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60 충혜왕. 연산군 뺨 후려갈기는 고려시대 개막장 역대급 찐 폭군 조선시대에 연산군이 있었으면 고려시대엔 찐 폭군 충혜왕이 있었습니다. 그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상대까지 건드렸다가 결국 자신의 명줄을 줄이는 계기가 되어 버리고 말았죠.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폭군은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연히 누구나 조선시대 연산군이 생각나실 텐데요. 그보다 앞서 고려시대에 희대의 개막장 사이코패스 폭군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고려 28대 왕 충혜왕인데요. 충혜왕은 아버지 충숙왕과 공원왕후 홍씨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동생이 바로 그 유명한 공민왕이었죠. 그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 똘끼를 보여주는데요. 세자 시절에 절 지붕 위에 있는 새를 잡는다고 절에 불을 지르고 도망가 버리거나 동네 양아치들과 어울려 다니며 예쁜 여자가 보이면 시도 때도 없이 겁탈을 하기도 했고 술독에만 빠.. 2021. 9. 9. 푸이. 평생 비굴하고 비참한 삶을 살았던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서태후에 의해 황제가 되어 평생을 여기저기 치이고 휘둘리고 평생을 갇혀 살았던 비운의 마지막 황제 푸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08년 12월 8일. 청나라를 쥐고 흔들었던 서태후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죽기 전 다음 황제로 순친왕의 3살짜리 아들 푸이를 지목했죠. 그렇게 푸이는 황제가 되었고 평생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불행하고 파란만장한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날 순친왕의 집으로 푸이를 데리러 온 황궁의 관리들은 어머니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던 푸이를 억지로 황궁으로 데려왔고 푸이는 아버지의 품에 안긴 채로 1908년 12월 2일에 황제로 즉위하게 되었죠. 푸이는 긴 즉위식을 지루해하고 칭얼거리면서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이때 순친왕은 "울지 마세요. 곧 끝납.. 2021. 9. 8. 서태후. 권력 욕구와 사치가 무시무시할 정도로 강했던 악녀의 화신 이미 기울어져가던 청나라를 더 빨리 멸망에 이르게 만들었던 서태후 그녀는 역대 폭군들 못지않게 나쁜 짓은 빠짐없이 다했는데요. 욕망과 탐욕의 화신 서태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청나라의 말의 최악의 악녀, 서태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4명의 황제를 거치며 황제보다 훨씬 더 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온갖 사악한 짓을 일삼던 여자였는데요. 그녀는 그 긴 시간 동안 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던 것일까요? 청나라 말기, 그녀는 정부 관리의 딸로 태어나 유복한 삶을 살다가 가문이 쫄딱 망하며 17세에 궁녀로 입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문이 망하기 전에 서태후에게는 '영록' 이라는 애인도 있었지만 가문이 몰락한 이후로는 사치스럽고 권력욕이 강했던 그녀는 지독한 가난이 너무나도 싫어 스스로 입궁하.. 2021. 9. 7. 측천무후. 중국 3대 악녀이자 최초의 여황제 측천무후는 서태후, 여태후와 함께 중국 3대 악녀이자 당나라를 없애고 주나라를 세운 최초의 여황제 이기도 합니다. 황제가 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숙청하긴 했지만 백성들은 잘먹고 잘 살았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과연 악녀일까요? 성군일까요? 중국에서는 수많은 황제가 있었지만 여자의 몸으로 황제가 된 인물은 오늘 소개할 이 인물이 최초이자 마지막 입니다. 그녀는 바로 당나라의 측천무후 인데요. 사실 측천무후 이전에도 중국에서는 여황제가 된 원고랑이나 진석진도 있었지만 원고랑의 제위기간은 단 1일 그리고 진석진은 1개월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을 최초의 여황제들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죠. 하지만 그들도 여황제로 인정하고 측천무후를 두번째나 세번째 여황제라고 하는 의견도 많습니다. 또한 이후 역사가.. 2021. 9. 5. 신돈. 부패한 고려를 개혁시키려 했지만 권력에 취해 타락해버린 요승 신돈은 고려 말에 혜성처럼 등장해 공민왕의 총애를 입어 절대 권력을 쥐게 되었습니다. 그는 부패한 고려를 개혁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좋은 정치를 하기 시작했지만 권력에 취해버려 본인 자신도 타락하게 되었죠. 개혁가이면서 동시에 요승이기도 했던 두 얼굴을 가진 신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고려말기에 공민왕이 망해가는 나라를 개혁하기 위해 등용한 인물이자 요승이라 불릴 정도로 요사스러운 인물, 신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는 고려 말기의 승려이자 정치가였는데요. 개혁가라는 평가와 요승이라는 평가가 공존하는 골 때리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우왕이 공민왕의 아들이 아닌 신돈의 아들이다 라는 소문도 있죠. 그러다보니 조선을 세운 이성계는 우왕을 '신우'라고 불렀다고도 합니다. 신돈은 도대체 어떤 인물.. 2021. 9. 5. 기황후. 원나라에 공녀로 팔려가 오직 자신의 힘으로 황후 자리에 오른 고려 여인 기황후는 고려 말 원나라에 공녀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수많은 정치 공작을 펼치며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말단 궁녀에서 황후의 자리에 오른 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고국인 고려에는 엄청난 악영향을 끼쳤었는데요... 예전에 공녀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 시켜드린적이 있는데요. 고려시대 때 원나라에서는 고려에 해마다 공녀를 요구했었습니다. 고려 말 학자인 이색은 "공녀로 뽑힌 여자는 끌려가기가 싫어서 우물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하고, 목을 메 죽는 여인도 있었다" 라고 말할 정도로 모든 여성이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가는 것을 싫어했었죠. 그런데 오늘 이야기 할 인물이 공녀로 차출된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고려의 공녀로 차출되어 원나라로 끌려갔다가 원나라의 황후가 되.. 2021. 9. 4. 전족. 발을 작게 기형시켜야 미인이 되었던 중국의 악습 중국은 10세기부터 20세기까지 이어져온 악습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전족입니다 작은 발을 가지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강제로 발을 작게 기형시켰는데요. 중국에서는 왜 작게 기형된 발이 미인으로 여겨졌을까요? 지난번에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없어져야 할 악습, 여성 할례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죠. 오늘도 이런 예전부터 전해 내려져오던 악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왜 이랬지 싶을 정도로 이상한 풍습인 이것은 바로 '전족' 이라는 중국의 풍습입니다. 사회 풍조 때문에 여자에게 영구적인 장애를 입히는 악습이라는 점에서 여성 할례와 굉장히 유사하죠. 전족이란 어린 여자아이의 발가락을 꺾어 발바닥에 붙이고 하나로 뭉친 뒤에 천으로 칭칭 감아 발이 더 이상 자라지 않게 만드는 풍습입니다. 이 골 때리.. 2021. 9. 2. 살타네 공주. 콧수염이 미의 기준이었던 100년 전 카자르 왕국의 미녀 공주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페르시아 지역의 카자르 왕국에는 당대 최고의 미녀 살타네 공주가 있었습니다. 당시 미의 기준은 몸매가 풍만하고 눈썹은 짙고 두껍고 콧수염이 있어야 미인이었는데 살타네 공주는 완벽했던 것이죠. 그녀는 단순한 미녀가 아닌 여러가지 대단한 업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시대에 따라 미인의 기준은 항상 달랐습니다. 고려시대 때와 조선시대 때도 달랐고 조선시대와 현재의 미인의 기준도 달랐죠. 또한 한국과 다른 나라와의 미인의 기준 역시 다릅니다. 오늘 이야기할 이 미녀는 현대 미녀의 기준과는 좀 많이 다른데요. 현재의 미녀라고 할 수 있는 여성들이 당시 페르시아에서 태어났다면 엄청 못생긴 여자가 되었을 수도 있죠. 어쨌든 19세기 페르시아에는 전설의 미녀나 천상의 미인이라고 불렸을 정도의.. 2021. 9. 1.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8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