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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역사 탐구

중세시대 고문기술. 과연 고문의 황금기라고 불릴 만한 끔찍한 고문 방법이 엄청 많았던 중세시대

by 사탐과탐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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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는 흔히 고문의 황금기라고 불리는데요.
그만큼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끔찍한 고문방법이 엄청 많았었죠.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중세시대 고문기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유럽의 중세시대하면 대표되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암흑의 시대라던지, 마녀사냥, 십자군 전쟁, 흑사병 등 굉장히 큼지막한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중세시대하면 또 빠지지 않는 것이 있죠.

그건 바로 고문 기술입니다.

 

생각보다는 고문이 흔하게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인륜이라던지 인권, 양심, 도덕심 등 또한 강한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끔찍한 고문 기술과 기구가 굉장히 발달(?)해 있었고 심지어 고문 장면을 구경하며 재미있어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하죠.

 

당시에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고문 기술이나 이게 대체 어디서 뭐에 쓰는 건가 싶은 도구들이 굉장히 많았었는데요.

그야말로 중세시대는 고문의 황금시대였으며 상상하기도 싫은 잔인한 도구들이 즐비했죠.

오늘은 중세시대에 고문 기술과 기구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먼저 가장 유명한 도구 중 하나인 철의 처녀, 아이언 메이든 (iron maiden) 입니다.

워낙 유명해 다들 한번쯤은 사진이나 그림으로 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이는 일명 피의 백작부인 바토리 에르제베트가 애용했다고 알려져 있죠.

 

(아이언메이든-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이 기구는 철로 만든 관 안쪽에 수많은 못이 박혀 있는데 이곳에 사람을 넣고 뚜껑이 닫히면 수많은 강철못이 온몸을 찌르는 도구입니다.

아니면 심장 쪽에만 못이 박혀있어 관뚜껑이 덮이면 심장을 찔려 사망하도록 고안된 아이언 메이든도 있었죠.

아이언 메이든 안에 들어가게 된 범죄자 또는 희생자는 관뚜껑이 덮이기 전에 지독한 공포를 느꼈고 없었던 일까지 모두 자백했다고 합니다.

 

신체관통(Impalement)이라는 고문은 말 그대로 날카로운 막대로 아래부터 위까지 몸을 꿰뚫어 걸어두는 형벌이었죠.

15세기 루마니아의 블라드 공작이 즐겨 사용하던 방법이라고 합니다.

날카로운 장대 끝부분에 사람을 앉히고 나서 그 장대를 들어 올려 당하는 사람의 무게로 뚫었다고 하죠.

 

다음은 유다의자(Judas Chair), 또는 유다요람(Judas Cradle) 이라는 고문입니다.

앞서 말한 신체관통 보다는 강도는 약했지만 이 역시 굉장히 끔찍했는데요.

피라미드 모양의 의자(?)에 죄인의 항문을 맞춰 앉혀놓고 서서히 밧줄을 풀어 그대로 찔리게 만들었던 것이죠.

그러다 결국 찢기게 되는 것인데요.

 

(유다의자-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당하는 사람이 수치스럽게 하기 위해 일부러 알몸으로 고문 했으며 다리 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아 고통을 가중시키기도 했습니다.

만약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더러운 유다의자에 앉았었기 때문에 세균에 감염되어 살아남기 힘들었다고 하죠.

 

그리고 이런 도구도 있었습니다.

바로 고통의 의자 (The chair of torture) 라는 것인데요.

의자에는 엄청나게 많은 쇠못이 박혀있어서 굳이 말을 안 해도 어떻게 사용되던 도구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죠.

 

게다가 해적이 나오는 영화나 중세시대 영화같은데에 잘 등장하던 도구도 있는데요.

일명 관 고문 (Coffin Torture) 이라고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사람의 인체 모양으로 만든 작은 철창 안에 죄인을 넣은 다음 나무 같은 곳에 걸어두었는데요.

 

이단이나 신성모독과 같은 범죄자들에게 행하던 방법이죠.

이를 어딘가 높은 곳에 걸어두면 사람들이 돌을 던지기도 하고 새나 동물들이 몸을 쪼아 먹기도 했으며 사망할 때까지 땡볕에 그대로 두기도 했습니다.

 

(관 고문-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다음은 브레이킹 윌 (Breaking Wheel) 이라는 기구로 이 또한 중세시대를 대표하는 고문기구 중 하나이죠.

마차의 바퀴 같은 것에 사람의 팔다리를 묶은 뒤 망치 같은 걸로 내리쳐 뼈를 부숴버리는데 사용된 도구였습니다.

 

망치를 치면서 바퀴까지 서서히 돌게 했는데 그러면 죄인은 이중으로 고통을 겪게 되었죠.

그리고난 뒤 바퀴를 긴 장대에 꽂아 세웠는데 그대로 계속 묶여 있어야 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새들이나 짐승들이 인체를 갉아먹었다고 하죠.

동물들이 오지 않는 경우에는 탈수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또한 흔하게 사용되던 도구는 바로 엄지 분쇄기 (Thumbscrew)였는데요.

엄지 분쇄기 또한 중세시대를 대표하는 고문 도구였죠.

엄지손가락을 못이 박혀있는 도구 안쪽에 집어넣은 다음 손잡이를 돌려 손가락을 으깨는데 사용되었습니다.

 

다음은 죄인의 모든 관절을 탈구시키던 기구인 고문대 (The Rack)인데요.

대부분의 기구들도 상상할수 조차 없는 고통을 주는 기구들이었겠지만 이 고문대는 중세에 사용했던 가장 고통스러운 고문장치 중 하나였다고 하죠.

 

(고문대-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죄인의 팔다리를 묶은 뒤, 나무틀 위아래에 팔다리를 묶은 밧줄을 걸고 난 다음 손잡이를 돌리게 되면 온몸이 당겨지게 되고 뼈들이 탈구가 되어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었는데요.

이 상태에서 손잡이를 더 당기게 되면 팔다리와 몸이 분리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이는 종교재판에서 주로 사용된 방법이라고 하죠.

 

이단자의 포크 (Heretics Fork) 라는 고문 또한 굉장히 고통스러운 방법이었는데요.

목을 최대로 치켜든 상태에서 턱과 가슴 사이에 쇠로 만든 날카로운 포크 형태의 도구를 벨트나 줄을 이용해 고정시켜 놓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죄인은 절대 고개를 숙일 수가 없었죠.

이는 죄인이 고문을 받지 않거나 매달려 있을 때 졸지 못하도록 하던 방법이었습니다.

 

다음은 우블리엣 (Oubliette) 이라는 고문 방법으로 굉장히 좁은 구멍에 죄인을 집어 넣는 방법이었는데 그러다보니 몸을 제대로 가눌수조차 없기 때문에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있게 되다 보니 지독한 고통에 정신을 잃는 경우도 많았다고 하죠.

마치 일제시대 있었던 고문 도구인 벽관과 비슷한거 같기도 하네요.

 

거기다가 고통의 배 (The Pear of Anguish) 라는 끔찍한 도구도 있었습니다.

이 도구에 당하는 사람들은 주로 거짓말이나 신성모독을 한 경우에 당했는데요.

유럽 배 모양의 이 도구를 죄인의 입이나 응꼬, 또는 여성의 거기에 넣은 뒤 손잡이를 돌리면 4조각으로 쫙 벌어지게 되는데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턱 관절은 탈구되고 살이 찢어지기도 했던 무시무시한 도구였죠.

 

(고통의 배-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게다가 헤드 크러셔 (The Head Crusher) 라는 도구는 말 그대로 머리를 부수는 도구였는데요.

머리 전체를 기구 안에 넣고 천천히 손잡이를 돌리면 점점 머리가 짓눌러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처음엔 이빨이 부러졌고 나중에는 눈알이 튀어나왔다고 하죠.

 

또한 쥐 고문 (Rat Torture) 이라는 방법도 존재했었습니다.

이 방법은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방법이었는데요.

죄인을 평평한 곳에 눕힌 뒤 전신을 결박합니다.

 

그리고나서 쥐를 배 위에 두고 도망가지 못하게 철창으로 막은 다음 철창을 뜨거운 불로 천천히 가열하죠.

그러면 나중에 쥐는 열기를 참지 못하고 탈출구를 찾게 되는데 바로 죄인의 배를 물어뜯어 구멍을 내고 파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쥐는 계속 배속을 헤집고 들어가게 되고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에 얼마 못가 죄인은 사망하게 된다고 하죠.

 

(쥐 고문-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그 외에도 신체 부위를 자른다거나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곳에 가둔다거나 끓는 물에 넣기 (Boiling), 장님 만들기 (Blinding) 등 많은 방법이 있었으며 사지 찢기(Pulled Apart) 라는 고문은 조선시대에 있던 거열형과 같았습니다.

흔히들 아는 물고문이나 불고문등을 제외했는데도 이렇게 많은 기술들이 나온거 보면 진짜 중세시대에는 고문에 진심이 느껴질 정도네요.

 

중세시대 때는 마치 사람들을 괴롭히지 못해 안달난 사람들처럼 온갖 끔찍한 도구들을 만들어 사람들을 고문했으며 실제로 죄를 지은 죄인들 외에도 아무 죄도 짓지 않았는데 마녀로 몰려 고문을 당하다 사망한 경우도 많았죠.

심지어 낮은 계층의 사람들의 목숨은 벌레 목숨보다 가벼웠고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던걸 생각해 보면 그들의 삶은 얼마나 끔찍했을까 상상이 되질 않네요.

 

그리고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잔인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어떤 고문이 더 고통스러웠을지는 상상조차 되지 않는 중세시대 고문 기술과 도구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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