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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간통 사건 탐구22

내은이 사건. 노비가 감히 여주인을? 조선시대 신분제도를 뒤흔든 경악스러운 사건 조선 태종 시대에 있었던 노비가 주인의 딸에게 몹쓸 짓을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것은 당시의 신분제도를 뒤흔든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었죠. 조선시대 태종 4년인 1404년 나라 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 사건은 조선 건국 이래 최초로 노비가 주인의 딸을 강간한 사건이었고 단순한 강간 사건이 아니라 국가의 기강을 뒤흔든 사건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당시 기득권들은 이 사건을 신분제 사회에서 주인을 능욕하여 아내로 삼아 재산을 빼앗으려 한 사건으로 생각해 계급사회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진 것이죠. 이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습니다. 당시 한양에 판사(判事)의 벼슬에 있던 이씨 성을 가졌고 '스스로 자' 자와 '알 지' 자를 쓰는 한 남자가 있었죠. 그 이판사에게는 3명의 딸이 있었습니다. .. 2021. 7. 23.
하희. 1명으론 부족해 최소 3명은 돼야 즐긴다! 중국 역사상 희대의 음란한 여인 중국 역사상 희대의 음란한 여인으로 자신과 관계하던 남자들은 모두 끝이 안 좋았던 굉장히 요사스러운 여인 하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인물인 하희는 다른 인물들에 대해 조사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제가 알던 역대 중국 여인들 중 최고로 음탕한 여인이 아닐까 생각되는 인물입니다. 하희는 춘추전국시대에 정나라 목공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부터 미모와 몸매가 빼어났던 하희는 이복오빠였던 '만'과 몰래 관계를 맺어오던 사이였죠. 이 둘은 누가 봐도 부적절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시도 때도 없이 허구한 날 서로 만나 깊은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희는 자다가 꿈을 꾸게 되었는데 새하얀 옷을 입은 잘생긴 공자가 구름을 타고 와서는 그녀의 방에 들어왔습니다. 하희는 그 잘생긴 공자와 동침을 .. 2021. 7. 20.
애강. 비참한 최후를 맞은 패륜 노답 세 자매의 셋째 이야기 정략결혼에 의해 노나라에 시집와서 남편의 사랑은 받지 못하고 불륜남을 왕위에 올리려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 결국 자신도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던 패륜 노답 세 자매의 셋째인 애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노답 패륜 세 자매 중 막내 애강의 이야기입니다. 큰언니 선강은 시아버지가 남편이 되고 의붓아들의 아내가 되는 등 골 때리는 개족보를 만들었고 문강 또한 자신의 오빠와 근친상간을 하고 그 외에도 수많은 남자와 간통을 하는 희대의 색녀였죠. 애강 또한 언니 둘에 뒤지지 않고 만만치 않은 인물이었습니다. 언니인 문강은 노나라의 환공에게 시집을 갔었는데 애강도 자신의 조카였던 노장공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주선자도 바로 언니인 문강이었죠. 춘추전국시대에는 각 나라끼리 서로 견제를 하기 위해 결혼을 통해 서로.. 2021. 7. 20.
문강. 패륜 노답 세 자매 중 가장 최악인 둘째 이야기 선강에 이은 둘째 문강은 패륜 노답 세 자매 중에서 가장 최악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이복오빠와 눈 맞아 시도 때도 없이 간통을 저질렀기 때문이죠. 패륜 노답 세 자매 중 둘째인 문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문강 또한 선강처럼 아름답기 그지 없었는데 예쁘기도 하고 글도 잘 쓰며 말할 때마다 문장이 아름답다 하여 문강이라 했다고 합니다. 문강이 점점 몸도 마음도 성숙해지면서 제나라의 호색가이던 세자 제아(훗날 제양공)와 눈이 맞았는데 세자 제아는 문강의 이복오빠였죠. 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 라며 오빠와 눈이 맞은 문강은 그때부터 시도 때도 없이 불타는 관계를 맺었습니다. 주위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죠. 그렇게 오빠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던 문강이 시집갈 나이가 되.. 2021. 7. 19.
선강. 제나라의 패륜 노답 세 자매 중 첫째 이야기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에는 선강, 문강, 애강이라는 미인 세 자매가 있었는데요. 그녀들은 얼굴은 예뻤지만 하는 짓이 노답이라 역대급 패륜 세 자매로 남게 되었습니다. 패륜 노답 세 자매 중 첫째인 선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에는 제양공과 제환공이라는 매우 유명한 인물이 있었죠. 하지만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그들이 아닌 그들의 누나인 선강이라는 여인입니다. 선강, 문강, 애강 이 세 자매는 대단한 미인으로 유명했지만 그들의 행실이 거지 같아서 훗날엔 세계사에 길이 남을 패륜 자매로 남게 되었죠. 오늘은 세 자매 중 선강의 이야기입니다. 선강은 제나라의 희공의 딸이었는데 제나라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미녀였죠. 동생들이었던 문강과 애강도 굉장한 미인이었습니다. 그녀는 결혼할 나이가 되자 위나라.. 2021. 7. 18.
이구지. 왕족 출신이지만 노비를 사랑한 여인 양녕대군의 딸이었던 이구지는 조선시대 최고의 음란한 여인의 대명사로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왕족 출신이었던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성종 6년 12월 22일. 전라도 광주에서 한 사노비가 명문가의 여인과 간통한 후 말을 타고 다니고 비단옷을 입었으며 행실이 오만방자하고 거리낌이 없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사헌부에서 그 일을 듣고 조사를 해보았는데 그 명문가의 여인은 남편과 사별하여 혼자 살던 이구지라는 여자였고 사노비는 천례라는 이름의 종이었죠. 하지만 조사를 하면 할수록 이 일은 점점 커졌고 심각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이 사건의 실마리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양녕대군에까지 이르는 엄청난 사건이었기 때문이었죠. 굉장히 쿨하고 프리한 성격이었던 태종의 첫째 아들 양녕대군은 본처에게서 3남 4녀를 .. 2021. 7. 18.
순빈봉씨. 세종대왕도 포기한 동성애 저지른 며느리 순빈봉씨는 문종의 아내로 휘빈김씨 뒤를 이어 궁으로 들어온 세자빈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자 보기를 돌같이 보는 문종 때문에 독수공방을 이어가다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리고 맙니다. 세종대왕의 치세기에는 성 스캔들이 끊임없이 세종대왕을 괴롭혔습니다. 저희 채널에서 소개한 유감동, 김씨부인 이야기 등도 세종대왕 때 일이었는데요. 오늘 소개할 이야기 또한 세종대왕 때의 일이며 게다가 세종대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이었죠. 세종의 아들 문종에게는 아내 휘빈 김씨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워낙에 무심했던 남편 때문에 문종의 사랑을 받기 위해 온갖 사술을 부렸는데 그런 술법을 쓴 것이 발각되자 세자빈에서 퇴출되어버렸죠. 그 뒤로 들어온 두 번째 세자빈은 바로 순빈 봉씨였습니다. 전 세자빈이었던 '휘빈 김씨는.. 2021. 7. 18.
초요갱. 기생 중 원탑이던 황진이보다 더 화려한 삶을 살았던 전설의 기생 그 유명한 황진이도 단 한 번의 이름이 거론된 적 없던 조선왕조실록에도 무려 16번이나 이름을 올린 전설의 기생 초요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조선시대 최고의 기생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이 황진이를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황진이 이전에 전설의 기생이 한 명 있었습니다. 기생 중 원탑이던 그 유명한 황진이도 단 한 번의 이름이 거론된 적 없던 조선왕조실록에도 무려 16번이나 이름을 올린 기생이었죠. 그녀의 이름은 바로 초요갱입니다. 황진이는 양반집 남자들, 왕족, 당대 학자들 등과 관계를 맺어온 반면에 초요갱이 상대하는 남자들은 일반 왕족도 아닌 왕의 자식들이었던 왕자들이었습니다. 심지어 세종대왕의 아들들이 그녀가 좋아서 졸졸 따라다녔다는 것이죠. 게다가 세조에게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았던 참 대단한..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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