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해동안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37,000명 체포!! 목숨걸고 중국에서 탈출중인 중국인들

2023년 한해동안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37,000명 체포!!
목숨걸고 중국에서 탈출중인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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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멕시코의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불법 입국하려는

중국인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미국인들의 골치를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아메리카 대륙까지 가려면 차를 타고 동남아까지 이동한 후

거기서 배를 타고 무려 수천 킬로미터를 가야 하는 힘든 여정을 겪어야 하지만

그럼에도 날이 갈수록 중국을 떠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뉴욕타임스와 CNN등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국경 보호청에서는 2023년 한 해에만

미국으로 불법입국을 시도하던 3만 7천 명의 중국인을 체포했다고 합니다

 

2022년에 밀입국을 시도했던 중국인의 수가 3천 명정 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 수가 무려 10배나 증가한 상황이며

2021년에는 700명 정도의 중국인들이 밀입국을 시도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올해에도 1월 한 달에만 3천 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미국의 국경을 불법으로 넘으려다 붙잡혔다고 합니다

이렇게 밀입국을 시도하는 중국인들 중 대부분이

 

태국이나 튀르키예에서 출발해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에콰도르로 간 후

에콰도르의 현지 브로커들에게 수천 달러나 되는 돈을 주고

멕시코 북쪽에 있는 국경지대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원래 이 루트는 베네수엘라나 에콰도르의 난민들이

미국으로 밀입국할 때 쓰는 방법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 이곳을 이용하는 중국인들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에콰도르를 거쳐 미국으로 가는 길은 그 거리만 무려 5천 킬로미터가 넘는 데다

중간중간에 밀림이 나타날 경우에는 차에서 내려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가는 길에 범죄집단이나 독사에게 당해 죽는 사람도 있다고 하죠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그렇게 위험한 코스임에도 수많은 중국인들이 에콰도르로 몰려드는 이유는

이곳을 통해 망명을 신청했을 때 미국에서 받아들여줄 확률이

가장 높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미국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람들 중

중남미에서 온 사람들은 극도로 가난한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에

중국인들의 경우는 3,40대 중산층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고 하죠

 

보통 중산층이라고 하면 그래도 어느 정도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 중국의 상황이 워낙에 좋지 않다 보니

중산층을 비롯한 서민들은 물론 부자들마저 중국을 탈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경제가 극도로 나빠지면서 파산한 사업가나 회사에서 해고된 직장인들

그리고 부동산 폭락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보게 된 수많은 중국인들이

불법 이민을 하기 위해 에콰도르로 몰려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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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돈이 많은 사람들은 이민을 원하는 나라의 법무부장관이 정한 투자대상에

일정금액을 투자하면서 그 국가에서 살 자격을 얻을 수 있는 투자이민 등을 통해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의 국가로 이민을 갈 수 있지만

중산층들은 현실적으로 그런 방법을 쓰기가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죽기 아니면 살기로 이런 밀입국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들 중에는 단순히 경제적 문제 때문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이 기독교등 종교에 대한 통제를 지나치게 하는 바람에

도저히 참지 못하고 이민을 선택한 사람도 있다고 하죠

 

물론 아직까지도 중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에서도 손꼽힐 만큼 부유한 국가인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GDP는 약 18조 달러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죠

하지만 실제로 그 나라의 국민들이 얼마나 부유한지 알려주는 지표인

국민소득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불변의 GDP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국민소득은 세계에서 7번째 순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국민소득은 64번째로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죠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중국은 부자들의 수 또한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고 합니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1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갖고 있는 부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고 두 번째가 바로 중국이죠

 

매년 중국부자들의 순위를 조사하는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2023 중국 100대 부자명단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돈이 가장 많은 부자는

중국 최대 생수업체 농푸산취안의 창업자인 '중산산'입니다

 

중국의 국민 메신저 앱인 위챗을 만든 텐센트의 '마화텅'과

전자상거래 앱 테무를 운영하는 핀둬둬의 '황정'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죠

그리고 후룬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600만 위안(약 11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부유층만

무려 500만 가구가 넘게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많은 중국의 부유층들이

급속도로 중국을 탈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죠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은

현재 중국의 경제상황이 좋지 못한 것도 큰 이유를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국가주석인 시진핑이 내세운

'공동부유' 정책 또한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짐작됩니다

 

공동부유란 '모두가 같이 잘 살자'라는 뜻으로

중국 내에서 이루어낸 경제적 성과를 모든 국민이 공유하자는 정책이라고 하죠

덕분에 2021년 알리바바는 18조 원, 텐센트는 9조 원

그리고 중국의 배달의 민족이라고 불리는 메이투안과

샤오미는 각각 2조가 넘는 가치를 가진 주식을 사회에 기부해야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정부는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시장을 반독점한다는 이유로

차량공유 서비스 회사인 '디디추싱'과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를 규제했으며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지나친 사교육비가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사교육 관련 산업에도 강력한 규제를 하는 등

각종 사업에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큰 타격을 받은 중국기업들이 인재 고용을 줄이면서

중국 내의 일자리 수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고

해외 투자자들마저 등을 돌리면서 중국의 경제가 흔들리기 시작했죠

 

게다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벌어진 패권다툼으로

수많은 중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타격을 입었고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됐던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많은 중국 부자들이 재산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전까지만 해도 중국의 부유층은 공산당의 지배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별다른 위협을 받을 일이 없이 풍족한 생활을 하며 지낼 수 있었지만

지난 2년간 시진핑이 공동부유를 내세우며

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시작한 후로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며 해외이주를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2023년에만 1500억 달러의 중국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갔다고 하죠

중국 내의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전문가들은

미국으로의 밀입국 등을 포함한 중국인들의 이민이

앞으로 몇 년간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진핑이 장기 집권을 시작한 후 사회적으로 강도 높은 통제를 당하는 것에

불만을 표시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시진핑이 집권한 이후로 10년 동안 중국에 살던 사람들 중

해외 망명을 신청한 사람의 수만 무려 100만 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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