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역사 탐구179 미국 얘네는 왜 지네만 다른 단위법을 쓰는걸까?? 미국만 왜 미터법을 안쓰고 있을까요? 미국은 과거 미터법을 쓰고 싶어했지만 결국엔 못쓰게 되었는데요 미국은 왜 미터를 안쓰고 다른 단위를 쓰는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999년에 화성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집니다 Mars Climate Orbiter 라고하는 화성 궤도 탐사선이 오작동을 하는 바람에 그만 추락을 해버린 것이죠 그렇게 한순간에 무려 4260억원이나 되는 탐사선을 날려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나사에서는 추락한 원인을 찾기위해 조사를 시작했죠 그렇게 밝혀진 추락원인은 바로 나사와 공동으로 탐사선 제작을 맡았던 록히드 마틴이라는 업체에서는 단위를 파운드로 썼고 나사에서는 kg을 썼던 것으로 밝혀졌던 것입니다 숫자는 같은데 단위가 달랐기 때문에 탐사선이 오작동을 해버렸고 실제보다 궤도가 낮아지는 바람에.. 2023. 11. 20. 일본 전국시대. 오직 힘있는 자만이 살아남았던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대막장 대혼란 시대 힘있는 자만이 살아남았고 다이묘에 쇼군까지도 될 수 있었던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대막장 대혼란 시대였던 일본의 전국시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전국시대란 1467년 무로마치 막부 말기부터 에도시대가 시작되기 전까지 계속된 일본의 혼란기를 말하는데요 오늘은 이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된 전국시대에는 대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간단히 정리해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443년 무로마치 막부의 7대 쇼군(막부의 수장)인 아시카가 요시카츠가 병에 걸리면서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자 8살 어린 나이의 요시마사라는 인물이 다음 쇼군으로 추대되었죠 그런데 요시마사는 정실부인인 도미코와의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나지 않자 자신의 동생인 기진에게 다음 쇼군자리를 물려주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기진은.. 2023. 10. 8. 쿠로후네 사건. 일본을 식민지로 삼으려고 나타났던 미국의 시커먼 배들 일본을 식민지로 삼으려고 나타났던 미국의 시커먼 배들 쿠로후네 사건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874년 9월 일본의 군함인 운요호가 강화도에 들어와 측량을 구실로 해안가를 정탐하는 일이 벌어졌죠 이에 조선군은 접근하지 말라고 여러번 경고했음에도 계속해서 접근하자 조선의 초지진 포대에서 포격을 가했습니다 그러자 일본은 기다렸다는듯이 초지진을 파괴하고 강화도를 약탈했으며 이후 포격전의 책임을 조선에게 돌렸고 개항을 요구하게 되죠 그렇게 조선은 강화도 조약을 맺게 되면서 강제로 개항을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보다 조금더 과거인 1800년대 중후반, 일본도 이 운요호 사건과 똑같은 일을 미국에 의해 당하게 되는데요 근데 어떻게 일본은 미국의 식민지가 되지 않았고 근대화에 성공해 아시아의 패권국가가 될수.. 2023. 9. 15. 쩐흥다오. 초강대국 몽골제국의 침략을 세 번이나 막아낸 베트남의 영웅 쩐흥다오는 몽골제국의 침략을 세 번이나 막아내서 세 번이나 나라를 구한 베트남의 영웅으로 우리나라의 이순신 장군과 비견되는 인물입니다 1200년대 중국을 통일했던 몽골이 세운 원나라는 세계역사상 두 번째로 넓은 영토를 가질 만큼 수많은 나라를 침공한 국가였습니다 금나라와 남송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왕조인 호라즘 제국 그리고 러시아 등 무수히 많은 나라들이 몽골의 막강한 군사력에 무릎을 꿇었으며 우리나라만 해도 고려시절 무려 9차례에 걸친 여몽전쟁 끝에 수많은 백성들이 목숨을 잃었던 아픈 기억이 있죠 그런데 이때 베트남에서 당대 최강의 제국인 원나라의 공격을 육지와 바다를 가리지 않고 무려 세 차례나 막아내는 데 성공한 베트남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쩐흥다오입니.. 2023. 9. 3. 전쟁 후 전사자들은 어떻게 처리 했을까? 전쟁후 전사자들은 어떻게 처리 했을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강시라고 아시나요? 강시는 중국의 요괴인데요 어릴적 강시영화를 보고 무서워서 잠을 못이뤘던 기억이 있죠 영화에서는 괴물이 된 강시를 잡는사람들은 도사들이었습니다 사실 강시들은 전쟁터에서 전사한 청년들을 모티브로 만들어 진것인데요 청나라때 전쟁터에 자식들을 보낸 부모들은 자식들의 생사를 알길이 없었고 그렇다고 농사를 내버려둔채 어디 있는지도 모를 자식들을 찾아 나설수도 없었죠 그래서 마을에 도사들에게 돈을주고 자식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죽었다면 시신이라도 수습해서 돌아와 달라고 했던 것이죠 그렇게 도사들은 자식을 찾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돈을 받아 자신의 일을 도와줄 일꾼을 데리고 전쟁터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미 전쟁터에서 .. 2023. 9. 2. 사묘아리. 고려의 동북 9성을 다시 빼앗고 요나라와 북송을 멸망시킨 금나라 최강의 소드마스터 고려의 척준경, 송나라 한세충과 동시에 맹활약을 했었던 금나라(여진족) 최강의 소드마스터라 불렸던 사묘아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려에는 소드마스터 척준경이 있었다면 송나라에는 한세충이 있었고 여진족에는 사묘아리가 있었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들은 모두 동시대에 활약한 명장들입니다 그중에서도 18살의 나이로 고려군을 개박살 내버린 인물이 있는데 그가 바로 사묘아리 이죠 오늘은 여진족의 장수로 고려와 남송, 거란을 상대로 적보다 적은군사 였지만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인물 사묘아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안타깝게도 사묘아리가 언제 어디에서 태어났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는데요 1080년~1090년 사이에 태어나 1150~1160년 사이에 사망한것으로 추정하고 있죠 그가 본격적으로 역사에 나타난 시기는.. 2023. 7. 26. 파스칼리나. 20세기 중반, 수녀의 몸으로 교황청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을 휘두른 실세중의 실세 20세기 중반, 수녀의 몸으로 교황청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을 휘두른 실세중의 실세 파스칼리나 수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가톨릭의 제260대 교황인 비오 12세는 지도자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2차 세계대전동안 교황청을 잘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인류역사상 다시없을 커다란 비극 중 하나인 2차 세계대전이었던 만큼 각국의 지도자들은 오랜 전쟁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크게 고통을 겪었으며 전쟁이 끝난 후에도 그 후유증으로 병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죠 비오 12세 또한 2차 대전동안 그의 노이로제 증세가 악화된 데다 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이미 70세라는 고령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정상적으로 교황업무를 보기가 힘든 상태가 되었는데요 그런 비오 12세의 상태를 알게 된 그의 측근.. 2023. 7. 24. 말레우스 말레피카룸(마녀 잡는 망치).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마녀사냥에 사용되었던 책 말레우스 말레피카룸은 마녀 잡는 망치로 불리는데 생사람을 마녀로 몰아세워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책입니다 요즘 어떤 사람이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경우 마녀사냥을 당했다는 표현을 자주 쓰죠 왜 사람들은 이런 경우를 가리켜 마녀사냥이라는 단어를 쓰게 된 것일까요? 현재 마녀라고 하면 무언가 알 수 없는 약물을 만들어내거나 다른 사람에게 저주를 걸고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상상 속의 존재이지만 중세 시대에는 약초를 캐서 약을 짓는 약사나 아이를 받아주는 산파 무속인등의 직업을 가진 여성들을 모두 마녀라 불렀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그때까지만 해도 마녀라고 하면 오히려 긍정적인 이미지가 더 많았죠 그렇다면 아무리 봐도 딱히 사회적으로 문.. 2023. 7. 22. 이전 1 2 3 4 5 6 7 ··· 23 다음