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역사 탐구241 토목의 변. 업신여기던 오랑캐에게 명나라 황제가 포로로 붙잡혔던 중국 3대 치욕 사건 토목의 변 또한 중국 3대 치욕 사건입니다. 업신여기던 오랑캐에게 명나라 황제가 포로로 붙잡혀버린 사건이죠. 먼 옛날 제국을 다스리는 황제들은 강대한 권력을 바탕으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절대자들이었죠. 황제가 다스리는 영토 안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그를 떠받들어 모셨기 때문에 가히 신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런 황제들이라고 해서 굴욕을 당하는 일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바로 옆 나라인 중국의 황제들만 해도 다른 민족들의 침입을 받고 수모를 당한 기록을 의외로 자주 볼 수 있죠. 오늘 영상에서 소개할 내용도 무려 제국의 황제씩이나 되는 사람이 이민족이라 무시하던 오이라트 족에게 포로로 잡히는 참사가 발생하며 중국의 큰 흑역사 중 하나로 남게 된 토목의 변 사건입니다. 15세.. 2022. 2. 23. 영가의 난. 중국 3대 치욕 사건의 하나로, 흉노족에 의해 한족이 중원에서 쓸려나가고 그 자리에 16개의 나라가 세워진 사건 중국 3대 치욕 사건이면서 흉노족에 의해 한족이 중원에서 쓸려나가고 그 자리에 16개의 나라가 세워진 사건인 영가에 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시간에 중국사의 3대 치욕 중 하나라 불리는 정강의 변에 대해 알아봤었죠. 송나라의 권력자들이 아침 드라마급 막장을 보여주며 나라를 말아먹은 끝에 황제 일가가 금나라에 모조리 포로로 끌려갔던 치욕적인 사건인데요. 오늘 이야기는 3대 치욕의 또 다른 사건 중 하나로 북방민족에게 탈탈 털린 한족들이 중원까지 빼앗기면서 강남지방으로 쫓겨나게 된 영가의 난 사건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삼국지는 한나라 말기에 세력을 일으켰던 조조와 유비 그리고 손권의 치열한 다툼에 대한 내용이죠. 하지만 정작 최후의 승리자는 그들이 아니라 조조의 신하였던 사마의의 손자 사마염.. 2022. 2. 21. 정강의 변. 중국 3대 치욕 중 하나로 오랑캐라고 개무시하던 금나라에 개털린 송나라의 휘종과 흠종 영가의 난, 토목의 변과 함께 중국 3대 치욕으로 여겨지는 정강의 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랑캐라며 개무시하던 금나라에 탈탈 털린 송나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 중국의 한 언론에서 "중국은 지난 5천 년 동안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그러므로 미중 무역전쟁에서도 결국 승리할 것이다"라는 멘트를 남겼는데요. 하지만 그들의 주장과 다르게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면 중국이 외세에 의해 치욕을 당한 기록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흔히 3대 굴욕 사건이라 불리는 정강의 변과 토목의 변 그리고 영가의 난인데요. 그중에서도 오늘 다룰 내용은 1126년 북송 시절 중국이 여진족의 금나라에게 패해서 수도가 함락되고 송나라의 황제와 황족들이 모두 금나라에 포로로 잡혀간 정강의 변입니다. 이 .. 2022. 2. 18. 의화단 사건. 패기 좋게 서구열강을 상대로 만행을 저지르며 도발했다가 완전 개박살나버린 청나라 청나라의 의화단은 부청멸양을 외치며 패기좋게 서양인들에게 만행을 저질렀죠. 서구열강을 상대로 엄청난 도발을 한 대가는 어마무시했었는데요. 청나라가 나락으로 가게 된 의화단 사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옆 나라 중국은 드넓은 땅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강한 국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이라고 해서 외세의 침략을 받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옛날 금나라나 원나라가 강력했던 시절 한족들은 자신들의 수도까지 점령당한 채 영토의 대부분을 빼앗기기도 했죠. 그런데 그 당시에는 한족들이 여진족이나 몽골인들을 이민족이라 부르며 멸시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이들을 모두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여기고 있는 상황인데요. 간단하게 말해서 예전의 사건들은 그저 같은 중국인들끼리 치고받았을 뿐 외세의 침략을 받아 나라.. 2022. 2. 10. 곽거병. 20대의 어린 나이에 흉노를 개박살 내버린 한나라 명장 어린 시절부터 귀족으로 자란 탓에 싸가지는 겁나 없지만 무예는 출중해 20대의 어린 나이에 나라를 괴롭히던 흉노를 개박살 내버린 한나라 명장 곽거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중국의 역사기록을 보면 허풍과 과장이 심한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그중에서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몇몇 뛰어난 장수들도 있죠. 우리에게도 유명한 서초패왕 항우는 엄청난 무력과 지휘능력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중국 역사상 최고의 장수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중국의 한나라 시절에 이 항우 못지않은 어쩌면 그보다 더 놀라운 업적을 보여준 엄청난 장군이 있었다고 하죠.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로 믿을 수 없는 전공을 세우며 끊임없이 자신의 조국을 괴롭히던 흉노를 박살.. 2022. 2. 7. 정덕제. 주색+남색+국고탕진+방탕 등등 암군의 기본 소양을 모두 갖춘 명나라 멸망의 원흉이 된 황제 정덕제는 암군의 기본 소양을 모두 갖춘 교과서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여자는 싫증나서 남자까지 탐했던 골치 아픈 황제였는데요. 결국 그로 인해 명나라는 멸망의 길로 치닫게 되었죠. 명나라의 홍치제는 오랫동안 아들을 낳지 못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홍치제와 효성경황후는 아들을 낳기 위해 관계를 가질 때 온몸을 정결히 하려는 목적으로 목욕재계를 하고 천지신명께 기도를 드렸을 만큼 정성을 다했죠. 하지만 이러한 노력도 전혀 효과가 없었고 그렇게 마음고생을 하면서 시간은 정처 없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임신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1491년,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을 낳았죠.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태어난 아기가 바로 오늘 이야기할 인물 정덕제입니다. 정덕제의 이름은 주후조 인데요. .. 2022. 1. 12. 송나라 휘종. 천재 예술가이자 북송멸망의 주역이 된 황제. 중국 역사상 손꼽히는 암군 송나라 휘종은 역대급 천재 예술가 이긴하지만 취미생활로 해야했던 예술 활동을 주로하고 정치는 뒤로해 북송이 멸망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중국 역사상 최악의 암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송휘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북송의 천재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는 수금체라는 자신의 서체를 만들어 낼정도로 탁월한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그림 실력도 너무나도 출중해 중국 미술의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 낸 사람이기도 했으며 중국 미술사에서 빠질수 없는 인물이 되었죠. 허나 크나큰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그는 바로 송나라의 황제였던 것입니다. 예술적으로는 뛰어나긴 했지만 예술과 사치 향락에만 빠져 결국엔 나라를 말아먹고 자신과 가족들마저 나락으로 떨어트려 중국 암군 중 탑10 안에 들어가.. 2021. 12. 30. 만력제. 무려 30년 동안 아무런 일을 하지 않아서 명나라를 말아먹은 중국사 통틀어 최악의 암군 만력제는 황제가 되고 나서 무려 30년 동안이나 놀고 먹으면서 아무런 일을 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그가 유일하게 일을 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구해주기 위해 원조를 해준 것입니다. 자기 나라는 말아먹고 조선은 구해줬던 중국사 통틀어 최악의 암군 만력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중국의 그 넓은 땅덩어리에서 폭군이나 성군 등 수많은 왕과 황제가 거쳐갔지만 오늘 이야기할 이 인물만큼 독특한 암군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폭군이나 암군이라고 하면 폭정을 일삼거나, 아니면 괴상한 짓거리를 하거나 정치적으로 무리수를 두는 등 뭔가 열심히 하지만 그 일이 잘 안되기도 하고 이상한 길로 빠져 나라를 망치기 마련인데요. 이 인물은 그냥 아무것도 안 해서 나라를 망쳤죠. 그는 바로 명나라의 1.. 2021. 12. 22.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