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역사 탐구241 팽월. 항우의 뒤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유방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비극의 명장 항우의 뒤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유방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유방의 히든카드, 게릴라전의 귀재, 비극의 명장 팽월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초한대전에서 수많은 장수들이 놀랄만한 전공을 세우기도 했지만 항우군의 후방을 끊임없이 들쑤시며 유방이 승리를 할수 있었던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팽월 이라는 인물이죠 팽월은 능력과 공적을 보면 한나라를 세우는데 누구보다 대단한 기여를 했지만 나중에는 너무나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심지어 그는 워낙 뛰어났던 능력때문에 억울하게 죽은면도 없지않아 있는데요 오늘은 이 팽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팽월은 원래 거야 지역에서 어부로 살다가 나중에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도적패의 수령이 되었죠 그런데 이후 진승 오광의 난이 일어나.. 2023. 8. 17. 주발. 여씨(여태후) 천하가 될뻔한 한나라를 다시 안정시켰던 인물 여태후가 권력을 휘두를때 조용히 숨죽여 살다가 여태후가 죽자마자 곧바로 여씨 일족을 모조리 몰아내고 다시 한나라를 안정시켰던 인물 주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중국의 3대 악녀에는 한나라 여태후와 청나라 서태후, 그리고 당나라의 측천무후가 있죠 그중 여태후는 유방이 죽고나서 인간돼지 사건을 일으켰는데 이 사건은 아들인 혜제가 인간돼지가 된 척부인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정도로 잔인무도한 사건 이었습니다 그리고 여태후는 한나라의 주요 요직에 자신의 일족들로 가득 채우면서 한나라를 여씨의 나라로 만들어 가고 있었죠 그런데 여태후가 권력을 휘두를때는 숨 죽인채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여태후가 죽자마자 일거에 여씨들을 숙청한 뒤 유방의 아들을 제위에 앉히고 한나라를 다시 안정시킨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 2023. 8. 14. 조광윤. 자신은 황제가 될 생각이 없었는데 부하들에 의해 황제가 된 인물 자신은 군주가 될 생각이 없었는데 부하들이 등 떠밀어 황제가 된 인물 술먹고 뻗어서 자고 일어나니 황제가 되어버린 인물 조광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고려의 태조 왕건은 원래 궁예 밑에 있던 신하의 신분이었지만 폭정을 저지르는 궁예를 보다 못한 왕건의 부하들이 그를 부추긴끝에 결국 궁예를 몰아내고 왕자리에 오른 인물이죠 옛날 중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이 인물은 부하들의 계략에 빠져 술에 취해 잠이 들었는데 잠에서 깨어나보니 자신이 황제로 추대되어 있었다고 하죠 바로 송나라의 초대 황제인 조광윤의 이야기입니다 당나라가 멸망한 후 수많은 왕조들이 생기면서 혼란스러웠던 5대 10국 시기 927년 2월 하북성 탁군 보새현에서 태어난 조광윤은 스무 살에 군에 입대해 후한의 장수였던 추밀.. 2023. 8. 11. 송나라. 1000년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살았지만 정작 나라 지킬 힘이 없어 빵셔틀만 하다 멸망해버린 나라 송나라는 약 1000년 전 세계 경제를 주름잡던 경제력이 엄청났던 나라였지만 정작 나라를 지킬 힘이 없어서 여진과 몽골에게 조공만 받치다가 멸망해렸습니다 제국주의 열강들에게 털리고 뼈만 남은 청나라 말기부터 군벌들이 민생은 살피지 않고 전쟁만을 일삼던 북양정부 시절 심심하면 찾아오는 기근에 일제의 침략까지 겹쳤던 국민정부 그리고 대약진 운동에서 문화 대혁명으로 이어진 초기의 중국까지 근현대의 중국인들은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 속에서 매우 처참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이 시기부터 중국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신 분들은 늘 중국인들이 헐벗고 굶주렸던 과거만을 가졌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워낙 땅덩어리가 넓은 나 라인만큼 중국도 한때는 남부럽지 않게 풍요로운 시절이 있었죠 특히 송나라 시절에는.. 2023. 8. 8. 진평. 건한삼걸과 맞먹을 만큼 한나라를 세우는데 혁혁한 공이 있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 건한삼걸과 맞먹을 만큼 한나라를 세우는데 혁혁한 공이 있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 진평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건한삼걸은 장량, 소하, 한신을 뜻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건한사걸이라고 해서 이 인물을 넣어야 한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 인물은 바로 진평 인데요 진평은 유방이 굉장히 위험한 처지에 놓일때마다 기묘한 계책을 내어 유방을 위기에서 건져주었던 그런 인물이기도 하죠 진평은 어렸을적 부모를 일찍 여의고 가난한 삶을 살았지만 책읽고 공부하는걸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기골이 장대하고 풍채도 좋았기 때문에 그의 형 진백은 진평의 잠재력을 높게 사 진평이 일을 안하고 열심히 공부할수 있게 뒷바라지를 해주었죠 하지만 진평이 형의 집에 눌러살면서 돈은 벌지않고 공부만 하는것이 꼴보기 싫었던 그의 형수가 투덜대자.. 2023. 8. 6. 범증. 역사를 바꿀 기회가 여러번 있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한 비운의 책사 항우군 최고의 책략가로 진나라와의 전쟁을 이기고 초나라와 항우를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만들었으며 여러번 역사를 바꿀기회가 있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한 비운의 책사 범증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기원전 202년 12월, 초한대전의 마지막 전투인 해하전투에서 유방이 승리하면서 그가 천하의 주인이 되죠 하지만 이때 항우가 한 인물의 말을 들었다면 천하의 주인 자리는 바뀌었을 수도 있는데요 그는 바로 항우의 곁에서 장량, 진평, 소하의 몫을 해낸 항우군 최고의 책사 범증입니다 오늘은 의심많고 고집 센 항우의 옆에서 끝까지 책사로써 최선을 다했던 범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범증은 70세의 나이가 될때까지 은거 생활을 하다보니 과거 그의 행적을 자세히 알수는 없는데요 여러 기록물에서 범증이 살았던 지역이 다 .. 2023. 8. 5. 덩샤오핑. 현대 중국의 기틀을 마련한 '리더'이자 수많은 사람을 죽인 '학살자' 현대 중국의 기틀을 마련한 '리더'이자 수많은 사람을 죽인 '학살자' 천안문 시위를 탱크로 밀어버린 덩샤오핑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중국에서 민주주의를 논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천안문 사태인데요 이 천안문 사태 때 탱크로 자국민을 가차 없이 밀어버리며 마오쩌둥과 함께 중국 최악의 지도자라 평가받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덩샤오핑입니다 1904년 쓰촨 성의 유복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덩샤오핑은 어린 시절 프랑스 유학을 갔다가 공산주의에 빠지게 되었고 귀국 후 중국의 군벌 중 하나인 펑위샹의 밑으로 들어간 그는 당시 중국 공산당의 본거지였던 우한에서 마오쩌둥을 처음 만나기도 했죠 공산당의 8로군에서 장교직을 맡게 된 덩샤오핑은 수년간의 항일전쟁에서 군사적 능력을 인정받았.. 2023. 8. 1. 저우언라이. 마오쩌둥의 2인자로써 그가 싸지른 똥을 수습했던 현대 중국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인물 저우언라이(주은래)는 마오쩌둥의 오른팔이자 2인자로써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으로 망할뻔한 중국을 수습했던 현대 중국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최근 수십 년간 중국의 정치인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이렇게 졸렬한 국가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주변국들에 민폐를 끼치면서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서 비난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는 자국민들도 겉으로 내색만 하지 않을 뿐 실제로는 정치인들을 매우 혐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죠 하지만 그런 중국의 근대 정치인들 중에서도 한 명 만은 많은 중국인들에게 존경할만한 인물로 꼽히고 있으며 주변국에서도 충분히 그럴만하다며 인정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중국의 초대 국무총리였던 저우언라이입니다 1898년 장쑤성 화이안에서 태어난 저우언.. 2023. 7. 3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