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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사 탐구241

위안스카이. 두 나라를 망하게 한 장본인이자 폐지된 군주제를 부활시키려고 스스로 황제가 된 매국노 위안스카이는 조선과 청나라를 망하게 한 장본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폐지된 군주제를 부활시키기 위해 중화제국의 황제에 스스로 올랐으며 수많은 악행을 일삼은 중국 최악의 매국노입니다. 1882년 임오군란이 일어나게 되어 명성황후는 피신을 갔다가 청나라 병사들을 끌어들여 다시 궁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때 청나라의 병사를 이끌고 온 우장칭은 한 명의 부장을 데리고 왔는데 그는 위안스카이 라는 인물이었죠. 이 위안스카이 한 명 때문에 조선과 청나라의 역사가 뒤바뀌게 되는데요. 그의 지나친 내정간섭과 악행으로 인해 임오군란부터 청일전쟁까지 조선이 자주적으로 개혁할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죠. 오늘은 중국에서는 이완용, 한국에서는 이토 히로부미급의 악당, 위안스카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2021. 11. 22.
대약진운동. 수천만명의 아사자가 생긴 중국 역사상 최악의 정책 모택동은 중국 공산당을 이끌며 영국의 경제력을 뛰어넘기위해 여러가지 정책을 하는데요. 하지만 이 정책은 중국 역사상 최악의 정책이 되고 마는데 바로 대약진 운동입니다. 1953년 스탈린이 죽고난 뒤 소련 공산당내에서는 여러 분파들의 피튀기는 권력투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니키타 흐루쇼프란 인물이 권력을 장악하게 되죠. 흐루쇼프는 중공업에 치중했던 스탈린의 정책과는 달리 경공업을 중시했으며 대규모 농지를 조성하고 '미국의 경제력을 넘어서겠다' 라고 선포 했습니다. 흐루쇼프의 이 말을 들은 중국공산당 주석 모택동은 스스로 경쟁심을 느끼며 '흐루쇼프는 소련이 15년안에 미국을 따라잡을거라고 했지만 우리는 15년안에 영국을 추월할것이다! 라고 선포하면서 드디어 역사에 길이 남을 '대약진운동'을 펼치게 되.. 2021. 11. 21.
문화대혁명. 모택동과 홍위병 스스로 중국의 찬란한 4000년 역사를 파괴해버린 사건 모택동의 엄청난 큰 업적? 두 가지는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입니다. 어린 홍위병을 선동하여 스스로 중국의 4000년 역사를 파괴해버리고 자멸해버리고 마는데 고작 10년만에 중국은 북한보다 못사는 나라로 전락해버리고 말았죠. 그들이 지우고 싶어하는 과거 문화대혁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59년,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인해 모택동은 국가 주석 자리에서 사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류소기가 국가 주석 자리를 이어 받게 되었죠. 류소기와 등소평이 실용주의 정책을 펼치며 인민들의 지지를 얻고 당 내에서도 영향력이 커지자 모택동은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당시에도 모택동은 군통수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를 거역할 수는 없었지만 다시 정치 일선에 나서기에는 명분이 없었죠. 그렇지 않아도 초조해하.. 2021. 11. 18.
가정제. 도술에 빠져 수은과 처녀의 피로 만든 단약 먹다가 죽은 명나라 암군 가정제는 명나라의 4대 암군 중에서도 독특한 인물이었습니다. 도술에 빠져 나랏일은 뒷전이었으며 신선이 되려고 수은과 처녀의 피를 주재료로 한 단약을 꾸준히 먹었다고 하네요. 중국 역사상 가장 특이한 황제 가정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때에는 최고의 성군 세종대왕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옆나라인 명나라에도 세종이 있긴 있었지만 명나라 세종은 최고의 암군으로 불리고 있죠.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명나라 11대 황제인 암군 가정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원래 그는 흥헌왕 주우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었지만 그의 사촌형이자 전임 황제였던 정덕제가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나자 그는 다음 황제로 추대되었죠. 가정제는 황제가 되자마자 골치 아픈 일이 발생했는데요. 문제는 정덕제의 아들이나 친동생도 아닌 사촌동생이었던 .. 2021. 9. 22.
홍위병. 모택동의 신격화 선동에 의해 어린 청소년들이 저지른 말도 안 되는 만행들(feat. 문화대혁명) 모택동은 대약진운동의 대실패로 잠시 권력을 내려놓게 되었지만 다시 공산당을 장악하기 위해 술수를 쓰게 되었습니다. 아직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어린 청소년들을 선동하여 자신을 신격화하는 동시에 반대되는 세력들을 탄압하게 한 것이죠. 홍위병이라 불린 이 어린 청소년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없는 만행들을 저지르고 마는데요.. 1960년대 모택동은 중국을 중공업화해 영국과 미국을 추월하겠다며 대약진운동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능력 없는 사람들이 지휘를 하다 보니 대약진운동은 수천만명의 아사자만 남기고 대폭망으로 끝나게 되었죠. 모택동은 처음엔 이 대참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고 발버둥 쳤지만 결국에는 사퇴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잡은 권력인데 놓칠 순 없었던 모택동은 중국 전체를 뒤흔들어 다.. 2021. 9. 8.
푸이. 평생 비굴하고 비참한 삶을 살았던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서태후에 의해 황제가 되어 평생을 여기저기 치이고 휘둘리고 평생을 갇혀 살았던 비운의 마지막 황제 푸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08년 12월 8일. 청나라를 쥐고 흔들었던 서태후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죽기 전 다음 황제로 순친왕의 3살짜리 아들 푸이를 지목했죠. 그렇게 푸이는 황제가 되었고 평생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불행하고 파란만장한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날 순친왕의 집으로 푸이를 데리러 온 황궁의 관리들은 어머니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던 푸이를 억지로 황궁으로 데려왔고 푸이는 아버지의 품에 안긴 채로 1908년 12월 2일에 황제로 즉위하게 되었죠. 푸이는 긴 즉위식을 지루해하고 칭얼거리면서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이때 순친왕은 "울지 마세요. 곧 끝납.. 2021. 9. 8.
전족. 발을 작게 기형시켜야 미인이 되었던 중국의 악습 중국은 10세기부터 20세기까지 이어져온 악습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전족입니다 작은 발을 가지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강제로 발을 작게 기형시켰는데요. 중국에서는 왜 작게 기형된 발이 미인으로 여겨졌을까요? 지난번에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없어져야 할 악습, 여성 할례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죠. 오늘도 이런 예전부터 전해 내려져오던 악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왜 이랬지 싶을 정도로 이상한 풍습인 이것은 바로 '전족' 이라는 중국의 풍습입니다. 사회 풍조 때문에 여자에게 영구적인 장애를 입히는 악습이라는 점에서 여성 할례와 굉장히 유사하죠. 전족이란 어린 여자아이의 발가락을 꺾어 발바닥에 붙이고 하나로 뭉친 뒤에 천으로 칭칭 감아 발이 더 이상 자라지 않게 만드는 풍습입니다. 이 골 때리.. 2021. 9. 2.
십상시. 후한을 말아먹고 삼국지연의 서막을 열게 해준 간신배 집단 십상시라 하면 간신배, 탐관오리, 부정부패가 딱 떠오릅니다. 이들은 환관 10명이(정사에는 12명) 조정의 권력을 장악해 온갖 부정부패를 일삼고 백성의 고혈을 쥐어짜니 결국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저희 채널에서 권력에 취해 나라를 말아먹거나 수많은 패악질을 일삼은 간신배에 대해 다룬 적이 있었죠. 오늘은 삼국지연의 극초반에 등장하는 간신배 하면 딱 떠오르는 '십상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중국 사에서 환관이 황제 이상으로 권력을 휘두른 케이스가 많았는데요. 황제를 꿈꿨던 진나라의 조고도 있었고 명나라를 말아먹은 구천세의 위충현도 있었죠. 하지만 후한 말의 십상시에 비하면 그 인지도가 다소 낮았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삼국지연의 극초반에 등장하여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간.. 2021.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