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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들

포항 M아파트 괴담. 30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떠돌고 있는 소름돋는 아파트 괴담

by 사탐과탐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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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떠돌고 있는 소름돋는 포항 M아파트 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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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금으로부터 30년이 넘게 지난 1991년 포항시에 위치한 M이라는 아파트에서 일어난 괴담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이것은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내용이 아닌 괴담에 불과할 뿐이니 가볍게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아파트는 건설과정부터 심상치 않았죠

착공에 들어가 완공이 될 때까지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인부들과 주변에서 놀던 아이들을 포함해 무려 1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 것인데요 

공사장에서 일하던 사람이나 주변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사고로 죽는 게 아주 없는 일은 아니지만 문제는 여기서 죽은 사람들 모두가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 같은 장소에서 정체불명의 이상한 여자와 만난 후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사망자들과 같이 있던 가족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그 여자는 "나는 어디에 사는데 그쪽은 어디 사세요? 만나서 반가웠어요"라는 식으로 인사를 하고는 뒤돌아서갔다고 하죠

그렇게 그 여자를 만난 사람들은 2,3일을 넘기지 못하고 전부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망자의 유족들만 의문을 가질 뿐 언론에서는 이 사건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고 공사가 계속 진행된 끝에 27개의 동으로 이루어진 아파트가 완공되었죠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M아파트는 위치가 좋고 부동산으로서의 가치도 높다는 평가를 받았기에 사람들은 앞다퉈 입주를 시작했고 그렇게 분양 이틀 만에 모든 입주자가 결정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불과 3개월이 지난 후 이 아파트의 112동에서 또다시 의문의 사망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대상은 바로 112동의 1401호에 사는 신혼부부 중 남편이었죠

맞벌이를 하는 이 신혼부부는 매일 아파트 뒷산 등산로로 새벽 조깅을 나갔는데 어느 날 부부가 새벽 조깅을 하던 도중 아내가 10미터 정도 먼저 앞서 나가 달리다가 남편이 잘 따라오나 뒤를 돌아보았더니 그녀의 남편이 갑자기 허공을 보며 방긋 웃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가볍게 고개를 숙여 인사까지 하더니 다시 뛰는 모습을 목격했는데요

 

집에 돌아온 아내는 남편에게 대체 아까 뭘 한 거냐 물었고 그녀의 남편은 좀 전에 자신과 얘기를 나누던 여자분은 1301호에 사시는 분인데 만나서 반갑다고 먼저 인사를 하길래 자신도 반갑다고 인사를 했을 뿐이라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아내의 눈에는 그저 남편이 혼잣말을 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기에 서로 간에 오해가 생기면서 부부간의 말다툼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하죠

 

하지만 아내는 얼마 후 사소한 일로 남편과 다퉜던 것이 미안했는지 그에게 맛있는 저녁을 차려주려고 밖에 나가서 장을 보고 집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그녀가 본 것은 아침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남편이 두 눈을 크게 뜬 채 죽어있는 끔찍한 광경이었습니다

반쯤 넋이 나간채로 남편의 장례식을 치른 그녀는 분명 그날 아침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남편이 갑자기 죽은 것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죠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그런데 문득 남편이 서로 인사를 나눴다고 한 1301호 여자의 존재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황급히 1301호로 달려가 봤지만 놀랍게도 그곳은 유일하게 아직 입주민이 들어오지 않은 빈집이었죠

 

두 번째 사건은 112동의 808호에서 일어났습니다

평소 금슬이 좋기로 소문난 808호의 40대 부부는 둘 사이에 아이가 없음에도 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화목한 가정이었다고 하죠

 

그런데 1401호의 남편이 죽은 지 일주일째 되던 어느 날 808호의 부부는 평소와 같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루를 보내다가 잠자리에 누웠는데 남편이 갑자기 1301호에 사는 여자가 자신을 아는척하며 808호에 사는 분이 아니냐고 물어보더라는 얘기를 꺼냈습니다

이후 남편이 아내에게 그 여자가 자신을 어떻게 알아본 걸까 궁금하다고 얘기한 것도 잠시 다른 여자와 얘기를 나눴다는 얘기를 듣고 표정이 굳은 아내의 얼굴을 보고 나서는 아차 싶어 아내를 달래주기 바빴다고 하죠

 

그 후 남편은 잠에 들었지만 아내는 왠지 모를 불안한 기분을 느끼며 뜬눈으로 밤을 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내의 예감이 맞았던 것일까요

깜빡 잠에 들었다 깨어난 그녀가 본 것은 남편이 두 눈을 크게 뜬 채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었고 이상함을 느낀 그녀가 남편의 가슴에 귀를 대본 결과 남편의 심장이 더 이상 뛰지 않았고 숨조차 쉬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죠

 

짧은 시간 동안 두 번이나 되는 사망사건이 일어나게 되면서 112동의 주민들은 하나둘씩 겁을 먹기 시작했고 머지않아 사람들이 집을 내놓기 시작했죠

하지만 이미 주변에 사건에 대한 소문이 퍼진 후라 그곳으로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에 입주 당시만 하더라도 1억 2천만 원이었던 집값은 8천만 원까지 떨어졌으며 그럼에도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자 6천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집을 내놓는 사람들까지 생겨났습니다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그렇게 흉흉한 상황 속에서 112동의 705호에서 3번째 사건이 일어났죠

그 집에는 한 노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자신의 집중에서 방 한 칸을 어느 시골에서 올라온 학생에게 세를 놓고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노부부를 마치 부모님처럼 따랐으며 평소 잠이 없는 노부부를 위해 자신이 일찍 돌아오는 날이면 그들에게 노래를 불러주거나 식사를 차려 대접하기도 했기 때문에 노부부 또한 그 학생을 마치 손자처럼 귀여워하며 아꼈다고 하죠

 

때문에 112동에서 의문의 여인을 만난 후 죽은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돌자 노부부는 학생에게 낯선 여자를 조심하라고 매일 당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 번째 사건이 일어난 지 열흘째가 되던 날 학생이 갑자기 집으로 뛰어들어오더니 자신이 1301호 여성과 만났다며 이제 자기도 죽는 게 아니냐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고 하죠

 

그 말을 들은 노부부도 깜짝 놀랐지만 그저 헛소문에 불과할 거라며 학생을 진정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마음을 놓지 못한 학생은 노부부에게 부탁해 그들의 침실에서 같이 잠을 잤지만 다음 날 아침 노부부가 본 것은 두 눈을 크게 뜬 채 사망해있는 학생의 모습이었죠

 

이런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자 주민들이 시공업체를 상대로 4년 동안 투쟁을 한끝에 문제의 112동에 입주한 사람들은 입주 시 받은 돈을 돌려주기로 하고 아예 112동을 폐쇄시켰다고 합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괴담이지만 어쨌든 112동이 폐쇄된 후부 터는 더 이상 죽는 사람이 없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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