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가족의 목숨을 빼앗은 중독자 이야기인 사하구 필X폰 살X사건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마약 관련 범죄 중 최악의 엽기 범죄 중 하나로 꼽히는 부산 사하구 필로폰 난동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이 사건은 죄 없는 아이들이 무참하게 살해당했다는 점 때문에 소식을 접한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죠
1989년 5월 21일 이 모 씨는 자신이 살고 있던 연립주택의 옥상에 있는 물탱크를 고치러 가던 중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씨에 말에 따르면 사건을 저지른 범인 여인준은 2층 계단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텔레비전 안테나 줄로 자신의 목을 매단 채 숨져있었다고 하죠
놀란 것도 잠시 여인준의 집에서 연기가 새어나오는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낀 이 씨는 즉시 집안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불이 붙은 이불 아래에 목이 잘려진채 누워있는 일가족 세명의 시신과 방 한쪽에 놓여있는 그들의 잘린 머리였다고 합니다
글로만 전해 들어도 이토록 끔찍한데 당시 사건 현장을 발견한 이 씨가 받았을 충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을 거 같네요
사건을 저지른 여인준은 그전부터 마약에 빠져 자주 문제를 일으키며 이미 전과 8범의 기록이 있는 사람이었으며 폭력 혐의로 8개월간이나 교도소에 수감돼있다가 출소한 지 두 달이 채 안돼서 또다시 이런 끔찍한 사건을 저질렀죠
사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의 조사 결과 여인준은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며
당시 여인준은 필로폰 중독으로 인한 환각 증상으로 인해 극심한 공포와 불안에 시달렸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무리 악마 같은 인간이라도 맨 정신에 이런 끔찍한 일을 자신의 가족을 상대로 저지르지는 않았을 거라 믿고 싶네요
다른 마약사범들이 필로폰을 복용한 후 일으킨 사건들을 살펴봐도 필로폰 복용 범죄의 경우 유독 범죄의 행태가 잔인한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는 범인들이 사건을 저지른 후 그 자리에서 도망가는 것이 대부분인데 비해 필로폰을 복용한 사람들은 오히려 그 자리에서 난동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자살을 하겠다며 소동을 부리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하죠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이 흡입한 필로폰으로 인해 극심한 환각에 시달리게 되고 평소 일반인들이 보는 현실과는 전혀 다른 무시무시한 가상의 세계를 보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인준 또한 그런 환각 속에서 자신의 부인과 아들들을 끔찍한 괴물로 오해하고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죠
사건 당시 여인준은 범행도구인 식칼을 사용해서 두 아이들의 눈을 찌른 후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의 몸을 마구 찌른 뒤 그들의 목을 자르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여인준의 과거 전과기록과 매일 밤마다 심한 부부싸움을 했다는 주변의 증언으로 봤을 때
평소 그는 집에서도 가족들에게 폭력을 휘둘렀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그날도 변함없이 폭력에 노출된 가족들은 제대로 된 반항 한번 해보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짐작되죠
한 집안의 가장이라는 존재가 가정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에게 폭력을 휘두를 때 나머지 가족들이 얼마나 심각하고 끔찍한 피해를 입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국과수 부검 결과 이 같은 행위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긴 하지만 그마저도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저 추측일 따름이죠
이 사건이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끔찍하고 충격적인 사건임에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간 이유는 아마도 범인이 범행을 저지른 후 바로 자살을 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처벌을 받아야 할 피의자가 자살을 해버렸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돼버린 것이죠
만약 여인준이 도망을 갔거나 경찰에 체포되었다면 워낙 끔찍한 사건인만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을 것이고 그렇다면 구체적인 그의 범행이 드러나면서 수사가 시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을 테지만 이미 피의자를 포함하여 사건과 관련된 당사자가 모두 사망한 후이니 범행의 경위를 밝혀 내는 것도 한계가 있을뿐더러 굳이 조사를 할 필요 자체가 없어져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이 사건은 사법 대상인 피의자와 피해 당사자가 모두 사망한 채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사라져 갔던 것이죠
사건 당시 8살과 6살에 불과한 여인준의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자신들을 낳아준 아버지란 존재에게 살해당했으니 이보다 더 비참하고 끔찍한 죽음이 또 어디 있을까요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마약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들 중 가장 끔찍하고 엽기적인 살인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 부산 사하구 필로폰 난동 사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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