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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역사 탐구103

미국이 상상도 하지못한 충격적인 일본의 기습공격. 태평양전쟁의 서막 (태평양전쟁 4부작 2편) 미국의 경제제재로 결국 일본은 미국과 전면전에 나서기로 하고 미국의 태평양함대가 주둔하고 있던 진주만으로 진격합니다 진주만 공습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미국의 경제제재로 인해 전쟁 물자나 무역 등 모든 물꼬가 막힌 일본은 심사숙고한 끝에 미국과의 전면전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일본은 진주만을 기습해서 그곳에 주둔하고있던 태평양 함대를 전멸시키거나 아니면 최소한 괴멸 직전 상태로 몰아간 뒤 미국이 복구에 힘을 쏟는 동안 동남아시아를 점령하고 그곳에서 미국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던 석유와 여러 전쟁 물자들을 얻으려는 심산이었죠 그리고 더 나아가 동남아시아의 섬들을 요새화한 뒤 미국이 쳐들어 왔을때 미국의 전력을 소모시켜 공세 의지를 꺾고 훗날 더 이상의 결전없이 어떻게든 일본이 유리하도록 평화협상.. 2022. 10. 1.
죄수가 만든 나라. 호주가 영국의 죄수들에 의해 만들어진 이유 호주는 영국이 죄수들을 호주 땅으로 유배보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호주로 보내진 죄수들은 어떤 삶을 살게 되었고 영국은 왜 죄수들을 호주 땅으로 유배보냈을까요? 18세기 유럽은 여기저기서 전쟁과 혁명, 개혁 등으로 인한 대혼란의 시기였습니다 프랑스는 1789년 시민 혁명으로 인해 루이 16세를 마지막으로 절대왕정 시대가 끝이 나게 되었죠 또 다른 강대국인 영국(대영제국) 또한 7년 전쟁과 미국 독립 전쟁 등으로 국력을 상당히 소비하게 되는데 심지어 미국에 패배까지 하게 되면서 북미 대륙의 식민지를 모두 잃게 돼버립니다 영국은 식민지 하나를 잃었으니 다른 걸 또 빼앗기 위해 눈을 돌리게 되고 그렇게 해서 캐나다와 남아프리카 그리고 계륵 같은 존재였던 '미지의 남방 땅' 호주 중에 어디가 좋을지 고민하게 됩.. 2022. 9. 20.
오이란. 최상류 고객들만 모시던 유곽의 최고급 유녀 그녀들과 만나려면 엄청난 돈이 필요했던 과거 일본의 오이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오이란이란 옛날 일본에 존재한 매춘 직업 중 하나로 당시 일본의 3대 유곽 중 가장 유명한 요시와라 유곽에서 제일 높은 지위에 있는 유녀를 오이란이라 불렀습니다 그녀들은 서양의 고급 매춘부인 코르티잔이나 한국의 일패기생처럼 예기와 지식을 두루 갖추고 상류층의 후원을 받는 존재였다고 하죠 이런 부류의 직업들은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홍보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황당하게도 당시 일본은 이런 홍보 행위를 법으로 허락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이란들은 비록 유곽 거리 한정이기는 하지만 화려하게 치장한 채 거리를 행차하는 등 나름 위세가 대단했다고 하죠 오이란이라는 단어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중 가장 유력한 것은 '우리가.. 2022. 9. 19.
에펠탑. 과거에는 흉물취급 받았지만 지금은 전세계 최고의 랜드마크 에펠탑은 과거에는 흉물취급 받았지만 지금은 전세계 최고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알고가면 더 재밋는 전세계 유적지, 관광지 에펠탑에 대한 이야기 재미있게 봐주세요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가 무엇인가요? 대부분이 아마 에펠탑을 떠올릴것 같은데요 에펠탑은 프랑스 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인 랜드마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에펠탑도 과거에는 온갖 욕을 먹기도 했고 파괴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을 만큼 별의별일이 다있었죠 1889년 3월 31일에 준공된 에펠탑은 프랑스의 건축가 '알렉상드르 귀스타브 에펠'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는데요 참고로 이 에펠은 미국의 랜드마크인 자유의 여신상을 설계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당시 169m의 구조물이던 워싱턴 기념탑이나 161m였던 울름 대성당이 가장 높은 건축물이던 시기였기 때문에.. 2022. 9. 5.
셰르파. 이들이 없었다면 에베레스트 등반은 꿈도 꾸지 못했을 히말라야 원정대의 숨은 조력자 셰르파는 히말라야 원정대의 숨은 조력자인데요 그들이 없었다면 에베레스트 등반은 꿈도 꿀 수 없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맥인 히말라야는 산스크리트어로 ‘눈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워낙 높다 보니 산 정상 부분이 1년 내내 만년설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지어진 것인데요 히말라야산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8,848m)를 포함해 8,000m급 산이 14개, 7,000미터 급 산은 30여 개나 있기 때문에 매년 전세계의 수많은 등산가들이 이곳을 오르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죠 까마득히 높은 히말라야의 산들을 오르기 위해서는 강한 체력과 정신력은 기본에 어떤 존재들의 도움을 반드시 받아야만 합니다 그 존재들은 바로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셰르파이죠 세상의 많은 직.. 2022. 8. 24.
갈리아 원정. 삼두정치의 한 축이었지만 기반이 없었던 카이사르가 최고 권력자가 될수있었던 전쟁 삼두정치의 한 축이었지만 기반이 없었던 카이사르가 최고 권력자가 될수있었던 전쟁 갈리아 원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또는 율리우스 시저) 로마 제국의 기초를 쌓은 인물이죠 후대의 지도자들이 그의 강력한 권위를 빌리기 위해 칭호에 카이사르의 이름을 딴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러시아에서는 그의 이름을 따서 황제를 '차르'라 불렀고 독일에서는 황제를 '카이저'라고 불렀습니다 살아생전에는 황제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지만 그가 죽은 후 카이사르의 이름은 영원히 황제를 의미하게 되었죠 그만큼 생전에 어마어마한 권력을 누리던 카이사르였지만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그리 순조롭지만은 않았습니다 커다란 야심에 비해 세력이 부족했던 카이사르에게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기회를 가져다준 사건이 있었죠 바로 .. 2022. 8. 23.
카와시마 요시코. 불미스러운 일을 겪고 남장을 하고다니며 일제의 스파이 노릇을 한 여인 그녀의 본명은 아이신기오로 셴위로 마지막황제 푸이의 사촌동생이었습니다 그녀는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일제의 스파이가 되죠 카와시마 요시코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총알이 빗발치기도 하지만 뒤에서 은밀히 이루어지는 첩보와 정보전도 장난아닌데요 그만큼 전쟁시에는 스파이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긴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은 독립운동가들을 잡기위해 밀정을 독립군 내에 심어놓기도 했죠 오늘 이야기할 이 인물도 바로 중국에서 활동하던 일본의 스파이 였습니다 그녀는 당시 '동양의 마타하리' 라고 불리기도 했죠 그의 이름은 바로 '카와시마 요시코' 였습니다 중국에서는 그녀를 친일파 한간이라고 온갖 욕을 해댔지만 정작 요시코 자신은 한족이 아닌 만주족이라고 하면서 최후의 순간까지 한간이라는 비난을.. 2022. 8. 22.
로스차일드 가문. 베일에 쌓여있는 전세계 최고의 부자 가문 베일에 쌓여있는 전세계 최고의 부자 가문 로스차일드 가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815년 6월.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남쪽 워털루에서는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군과 웰링턴 장군이 이끄는 영국군이 최후의 전투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이 전투의 승패에 따라 유럽의 판도가 갈릴정도로 매우 중요한 전투였기 때문에 모든 유럽의 이목은 이곳에 집중되어 있었죠 게다가 런던 증권거래소 에서는 수많은 투자자들이 이 전투의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만약 영국이 이기게 되면 투자한 영국 국채로 인해 돈벼락을 맞지만 지게 된다면 투자한 국채는 휴지조각이 되버렸기 때문이죠 당시 네이선 이라는 사람도 이 전투의 결과를 다른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숨죽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누구보다도 빨리 이 전투에 대한 정보를 얻기.. 2022.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