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 탐구284 고려 원종. 고려의 운명을 건 도박에 성공해 원나라의 속국이 될뻔했던걸 구해낸 고려의 운명을 건 도박에 성공해 원나라의 속국이 될뻔했던걸 구해낸 왕 고려 원종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라의 운명을 건 도박을 성공시키며 자칫 잘못하면 원나라의 속국이 될뻔한 고려를 구해낸 고려의 24대 국왕 원종입니다 원종이 아직 태자이던 시절 수십 년간 몽골에 저항해 왔던 고려조정은 결국 몽골에 항복할 것을 결심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당시 몽골의 대칸이었던 몽케칸에게 원종을 보내 항복의 뜻을 밝히려 했죠 그런데 원종이 한창 몽골로 가던 도중 몽케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몽케 칸은 평소 자신이 아끼던 막내동생인 아리크 부카를 후계자로 점찍어두었기 때문에 그가 죽은 후 카라코룸에서 대칸을 선출하는 회의인 쿠릴타이가 열렸을 때 아리크 부카가 몽골 대귀족들의 지지.. 2024. 2. 16. 수성부부인 김씨. 남편 양녕대군 때문에 평생 불안하고 비참한 삶을 살았던 여인 남편 양녕대군 때문에 평생 불안하고 비참한 삶을 살았던 여인 수성부부인 김씨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조선시대의 왕실에는 금슬이 좋았던 부부도 있었지만 반대로 최악의 배우자를 만나게 되어 매우 암울한 삶을 살았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성종은 아내였던 폐비윤씨를 정말 극혐하기도 했고 태종의 아내인 원경왕후나 세종의 아내인 소헌왕후는 남편 잘못만나서 가문이 몰락해버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죠 오늘 이야기 할 이 인물도 정말 남편 하나 잘못만나서 평생을 남편 뒤치다꺼리만 하다가 죽게 된 비운의 여인인데요 그녀는 바로 수성부부인 김씨 입니다 수성부부인은 바로 양녕대군의 정실부인 이었죠 그녀의 아버지는 김한로로 태종 이방원이 고려에서 과거에 급제했을때 함께 과거를 치뤘던 동기라고 합니다 그러다 양녕대군이 김한로의 딸과 혼.. 2024. 2. 11. 효종. 왜란, 호란을 거치며 전국토가 초토화된 조선을 다시 안정시켰던 명군이지만 어이없는 의료사고로 사망한 왕 왜란, 호란을 거치며 전국토가 초토화된 조선을 다시 안정시켰던 명군이지만 어이없는 의료사고로 사망한 왕이자 북벌을 외치던 효종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636년 병자호란이 발발하고 인조가 항복을 한뒤 조선의 세자였던 소현세자와 그의 동생 봉림대군은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가게 됩니다 훗날 소현세자는 조선에 돌아온지 약 2달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는데 인조의 뒤를 이어 봉림대군이 왕위에 오르게 되고 그가 바로 효종이죠 이 효종은 청나라에 볼모로 있으면서 당했던 치욕을 가슴속 깊이 새기며 복수를 다짐했고 왕이 된 이후 북벌을 외치게 되는데요 오늘은 조선의 17대 왕 효종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는 1619년 5월 광해군이 왕이었을 시기에 아버지 능양군과 어머니 한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죠 이후 1623년 인조반정.. 2024. 1. 27. 현종. 두차례에 걸친 예송논쟁 등 끊임없는 신하들의 당파싸움에 스트레스 받아 죽은 왕 두차례에 걸친 예송논쟁 등 끊임없는 신하들의 당파싸움에 스트레스 받아 죽은 왕 조선 현종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나서 얼마안가 항복한 인조는 당시 청나라 수도인 심양에 인질로 소현세자 부부와 봉림대군 부부를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심양에서 훗날 현종이 되는 아기가 태어나게 되죠 현종의 아버지는 훗날 효종이 되는 봉림대군 이었는데요 오늘은 조선의 역대 왕 중 유일하게 조선땅이 아닌 외국에서 태어났던 왕, 현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645년 2월, 형 소현세자가 조선에 돌아가고나서 불과 2개월만에 숨지자 봉림대군이 약 8년간의 인질생활을 끝내고 조선에 돌아오게 되는데요 인조는 종법을 무시하고 국유장군론을 내세워 봉림대군을 세자로 책봉했고 그렇게 현종은 왕세손이 되었죠 현종은 효.. 2024. 1. 22. 북벌의 왕 효종에게 많이 있었던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화들과 야사 이야기 조선시대 효종에게 있었던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화들과 야사 이야기 입니다 효종은 오직 북벌만 외치던 인물이 아니라 황폐해진 조선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그런 훌륭한 왕이었죠 그런데 이 효종은 재미있는 일화를 많이 남기기도 했었는데 오늘은 효종의 일화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해볼까 합니다 효종은 어려서부터 무예를 갈고 닦는걸 좋아했다고 하죠 그래서 한가한 날에는 말을 타고 무예를 시험하곤 했는데 그때 쓰던 청룡도와 큰 몽둥이가 현재까지 남아있다고 합니다 정말 효종이 대단한것은 힘깨나 쓰는 장사들이나 무사들도 이 무기들을 마음대로 능숙하게 다룰수 없었지만 효종은 그런 청룡도를 자유자재로 휘둘렀다고 하죠 왕이 된 이후에도 정무가 끝나면 말을 타고 월도나 철퇴를 휘두르며 무예를 갈고 닦았는데 이 무기.. 2024. 1. 21. 명종. 강력한 엄마 문정왕후의 그늘에 가려 자신이 악행을 일삼지는 않았지만 모든 잘못을 뒤집어 써버린 억울한 왕 강력한 엄마 문정왕후의 그늘에 가려 자신이 악행을 일삼지는 않았지만 모든 잘못을 뒤집어 써버린 억울한 왕 명종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534년 5월, 문정왕후는 당시로치면 35살의 늦은나이에 중종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게 됩니다 그 아들은 바로 경원대군이죠 경원대군은 훗날 명종으로 즉위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워낙 막강했던 어머니 문정왕후의 그늘에 가려 그다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도 않았을 뿐만아니라 심지어 마마보이라는 오명까지 쓰게된 조선의 13대 왕 명종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경원대군을 낳기전 문정왕후는 당시 세자였던 인종의 편을 들며 지극정성으로 인종을 보살폈는데요 만약 자신이 아들을 낳지 못하고 중종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다음 왕이되는 인종을 등에 업고 권력을 얻을 셈이었던 것이죠 그런데 마침내 아들.. 2024. 1. 20. '노량 : 죽음의 바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모습과 실제 역사속 모습의 차이점 '노량 : 죽음의 바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모습과 실제 역사속 모습의 차이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아무리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라고 하더라도 재미를 위해서 각색을 하다 보면 실제 역사에서 있었던 일과는 조금 다르게 나오는 부분도 있기 마련이죠 영화 노량에서는 조선수군을 도와 싸웠던 명나라 장수들과 조선수군을 상대로 싸웠던 일본군 장수들이 나오는데 과연 이들이 영화 속에서 보여줬던 모습들과 실제 역사 속에서 했던 일들은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재능은 있었지만 탐욕스러웠던 장수 진린입니다 그가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뇌물을 받고 고니시가 보낸 연락선을 몰래 통과시켜 준 것은 사실이라고 하죠 그럼에도 결국은 이순신을 따라 싸움터에 나갔던걸 보면 진린이 그래도 명나라 장수들.. 2024. 1. 18. 예종. 세자시절에도, 왕위에 오른후에도 명군의 자질을 보였지만 고작 1년만에 죽어버린 비운의 왕 세자시절에도, 왕위에 오른후에도 명군의 자질을 보였지만 고작 1년만에 죽어버린 비운의 왕 예종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453년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을 일으켜 권력을 잡고 그로부터 2년뒤에 단종의 양위를 받아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면서 수양대군의 두 아들은 왕자가 되는데요 첫째아들은 의경세자가 되었고 의경세자보다 12살이나 어렸던 둘째아들은 해양대군에 봉해지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나이 많은 형까지 있었던 해양대군은 왕위와는 거리가 먼 왕자일 뿐이었죠 하지만 훗날 그는 예종으로 즉위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암살 당한 단종을 빼면 조선 역대 왕들 중에서 가장 단명한 왕에 이름을 올리게 되죠 오늘은 조선의 8번째 국왕 예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가 해양대군이던 시절, 형 의경세자는 자신이 넘볼수 .. 2024. 1. 1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