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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 탐구284

하나회. 전두환이 수장으로 있었던 군부의 비밀 사조직 하나회. 전두환이 수장으로 있었던 약 30여년간 군부를 장악한 비밀 사조직 하나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임기말에 도래한 IMF 외환위기로 인해 지지율이 10%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는데요 그래서 대차게 까이고는 있지만 공직자 재산공개나, 금융 실명제 등의 시행으로 임기 초반에는 지지율이 83%까지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이룬 업적으로는 일본에서 모셔가겠다던 조선총독부를 속시원하게 때려부숴 버린것도 있죠 뿐만아니라 그는 '하나회 숙청' 이라는 일도 해냈는데요 김영삼은 대통령에 당선되고 얼마안가 있었던 육군 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의미심장한 축사를 했습니다 그는 "올바른 길을 걸어온 대다수 군인에게 당연히 돌아가야 할 영예가 상처를 입었던 불행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나는 이 잘못된 것.. 2023. 12. 6.
12.12 군사정변. 한반도 역사를 바꾼 세번의 U턴 중 한번이 이때 일어났다 한반도 역사를 바꾼 세번의 U턴 중 한번이 이때 일어났다 전두환과 하나회가 일으킨 군사반란 12.12 군사정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979년 10월 26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여러발의 총성이 울리고나서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에 의해 박정희 대통령이 가슴과 머리에 총을 맞았고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이로인해 10월 27일 새벽 4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상계엄이 선포되었고 이후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이 되었으며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이 계엄 사령관으로 임명되었죠 하지만 별로 정치에 야망이 있지 않았던 최규하는 정치에 휘말리기를 꺼려했기 때문에 부분 계엄을 선포했고 그렇게 계엄 사령부가 권력의 중심이 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계엄사령부 합동수사 본부장으로 임명되어 10.26.. 2023. 12. 5.
강감찬. 역사서에 등장하지 않다가 61세에 혜성같이 나타나 고려를 구해낸 영웅 역사서에 등장하지 않다가 61세에 혜성같이 나타나 고려를 구해낸 영웅이자 죽기 3개월전에야 비로소 은퇴할수 있었던 고려 현종의 황희 강감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장군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강감찬은 거란을 물리친 장수로 기억돼 있기 때문에 그가 무예가 뛰어났던 무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강감찬은 정식으로 무관직에 봉해진 적이 없었고 오히려 문과에 장원급제해 문하시중까지 오른 문관 출신이었는데요 때문에 실제 강감찬은 전쟁에 나가서 적군을 물리친 업적만 세운 것이 아니라 고려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이끈 8대 국왕 현종이 나랏일을 다스리는데 큰 도움이 됐던 명재상이기도 했죠 그럼 지금부터 고려의 영웅 강감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강감찬의.. 2023. 12. 3.
강조. 고려에서 처음으로 정변을 일으키고 거란에게 침략할 빌미를 제공했던 인물 고려에서 처음으로 강조의 정변을 일으켜 목종을 시해하고 현종을 추대했던 일로 결국 거란에게 침략할 빌미를 제공해버렸던 고려의 장군 강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려시대에는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난, 무신정변과 위화도 회군 등 신하들이 왕실을 상대로 쿠데타를 일으킨 적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그런 기나긴 쿠데타 역사의 스타트를 끊었다고 볼 수 있는 사건인 '강조의 정변'을 일으킨 주인공 강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려사' 열전을 비롯한 그 어떤 기록에도 강조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그가 어떤 가문인지 그리고 어떻게 자랐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고 하죠 때문에 그가 정확히 어디 출신인지도 알 수는 없지만 많은 역사가들이 조사를 해본 결과 그가 신천 강 씨 집안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2023. 11. 30.
양규. 거란에게 멸망할 뻔한 나라를 지켜냈었던 고려의 이순신 장군으로 재평가 받는 영웅 강감찬의 귀주대첩이 있기 이전인 거란 2차 침입 때 멸망할 뻔한 나라를 지켜냈었던 고려의 영웅 양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거란이 고려를 침공해 온 것은 크게 봤을 때 모두 3차례였는데 시기별로 가장 큰 활약을 했던 인물을 뽑으라면 1차는 서희, 2차는 양규, 3차는 강감찬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거란의 제2차 침입 때는 요나라 성종이 무려 40만의 대군을 직접 이끌고 오면서 수도인 개경이 함락되고 현종이 나주로 도망가는 등 나라가 멸망할뻔한 위기에 처했었죠 그렇게 바람 앞의 촛불신세가 된 고려를 구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양규입니다 거란과의 전쟁이 일어나기 전 양규가 언제 태어났는지 그리고 어디 출신인지 어린 시절이 어땠는지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다고 하죠 다만 그의 열전에.. 2023. 11. 28.
연개소문. 능력은 뛰어났지만 끝없는 욕망이 가득했던 인물 능력은 뛰어났지만 욕망이 가득했던 인물 고구려를 구하기도 했고 죽이기도 한 연개소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수양제가 고구려를 침략하고 대패한 이후 그 영향으로 인해 수나라가 멸망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고조 이연이 당나라를 건국했죠 이후 당나라와 고구려는 서로 사이 좋게 지냈는데요 622년에는 수나라와의 전쟁때 발생한 양측 포로와 유민들을 서로 교환하기도 했으며 고구려 지도를 당나라에 보내주기도 하는 등 전쟁할 뜻이 없다는 의사를 표시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당고조 이후 황제가 된 당태종은 북쪽에 있던 돌궐과 서쪽에 있던 투르판을 복속시킨 이후 다음엔 동쪽에 있던 고구려로 눈을 돌렸죠 그때 고구려를 지배하고 있었던 인물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연개소문 이었습니다 연개소문이 지배하던 고구려는 당태종의 공격을 두번이나 .. 2023. 11. 12.
임꺽정. 의적으로 알려져있지만 그냥 나쁜 도적에 불과했던 인물 의적으로 알려져있지만 그냥 나쁜 도적에 불과했던 인물 임꺽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아주 어릴적 드라마 임꺽정 마지막회 때 임꺽정이 죽는 모습을 보고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조선시대 3대 도적으로 홍길동, 장길산과 함께 임꺽정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원래 도적하면 정부에서 보낸 토벌군이 나타나면 바로 도망쳐버리거나 토벌당하기 마련이고 세력이라 해봤자 기껏해야 수십명이 무리지어 다니는게 다였지만 이 임꺽정 세력은 얼마나 대단했는지 수차례나 토벌군과 맞붙어 이겼을 정도였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임꺽정의 모습은 탐관오리를 혼내주고 빼앗은 재물을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임꺽정의 모습은 완전 딴판인데요 오늘은 조선 명종때의 도적, 임꺽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임꺽정의 출.. 2023. 11. 12.
홍복원. 몽골에 붙어 적극적으로 고려를 멸망 시키려 했던 고려 최악의 매국노 몽골에 붙어 적극적으로 고려를 멸망 시키려 했던 고려 최악의 매국노 고려시대 이완용이라 불린 인물 홍복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조선시대 말기에 이완용 같은 친일파가 있었죠 이들은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 나라를 일본에 팔아먹는데 앞장섰던 인물들 입니다 그런데 고려시대에도 몽골의 앞잡이가 되어 고려를 멸망시키기 위해 앞장섰던 인물이 있죠 그는 바로 홍복원이라는 인물인데요 홍복원은 고려를 지독하게 괴롭혔지만 그렇게 충성하던 몽골에 의해 처참하게 죽임당하게 되죠 오늘은 고려의 1티어 매국노, 홍복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홍복원의 아버지는 홍대순으로 인주(현재 의주)를 지배하고 그곳의 군대를 통솔하던 최고 지휘관이었습니다 이때는 몽골이 전 세계를 호령할 때였는데요 몽골이 거란족을 추격하는 과정중 고려땅으로 침범을 .. 2023.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