635년에는 모용선비족의 토욕혼, 640년에는 투르판을 멸망 시키면서 당나라의 북부와 서부에 있었던 세력들을 모두 복속시킬수 있었죠

 

그렇게 당나라는 서쪽의 실크로드를 완전히 장악할수 있었습니다

이후 당나라는 엄청난 영토를 차지하면서 대제국으로 거듭날수 있었으며 당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중에서 당나라에 대적할수 있는 나라는 고구려밖에 남지 않았죠

그렇게 결국 645년 2월, 위징은 반대를 무릅쓰고 당태종은 고구려 정벌을 나서게 됩니다

 

처음엔 고구려의 여러 성들을 함락시키면서 순조롭게 진군할수 있었고 7월에 드디어 안시성을 공격하게 되었죠

약 90일간의 사투끝에 당태종은 결국 안시성을 함락시킬수 없었고 퇴각을 하게 되는데요

당시 당나라군이 쳐들어올때, 요동으로 가는 길목이던 요하남쪽의 늪지대인 요택을 지나오면서 고구려 정복 의지를 불태우기 위해 도하 장비를 태워버렸었는데 이 일로인해 당나라군은 더욱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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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각을 하려면 또다시 요택을 지나갔어야 하는데 도하 장비를 다 태워버렸었기 때문에 다시 만들어야 했고 심지어 보급마저 끊어지다보니 수많은 병사들이 얼어죽거나 굶어죽었으며 당태종 역시 한겨울에 흙을 나르고 수레를 밀고 하다가 등창에 걸려 죽을뻔 했죠

황제가 흙을 날랐을 정도니 상황이 얼마나 위태롭고 급박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그렇게 극소수만 살아 돌아가자 당태종은 고구려 원정을 반대했던 위징을 생각하며 크게 후회했다고 하죠

 

거기다가 안시성 전투에서 당태종이 한쪽눈을 잃었다는 야사도 있는데요

이는 야사일 뿐이지만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당태종이 눈 한쪽을 잃는 장면이 수두룩 하다고 하죠

다시 장안으로 돌아온 그는 원래 황태자 이승건이 소인배들과 사고를 치고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그를 폐하고 이후 진왕 이치를 황태자로 세웠으며 고구려 원정에서의 패배라는 충격으로 인해 점점 건강이 안좋아지다가 649년 7월에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자치통감>에 따르면 죽기전 당태종이 남긴 유언으로 "다시는 요하를 넘지말라", 또는 "요동을 공격하지마라 " 라고 했다고 하죠

하지만 아들 이치가 당고종으로 즉위한 이후 신라와 손잡고 고구려를 멸망시켜 버립니다

어찌보면 당나라를 세운건 이연이었지만 당나라를 유지하고 태평성대를 이룩할수 있었던건 온전히 이세민 덕분이었던 것 같은데요

 

이세민이 수많은 적들을 무찌르지 않았다면 당나라 역시 역사속에 사라진 수많은 세력중 하나로 끝났을것 같네요

정관지치라는 태평성대를 이룩했지만 형제를 죽인 찬탈자에 패륜아 취급을 받았던 당태종 이세민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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