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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생. 나라 팔아먹어 700년 역사의 고구려를 망하게 했던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매국노 연개소문의 장남이었던 연남생은 동생들과의 불화로 인해 고구려의 주적이었던 당나라에 투항해버렸죠. 결국 연남생의 매국 행위로 인해 고구려는 멸망하게 되는데요.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매국노 연남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보통 한국인들에게 최악의 매국노가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대부분 이완용을 떠올리기 마련이죠. 하지만 우리 역사를 돌아보면 어떤 면에서는 이완용보다 더한 매국노라 불릴만한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수백 년 동안 중국을 비롯한 북방민족들의 침입을 막아내며 한반도의 방파제 역할을 했던 고구려가 멸망하는데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인물인데요.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고구려 최고 권력자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외세를 끌어들이며 나라를 멸망하게 만들었던 인물인 연남생입니다. 고구려를 공격한 수나라와 당나라의 황제는.. 2022. 1. 18.
화완옹주. 조카인 정조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다 나중에는 해를 가하려고까지 한 여인 화완옹주는 영조에게 편애를 받다시피 한 딸이었는데요. 사도세자의 동생이기도 하죠 그녀는 조카이던 정조에게 과도하리만치 집착을 했는데 훗날 비위가 상했는지 해를 가하려까지 하죠. 정조의 고모 화완옹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번에 영조가 사랑했던 딸이지만 얼마 안 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던 화평옹주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죠. 그런 영조가 화평옹주를 허망하게 보내고 나서 다시 편애하게 되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녀가 바로 오늘 이야기할 인물입니다. 그녀는 바로 화완옹주인데요. 영조는 이상하게도 자신의 자식들 중 몇몇에게만 사랑을 주었고 사도세자와 화협옹주와 같은 자식들은 유난히 미워했었죠. 심지어 영조가 사랑하던 딸인 화평옹주를 만나러 갈 때는 일부러 사도세자를 불러 무언갈 물은 뒤 대답을 듣고는 귀를 씻고 그.. 2022. 1. 17.
정비안씨. 나라가 멸망하는 것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너무나도 비참한 삶을 산 여인 정비안씨는 고려 공민왕의 비였는데요. 그녀는 남편도 잘못 만났고 시기도 잘못 타 온갖 비극적인 일이 겹치며 일어납니다. 그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 세계 역사상 어떤 왕조든 멸망할 때나 멸망하기 직전에 왕실 가족들은 정말 비참하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고려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삶을 산 왕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바로 고려 공민왕의 제 4비 정비안씨인데요. 흥미로운 사실은 그녀는 고려 공민왕의 아내로써 비참한 삶을 살았지만 태종 이방원보다 더 오래 살다 세상을 떠났다는 점이죠. 그렇게 오랜 시간을 살았던 그녀였지만 그녀의 삶은 굉장히 비극적이었습니다. 정비안씨는 1352년 문정공 죽성군 안극인의 딸로 태어났죠. 그리고 그녀가 15살이 되었을 때 공민왕의 왕비로 간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자.. 2022. 1. 14.
궁예.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나는 미륵이니라, 이 두 마디면 끝나는 그분 떠돌이 승려에서 왕까지 되었지만 마지막엔 이상한 소리만 해대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궁예에 대한 이야기.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2000년대 초반 한 사극에서 우리에게 엄청난 임팩트를 줬던 왕이 남긴 유명한 대사죠. 그는 자신의 신하가 불경한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만으로 그 신하를 철퇴로 때려죽일 것을 명령하는데요. 심지어는 자신의 아내와 두 아들까지 죽여버리는 패륜을 저질렀고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신하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그를 왕위에서 끌어내리게 되죠.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떠돌이 승려에서 왕의 자리에까지 올랐지만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죽이면서 결국 폭군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 궁예입니다. 궁예는 869년 음력 5월 신라의 47대 국왕인 헌안왕의 서자로 태어났습니다. 궁예는 태.. 2022. 1. 12.
정덕제. 주색+남색+국고탕진+방탕 등등 암군의 기본 소양을 모두 갖춘 명나라 멸망의 원흉이 된 황제 정덕제는 암군의 기본 소양을 모두 갖춘 교과서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여자는 싫증나서 남자까지 탐했던 골치 아픈 황제였는데요. 결국 그로 인해 명나라는 멸망의 길로 치닫게 되었죠. 명나라의 홍치제는 오랫동안 아들을 낳지 못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홍치제와 효성경황후는 아들을 낳기 위해 관계를 가질 때 온몸을 정결히 하려는 목적으로 목욕재계를 하고 천지신명께 기도를 드렸을 만큼 정성을 다했죠. 하지만 이러한 노력도 전혀 효과가 없었고 그렇게 마음고생을 하면서 시간은 정처 없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임신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1491년,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을 낳았죠.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태어난 아기가 바로 오늘 이야기할 인물 정덕제입니다. 정덕제의 이름은 주후조 인데요. .. 2022. 1. 12.
신숙주. 자신을 아껴준 군주의 후손을 배신한 변절자의 대명사 신숙주는 명재상이라는 밝은 면과 배신자라는 어두운 면을 모두 가진 사람으로 세종과 문종의 총애를 받았지만 세조가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찬탈한 뒤 세조의 신하가 되어버린 변절자의 대명사입니다. 신숙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 역사 속 인물들을 살펴보면 그들이 비난받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욕을 먹는 사람들은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와 주인을 배신한 변절자들입니다. 매국노의 아이콘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이완용이라면 변절의 대명사로 불리는 사람은 아마도 조선의 명재상인 신숙주일 텐데요. 대체 신숙주는 어떤 짓을 했길래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것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조선 역사상 최고의 성군으로 뽑히는 세종 그런.. 2022. 1. 11.
한명회.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을 도와 일등공신이 되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간신 오브 간신 수양대군의 장량이라고 불리는 한명회는 계유정난을 일으키고 일등공신이 되어 엄청난 권력을 휘두른 인물입니다. 뛰어난 능력으로 자신의 욕심 채우기에 급급한 간신 한명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킹메이커'란 남을 최고의 자리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조력자를 말하는데요. 중국의 한고조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세운 장량이나 촉나라를 세운 유비의 옆에 있었던 제갈량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이와 같은 킹메이커들이 존재했는데요.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정도전과 한명회라 할 수 있죠.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예종과 성종에게 딸을 시집보내면서 조선 역사상 유일하게 무려 두 명의 왕의 장인이 된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겼고 3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최고의 권력을 누린 것으로 유명한 한.. 2022. 1. 8.
화평옹주. 영조가 너무 사랑한 딸이자 사도세자와 영조의 위태로운 상황을 이어준 유일한 연결고리 옹주 영조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던 화평옹주는 살얼음판 같은 사도세자와 영조의 부자 사이를 녹여주던 유일한 존재였는데요. 화평옹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조 38년인 1762년 5월 13일, 영조가 자신의 아들이던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고 굶겨 죽인 사건인 임오화변이 일어납니다. 당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아버지가 죽인 충격적인 사건이죠. 이렇게 피도 눈물도 없을것 같은 영조에게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화평 옹주였죠. 그녀는 영조의 총애를 넘어 편애를 받았던 딸이었는데요. 사도세자의 친누나이기도 했습니다. 1727년 4월 27일, 영빈이씨의 오랜 산고 끝에 어여쁜 옹주가 태어났습니다. 그녀가 태어났을 당시에는 첫째 아들이던 효장세자가 살아있었기 때문에 영조에게는 아무런 근심도 ..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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