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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사건 탐구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에 대한 오해와 진실

by 사탐과탐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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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교회 선교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됐었던 사건에 대한 진실과 오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클릭하시면 더 재밌고 흥미진진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전에 S교회 선교단 피랍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이 사건은 국민적 공분을 많이 샀던 사건인 만큼

잘못 알려진 사실과 루머도 굉장히 많았었습니다

 

그로인해 더더욱 피랍자들은 엄청난 욕을 먹어야 했었던 것이죠

 

오늘은 S교회 선교단 피랍 사건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과 루머 등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간단하게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7월19일 23명의 한국인 기독교 선교단이 이슬람 국가이던 아프가니스탄에

단기선교 목적으로 갔다가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피랍되었고

그로인해 두명의 희생자까지 발생했던 사건이죠

 

그리고 나머지 21명의 피랍자들은

한국 정부와 탈레반과의 협상을 통해 결국 풀려나게 되는데

이때 외신에 따르면 많게는 수백억에서 적게는 수십억까지

막대한 돈이 탈레반에 지급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국내에 알려지자

'정부의 우려와 주의, 경고를 무시하고

그런 위험한 지역을 갔다가 그런일이 벌어졌으니,

그냥 나둬버려라' 라는 말도 많았고

제발 살아서 돌아와 달라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죠

 

이 사건이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들정도로 화제가 되자

이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수많은 루머가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는 S교회에서 아프간으로 간다고 하자

한국 외교부에서는 안전에 대한 우려와 경고를 했지만

교회측이 깡그리 무시했고

외교부에서 아프간행 비행기 티켓을 강제로 취소하자

교회측에서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며 강력히 반발해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결국 두번째 티켓은 취소를 못하고 경고만 했으며

출국 사실을 알게된 외교부에서는 전용기를 보내

간곡하게 돌아올것을 설득했지만

교회측에서는 '유서까지 미리 남겨 놓을테니 걱정마라' 라며

굉장히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는 이야기 이죠

 

하지만 이는 외교부에서 정확한 답변을 해주면서

사실이 아니었다는걸 알수 있었는데요

 

외교부에서 비행기 티켓을 강제로 취소했다거나

전용기를 보낸것 등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고

출국전부터 경고와 주의를 준것은 맞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그들이 한국에 돌아왔을때

모두가 아랍어가 적힌 면세점 쇼핑빽 같은걸 들고 있었는데

그걸 본 사람들은 "혈세를 들여서 겨우 빼내왔구만

그새 신나서 면세점 쇼핑까지 했냐"며 '지금 생각이 있는건가 없는건가?'

라고 맹비난을 했다는 말이죠

하지만 이것도 사실과 다른 이야기 인데요

 

이 쇼핑백들은 그들이 석방 되고 나서

한국대사관에서는 옷을 갈아 입으라며 트레이닝복을 모두에게 주었고

그리고 소지품과 입고있던 옷 등을 담으라며 일률적으로 지급한것이

바로 그들이 들고있던 쇼핑백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네티즌은 쇼핑백들에 파란색 태그가 붙어있는걸 보고

면세점 쇼핑을 해서 달린 태그라고 주장했지만

그것은 카불에서 두바이로 이동할때 탔던

유엔 특별기의 수화물 검사표라고 하죠

 

고로 그들이 들고있던 쇼핑백 들에는

면세점에서 쇼핑한 물품들이 아닌

자신의 소지품만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그들을 데려오는데 투입되었던 한 정부 관계자가

피랍자들은 탑승시간이 빠듯해서 급하게 한국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갔다며, 면세점 쇼핑을 할 시간은 전혀 없었으며

심지어 돈도 다 빼앗기고 없었다고 하죠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세번째로 그들은 아프가니스탄으로가

이슬람 국가에서 무리하게 선교활동을 하면서

이슬람교를 모독하는 행위를 했다는 소문도 일파만파 커져

많은 사람들이 피랍자들에게 손가락질을 해대기 시작했는데요

 

어떤 한 남자가 자신은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다산 동의부대에서 군복무를 했다고 말하며

당시 선교단 사람들이 아프간의 아이들에게 과자를 주면서 환심을 산뒤

찬송가를 부르게 하는 등 굉장히 민폐 막심한 행동을 했다고 말한것이죠

 

거기다가 일부 교인들은 이슬람 모스크에 몰래 올라가

찬송가를 부르고 예배를 드리는 등

이슬람교를 개무시하는 행동을 일삼았다는 주장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데,

이런 행동은 과거에 일부 교인에 의해 발생했던일 일뿐

이번 피랍자들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하죠

 

그다음 네번째 루머로는 그들의 몸값으로 지불된 금액이

수천억원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니고

역대 외국의 인질들 몸값을 지불한 사례에 따라

비슷하게 유추한 액수라고 합니다

 

과거 2005년 프랑스에서 인질 한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1000만 달러를 준적이 있고

이탈리아에서는 200만 달러를 건넨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토대로 21명의 금액을 계산해 봤을때

'우리가 지불한 금액이 최소 몇백억에서

최대 몇천억까지 될것이다' 라는 주장인 것이죠

 

하지만 이는 그냥 단순계산만 한 수치일뿐이며

탈레반이 인질들의 몸값을 흥정할때는 한명씩 따지는 경우보다

사안 자체를 하나로 생각해 협상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또한 당시엔 몸값보다는 동료들의 석방을 더 원했기 때문에

몸값으로 돈을 주긴 줬겠지만

수천억원까지는 되지 않았을것이라는 주장이 많죠

 

그리고 당시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의 메모 내용 때문에

대한민국이 한번 들썩 거렸는데요

 

그 내용은 바로 '8+6+9' 라고 적혀 있고

'8+6' 밑에는 '돈, 해결' 이라고 적혀 있는 반면

'9' 밑에는 '강경, 살해 가(可)' 라고 적혀있었던 것이죠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이 메모를 본 사람들은 한국인 피랍자들은 세군데에 분산 수용되어 있는데

이 중에 8명과 6명이 수용되어 있는 사람들은 돈만 주면 협상 가능성이 높지만

9명이 수용되어 있는 곳에는 강경파들이 지키고 있어서

위험하다 라는 해석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피랍자 중에 한명이던 임씨의 인터뷰를 통해

루머라는것이 밝혀지는데 여성과 남성으로만 따로 수용 되있었고

탈레반 대변인이 '인질들은 2명씩 11곳에 분산 수용돼 있다' 라고 밝히기도 했죠

 

다음 루머로는, 탈레반은 여성 인질들에게는 절대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것인데

굉장히 무자비한 탈레반 이지만

이슬람 율법에서 여성은 해치지 않는다는 내용 때문에

여성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프랑스인 남녀 두명이 피랍되었을때도

여성은 먼저 석방시켜 주기도 했다고 하죠

 

그러나 요르단 국립대학 언어학과 라자이 알 칸지 교수는

"그들은 이슬람교도인척하는 테러리스트일 뿐이다

그들이 여성 인질들을 죽이지 않을것이라고 안심해서는 절대 안된다

그들에게 남녀 차이는 없다

사태가 장기화될 때 서방에 자신들의 세력을 과시하고 싶어 하는 탈레반이

어떤 비극적인 결정을 내릴지 아무도 모른다" 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국내의 중동 전문가들 역시

"막다른 상황에 놓인 탈레반의 호전성은 예측하기 어렵다" 라고 말하기도 했죠

 

그러니 절대 여성은 해치지 않는 다는 말만믿고

아프간으로 찾아가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각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인질들이 살수 있는 확률은 높아진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에 대한 근거로 2003년에 외국인들이 피랍되었다가 풀려난 경우

평균 36일 정도 억류되어 있었지만

피랍된 터키인과 인도인에 경우 피랍된지 3일만에 희생되었다는 것을 들고 있죠

 

하지만 이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하는데

2004년에 희생된 고 김선일씨는 피랍된지 20일만에 희생되기도 했고

너무 오랫동안 잡혀 있다가는

극도의 공포와 불안감 때문에 패닉현상을 보이는 등

심각한 정신적 장애를 겪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해서든 빨리 탈출시키는것이 가장 상책이라는 것이죠

 

요즘에도 아프가니스탄 뿐만아니라

이라크, 소말리아 등 여행 금지인 국가들이 많은데요

 

지금은 과거와는 달리 이런곳에는 가고싶어도 가지는 못하지만

다른 불법적인 루트를 이용해

굳이 가지말라고 한곳에는 제발 좀 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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