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36 순빈봉씨. 세종대왕도 포기한 동성애 저지른 며느리 순빈봉씨는 문종의 아내로 휘빈김씨 뒤를 이어 궁으로 들어온 세자빈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자 보기를 돌같이 보는 문종 때문에 독수공방을 이어가다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리고 맙니다. 세종대왕의 치세기에는 성 스캔들이 끊임없이 세종대왕을 괴롭혔습니다. 저희 채널에서 소개한 유감동, 김씨부인 이야기 등도 세종대왕 때 일이었는데요. 오늘 소개할 이야기 또한 세종대왕 때의 일이며 게다가 세종대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이었죠. 세종의 아들 문종에게는 아내 휘빈 김씨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워낙에 무심했던 남편 때문에 문종의 사랑을 받기 위해 온갖 사술을 부렸는데 그런 술법을 쓴 것이 발각되자 세자빈에서 퇴출되어버렸죠. 그 뒤로 들어온 두 번째 세자빈은 바로 순빈 봉씨였습니다. 전 세자빈이었던 '휘빈 김씨는.. 2021. 7. 18. 초요갱. 기생 중 원탑이던 황진이보다 더 화려한 삶을 살았던 전설의 기생 그 유명한 황진이도 단 한 번의 이름이 거론된 적 없던 조선왕조실록에도 무려 16번이나 이름을 올린 전설의 기생 초요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조선시대 최고의 기생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이 황진이를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황진이 이전에 전설의 기생이 한 명 있었습니다. 기생 중 원탑이던 그 유명한 황진이도 단 한 번의 이름이 거론된 적 없던 조선왕조실록에도 무려 16번이나 이름을 올린 기생이었죠. 그녀의 이름은 바로 초요갱입니다. 황진이는 양반집 남자들, 왕족, 당대 학자들 등과 관계를 맺어온 반면에 초요갱이 상대하는 남자들은 일반 왕족도 아닌 왕의 자식들이었던 왕자들이었습니다. 심지어 세종대왕의 아들들이 그녀가 좋아서 졸졸 따라다녔다는 것이죠. 게다가 세조에게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았던 참 대단한.. 2021. 7. 17. 유감동. 어우동보다 53년이나 앞선 원조 간통녀 유감동은 양반 가문의 여인으로 총명하고 참한 여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고 그 이후로 그녀는 비뚤어지기 시작하여 희대의 간통녀가 되어버린 유감동 이야기입니다. 유감동은 검한성부사를 지낸 유구수의 딸로 양반집의 예쁜 딸이었죠. 어릴 적에는 글이나 시도 잘 짓고 총명한 소녀였습니다. 그러다 평강현감이었던 최중기와 결혼을 하게 되었죠. 그렇게 모든 게 다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행복을 와장창 깨트려버린 일이 발생했죠. 어느 날 유감동은 병을 앓게 되었는데 상태가 좋지 않자 집을 떠나 요양을 하기 위해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하필 밤에 출발을 했던 유감동 일행을 막아선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김여달과 그의 부하들이었죠. 김여달은 치안.. 2021. 7. 17. 사방지. 조선시대 남자이면서 여자이기도 했던 기묘한 인물의 정체 조선 세조 치세기 때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를 모두 가지고 살아온 사방지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여자아이로 곱게 자라났지만 점점 커가면서 자신에게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면서 희대의 스캔들이 벌여지게 됩니다. 세조 8년인 1463년. 신숙주의 동생인 신송주의 고변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김구석의 처 이씨의 여종 사방지가 여자 복장을 했는데 형상이 괴이하다고 해서 잡아다가 보았더니 음경과 음낭이 있으니 남자였습니다. 사방지가 남자로서 여장을 한 이유가 있을 것이니 가두어 고신하게 해주시옵소서. 출처 입력 라고 세조에게 아뢰었죠. 이 이야기를 들은 세조는 정현조에게 시켜 이게 무슨 일인지 소상히 알아오라고 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일은 조선을 발칵 뒤집어 놓는 사건이 되었죠. 이 사건의 주인공인 사방지는 어릴 .. 2021. 7. 10. 덕금이 사건. 조선시대에 있었던 인간을 마치 돼지 취급했던 사건 조선 세종대왕의 치세기 때 일어났던 여종을 인간돼지 취급한 가학적이고 충격적인 덕금이 사건입니다. 세종 9년 8월 20일. 형조판서 노한이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맞은편에서 어느 집 노비로 보이는 사내가 지게로 무언갈지고 가는 걸 보았죠. 지나치면서 슬쩍 보니 노한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게에 얹혀 있던 것은 사람의 형상인 것 같기는 한데 뼈와 가죽이 들러붙어 앙상한 형태에 거의 반쯤 죽어가던 무언가였죠. 놀란 노한은 그 노비에게 뒤에 있는 게 무엇이냐 물으니 노비는 "집현전 응교 권채의 노비인데, 이 노비가 도망간 것에 화가 나 권채가 가두어 밥을 안 주니 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은 기어코 세종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노한은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며 세종.. 2021. 7. 9. 김씨부인. 조선 초 왕들의 골치를 썩였던 희대의 불륜녀이자 최강의 간통녀 조선 초기 태종과 세종은 허구한 날 올라오는 김씨부인에 대한 상소 때문에 골머리를 썩였는데요. 김씨부인이 온갖 불륜을 저지른다는 상소였지만 남편이 고위급 관료이다 보니 처벌하기가 애매했기 때문입니다. 김씨부인은 조선 초 참찬문하부사를 지낸 김주의 딸이었으며 혼기가 차자 조화에게 시집을 갔습니다. 하지만 남편 조화는 알고 보니 평소 행실이 개판인 인물이었죠. 다른 여인네들과 바람도 시도 때도 없이 피워댔고 집에 여러 첩들을 거느렸습니다. 김씨는 남편의 이런 행각을 이를 갈며 참고만 있었죠. 하지만 김씨의 인내심이 '뚝'하고 끊어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바로 남편 조화가 김씨의 어머니와 간통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죠. 이에 김씨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맞불 작전을 선택하게 .. 2021. 7. 8. 메살리나 발레리아. 고대 로마 제국 역사상 가장 방탕하고 음란한 황후 사람이 부릴 수 있는 온갖 욕심은 다 부리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성욕의 화신이던 메살리나는 로마 역사상 최악의 악녀이자 가장 음란한 황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고대 로마제국의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48세의 나이에 새 아내를 맞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로 맞이한 아내의 이름은 메살리나 발레리아 였죠. 그녀는 유명한 네로 황제의 사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메살리나는 결혼 당시 16세로 클라우디우스 황제와 32살의 나이차가 났죠. 이렇게 어린 아내를 새로 맞이한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메살리나와 1남 1녀를 낳는 등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나 싶었는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메살리나는 황후가 된 이후부터 엄청난 사치를 일삼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온갖 악행들을 행한 악녀였으며 성욕도 너무나도 왕성해 .. 2021. 7. 8. 조희. 욕정에 미쳐 변강쇠와 불륜을 저지른 진시황제의 어머니 진시황제의 어머니 조희는 수많은 불륜을 일삼은 여인인데요. 욕정에 미쳐 아들인 진시황제를 몰아내고 불륜남과 낳은 자식을 왕으로 세우려고 한 골 때리는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진시황제는 중국 대륙을 최초로 통일한 대업을 이루고 중국 역사상 첫 번째 황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후궁은 있었지만 황후를 두지는 않았죠. 그 이유는 자신의 어머니 조희 때문이었다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머니인 조희는 워낙 독특하고 이상한 인물이라서 그런지 여자에 대해 학을 떼었기 때문이었다는 이야기도 있죠. 자식의 입장이던 시황제에게 어머니였던 조희는 굉장히 골 때리는 여인이었습니다. 조나라의 부유한 집안의 딸로 태어난 조희는 외모도 예쁜데 춤도 잘 추기로 소문이 나서 많은 남자들이 흠모하던 여인이었는데 당시 최고.. 2021. 7. 8. 이전 1 ···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