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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역사 탐구

헤르페스. 이미 인류의 절반 이상이 걸렸다는 성병

by 사탐과탐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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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이어져온 아주 오래된 성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병은 인류의 절반 이상이 이미 걸려있다고 하죠

클릭하시면 더 재밌고 흥미진진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 헤르패스라는 성병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이 병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헤르패스라고 하면

성적으로 문란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나 걸리는 질병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헤르패스는 감기처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전염성 질환 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상이 헤르패스에 감염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하죠

 

하지만 약을 먹고 쉬면 쉽게 회복하는 감기와 달리

헤르페스는 완치가 불가능하고 끊임없이 재발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인간을 감염시키는 헤르페스는 8가지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입 주변을 감염시키는 1형 헤르패스와

성기 부분을 감염시키는 2형 헤르패스 이렇게 두 종류인데요

 

흔히 입술이나 코에 물집이 생기는 1형의 경우

성적인 접촉이 전혀 없더라도 그저 단순한 피부접촉만으로 감염될 만큼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이성과 교제한 경험이 전혀 없는 미성년자들도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때문에 전 세계 인구 중 무려 60퍼센트 정도가 1형 헤르패스에 걸린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그리고 전 세계 인구 중 11퍼센트 정도가 감염된 것으로 짐작되는 2형 헤르패스는

성적인 접촉을 했을 때만 전염이 되며 성기 쪽에 물집이 생기기 때문에 성병으로 분류된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그렇듯 헤르패스 또한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인류와 함께해 온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약 300만 년 전에 어떠한 경로로 헤르패스의 바이러스가

침팬지의 조상에게서 인간의 조상에게 옮겨왔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고 하죠

여러 가지 가설 중 가장 가능성 높아 보이는 주장은

인간의 조상 중 하나가 헤르페스에 걸린 침팬지 조상의 사체를 먹었거나

도구를 이용해서 사체를 손질하다 상처를 입으면서 감염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하네요

 

처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독감과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것 자체로는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일으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한번 감염된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경우

계속해서 우리 몸에 남아있다가 몸이 피곤해지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됐을 때

다시 증식하기 시작하면서 감염된 부위 주변의 피부에 물집이 생긴다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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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물집이 생겼을 때는 뽀뽀 정도의 가벼운 단순 접촉으로도

바이러스가 전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고 하죠

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완치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헤르페스가 있는지도 모른 채로 산다고 하죠

 

왜냐하면 만약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 다섯 명이 있다면

그중 한 명에게서만 헤르페스성 질환이 발병하고

헤르페스성 질환이 발병했다고 하더라도 그중 5분의 1만이 재발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로나에 걸렸을 때 심하게 고생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헤르패스 역시 감염됐다고 해서 무조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하죠

특히 생식기 쪽에 증상이 나타나는 2형 헤르페스는

본인이 감염된 사실조차 모르고 타인에게 전염시키는 일이 흔하다고 합니다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헤르페스는 무증상인 경우나 잠복기의 경우에도

30퍼센트 정도의 낮은 확률로 감염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는 사람과 관계를 했다고 하더라도

헤르페스에 감염될 수가 있다고 하죠

때문에 헤르페스는 정확히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만약 헤르페스가 재발하는 체질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정상적인 면역력을 지닌 성인이라면 각막염 정도를 제외하고는

큰 문제를 유발하는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면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확률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체력이 약한 사람 또는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

그리고 어린 영아의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일반인의 경우에는 특히 '헤르페스성 각막염'을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헤르페스성 각막염은 걸릴 확률이 그리 높지는 않은 질병이지만

만약 이 병에 걸렸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는 위험한 병이라고 하죠

 

때문에 만약 입술 등에 헤르페스 물집이 자주 생기는데

눈병 같은 증상이 있으면서 눈 주변이 많이 가렵거나

눈에 타는 듯한 통증이 있거나 시야가 흐릿하게 보일 경우에는

시간 끌지 말고 즉시 안과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루 이틀 정도만 늦게 병원을 찾아가도

완치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훨씬 길어진다고 하죠

여기까지만 봤을 때는 헤르페스성 각막염을 제외하고는

기껏해야 몸이 아프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물집이 생기는 정도에 불과하니

그렇게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않나하는 생각이 드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물론 어떻게 보면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지만

일단 자신이 완치될 수 없는 질병에 걸렸다는 사실만으로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소중한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전염될지 모른다는 걱정 또한 하지 않을 수 없죠

그리고 아직까지 확실히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헤르패스가 치매의 원인으로 짐작된다는 연구결과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글의 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헤르페스에 감염된 경우 그에 대항하기 위해서

뇌에서 아밀로이드라는 베타 단백질을 계속 만들어내는데

아밀로이드 베타가 뭉친 덩어리가 뇌 속에 만들어지면

뇌 내부에 염증을 일으키고 뇌 세포를 죽여버리면서 치매를 유발한다는 것이죠

 

2020년 미국 터프트대 연구팀은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아밀로이드 베타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으며

2022년 8월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던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자극해 치매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2023년 2월 19일 미국 컬럼비아 의대의 교수인

다반제르 디바난드는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35년 전부터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치매의 연관성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2018년 대만 연구팀이 헤르페스에 걸린 사람들이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았을 때

치매 위험이 9분의 1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등

헤르패스와 치매가 연관이 있다는 간접적인 증거들이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헤르패스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차적으로는 당연히 헤르페스 증상이 나타난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입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1형 헤르페스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 만날 때는

입술이 닿는 컵이나 포크, 빨대 같은 물건을 절대 공유하지 말아야 하고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화장품가게에서 여러 사람이 쓸 수 있도록 샘플용으로 제공되는

립스틱과 같은 화장품을 쓸 때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하죠

2형 헤르페스의 경우는 헤르페스 보균자와 성적 접촉을 피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합니다

 

만약 어느 날 갑자기 헤르패스 증세가 나타났다고 해도

가까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금방 나아질 수 있으니

증세를 숨기기보다는 즉시 병원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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