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60 후아나. 남편을 사랑했을 뿐인데 아버지, 남편, 아들에 의해 미친 여자로 전락해버린 여왕 과거 스페인 지역의 카스티야 왕국 때 이야기입니다. 후아나 여왕은 남편을 사랑했을 뿐인데 사랑하는 남편에게 버려지고 아버지와 남편, 아들에 의해 미친 여자로 만들어져서 평생 외딴 성에 유폐되었죠. 현재 스페인 땅의 과거에는 카스티야 왕국, 아라곤 왕국 그리고 이슬람 세력인 그라나다 왕국이 있었습니다. 카스티야의 이사벨 여왕과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가 결혼하면서 여러 왕국이 합쳐지게 되고 훗날 그라나다를 정복하며 레콩키스타를 완성하게 되었죠. 이 부부는 총 7명의 자식을 낳았지만 2명은 유산하고 마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이사벨 여왕과 페르난도 2세의 자식들 중 둘째 딸인 후아나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그녀는 훗날 '미친 후아나'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한 나라의 공주인 그녀에게 .. 2021. 9. 23. 가정제. 도술에 빠져 수은과 처녀의 피로 만든 단약 먹다가 죽은 명나라 암군 가정제는 명나라의 4대 암군 중에서도 독특한 인물이었습니다. 도술에 빠져 나랏일은 뒷전이었으며 신선이 되려고 수은과 처녀의 피를 주재료로 한 단약을 꾸준히 먹었다고 하네요. 중국 역사상 가장 특이한 황제 가정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때에는 최고의 성군 세종대왕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옆나라인 명나라에도 세종이 있긴 있었지만 명나라 세종은 최고의 암군으로 불리고 있죠.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명나라 11대 황제인 암군 가정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원래 그는 흥헌왕 주우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었지만 그의 사촌형이자 전임 황제였던 정덕제가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나자 그는 다음 황제로 추대되었죠. 가정제는 황제가 되자마자 골치 아픈 일이 발생했는데요. 문제는 정덕제의 아들이나 친동생도 아닌 사촌동생이었던 .. 2021. 9. 22. 기괴한 일본 화장법 오하구로와 히키마유 과거 일본에는 이상하고 기괴하면서 독특한 화장법이 있었습니다. 약 1000년간 이어져온 일본의 독특한 화장법인 오하구로와 히키마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함대 사령관이던 '매슈 캘브레이드 페리'는 함대를 이끌고 일본으로가 무력시위를 했고 결국 쇄국정책을 펼치던 일본을 개항시켰습니다. 페리제독은 일본에 상륙한뒤 깜짝 놀란 일을 겪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일본여성들의 이가 새까만 것이었죠. 그러다보니 훗날 페리제독은 일본을 '검은 치아의 나라'로 불렀습니다. 또한 폴란드 출신의 미국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은 일본에서 연주를 하게 되는 기회가 있어서 일본을 찾게 되었는데요. 일본을 도착한 루빈스타인은 거기서 일본의 전통 다도를 체험 하는데 시중을 드는 일본 여성이 입을 벌리자 이가 전부 새까맣게.. 2021. 9. 19. 배정자. 일제에 빌붙은 여성 매국노 1호 이토 히로부미의 양녀가 된 배정자는 일본을 위한 충실한 개가 되는데요. 조선인 여성 매국노 1호 배정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요화, 즉 요망한 꽃이라고 불리던 여자입니다. 이 여자는 조선후기에 태어난 조선 사람인데요. 그녀는 '세 번 웃고 세 번 울었다' 라는 말이 있는 인물이죠. 민비가 시해당했을때, 을사늑약이 체결되었을때 그리고 고종황제가 돌아가셨을때 웃었다고 하고 안중근 의사에 의해 이토 히로부미가 죽었을때, 1945년 8월 15일 조국이 독립했을때 그리고 ‘반민족행위자 처벌법’에 의해 여자 친일 1호로 체포되었을때 울었다고 합니다. 조선 사람치고는 울고 웃는 타이밍이 정반대인데요.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바로 이토 히로부미의 양녀였던 '배정자' 입니다. 그녀는 조선 사람으로 태.. 2021. 9. 16. 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원수 지간이 된 숨겨진 이야기 엘 클라시코는 한일전 못지 않은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는데요. 우리들이 한일전을 무조건 이겨야만 하듯이 스페인의 엘 클라시코 또한 숨겨진 이야기가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왜 철천지 원수 지간이 되었을까요? 엘 클라시코라고 아시나요? 스페인 최고의 명문 축구 클럽인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축구에 대해 관심 없는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데요.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이 두 팀이 하는 경기를 엘 클라시코라고 부르죠. 그런데 두 팀의 경기는 여느 축구 경기와는 느낌이 다릅니다. 바로 우리나라가 한일전을 할 때 만큼 경기도 치열하고 관중들 역시 눈에 불을 켜고 경기를 관람하죠. 또한 서로 얼마나 승리를 갈망하면 한 팀이 시즌 1위를 하고 있어도 엘 클라시코를 .. 2021. 9. 14. 귀인 조씨. 인조의 총애를 등에 업고 조선의 역사를 바꿀 정도로 사악한 짓을 한 조선의 악녀 귀인 조씨는 인조의 후궁이었는데 인조의 총애를 등에 업고 온갖 나쁜 짓을 골라서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나쁜 짓은 바로 소현세자와 인조의 사이를 이간질해서 결국 조선의 운명이 바뀐 것인데요. 귀인조씨는 과연 어떠한 인물이었을까요? 중국에도 3대 악녀라든지, 4대 요녀라든지 그런게 많은데요. 조선시대에도 4대 악녀가 있었습니다. 바로 장녹수, 장희빈, 김개시 그리고 오늘 소개할 귀인조씨 인데요. 청나라의 홍타이지에게 삼전도에서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렸다는 삼배구고두례의 굴욕을 맞본 인조의 후궁이 바로 이 귀인 조씨 였습니다. 그녀는 경상우도 병마절도사를 지낸 '조기'와 그의 첩실이던 '한옥'의 딸로 태어났죠. 그런데 그녀는 첩의 딸인 서녀의 신분이었지만 외모가 예쁘다 보니 인열왕후의 형부이던 .. 2021. 9. 11. 쿠마리.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으로 숭배받다가 버림받는 어린 소녀들 네팔에는 어린 소녀들을 살아있는 여신으로 숭배하는 종교 문화가 있습니다. 그 어린 소녀들은 '쿠마리' 라고 불리는데요. 살아있는 여신으로 숭배받다가 쿠마리에서 물러나게 되면 버림받기도 했습니다. 네팔에는 옛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하나 있는데요. 옛날옛날 네팔에는 자야 프라카시 말라 왕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여신 탈레주가 현신을 해 그를 찾아왔죠. 둘은 금세 친해져 밤새 트라파사 라는 주사위 게임을 했는데요. 주사위 게임이 너무 재미있었는지 매일 밤 탈레주가 찾아오는 것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말라왕은 자신의 끓어오르는 욕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여신 탈레주를 강제로 겁탈하려 했지만 여신은 왕의 행동에 격노하며 그 뒤론 왕을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신의 노여움을 산 것이 두려웠던 말라왕은 탈레주 여신을 .. 2021. 9. 10. 코드피스. 중세 유럽 남자들의 자존심 싸움이 되어버린 복식 코드피스는 독특한 중세 유럽 남자들 바지 때문에 생긴 복식인데요. 처음엔 그냥 가리개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남자들끼리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져버렸죠. 오늘은 중세시대 유럽 남성들의 독특한 의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만약 지금 이런 복장을 남자들이 하고 다니면 큰일 날 것 같은데요. 당시에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1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이것이 유행이었답니다. 잉글랜드의 왕이던 튜더가문의 헨리 8세가 이것에 환장해서 아주 위풍당당하게 착용하고 다녔죠. 오늘 이야기할 이것은 바로 '코드피스(Codpiece)' 라고 하는 일종의 '거시기 가리개' 입니다. 옛날 유럽의 남자들은 처음엔 '로브'라는 옷을 입고 다녔었죠. 로브는 발목까지 오는 긴 원피스 비스무리한 옷이었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로.. 2021. 9. 10.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8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